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ETRI소식 상상을 현실로, 진화하는 ICT세상, 고객과 함께 ICT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연구개발보도자료

[2025-9호] ETRI, 세계 최초 200Gbps급 6G 무선시연 성공

ETRI, 세계 최초 200Gbps급 6G 무선시연 성공
- 초고주파 광대역 활용 6G PoC 시스템개발 성공
- 6G 표준 선점을 위한 6G 핵심원천기술 다수 확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200Gbps급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해 오는 2030년경 서비스가 시작될 6G 이동통신 시대를 성큼 앞당기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G 이동통신 개념증명(PoC) 시스템을 개발, 지난해말 세계 최초로 200Gbps급 6G 무선링크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6G 이동통신 핵심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 규격표준을 제정하는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에서 6G 표준기술 반영을 통해 다양한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전망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6G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은 초고주파 (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해 전송하는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이다.

4개의 기지국 무선유닛(RU)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하고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의 RU로부터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해 총 200 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시연 할 수 있었다.

즉 각각의 RU가 송신할 수 있는 최대 전송속도인 50Gbps 4개 무선을 묶어 최대 데이터 전송률(Peak Data Rate)이 200Gbps가 되는 셈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개의 기지국에 동일 대역 주파수 신호를 쏜뒤 이를 동시에 받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수신부에서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이 적용되어 4개의 기지국에서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속도가 높아지니 대용량 채널의 부호화·복호화에 필요한 기술까지 구현해 냈다.

이를 통해 데이터량을 4배 높일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서브 테라헤르츠(Sub THz) 주파수 대역은 기존의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에 비해 주파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파도달거리가 짧아서 미래에 크기가 매우 작은 셀(인도어 피코셀 등)용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 된다.

시연에 사용한 PoC 시스템은 ▲다중점 송·수신 기술 ▲초고주파 편파 미모(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들을 포함한다.

ETRI는 이번 200Gbps급 6G 무선기술을 세계최초로 시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ETRI 연구진은 물론,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22년 1차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을 비롯, 지난해 2차 페스티벌 개최 등 다수의 핵심원천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선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TRI는 2020년초 자체 6G 비전 정립 후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과 함께 한국의 6G 비전을 정립한 후 이를 토대로 ITU-R IMT-2030(6G) 프레임워크 반영 등 6G 비전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아울러 2020년부터 정부의 6G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6G 핵심원천기술 확보에도 주력해왔다.

지난해부터는 6G 2단계 사업인 차세대네트워크산업기술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6G 산업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5에 이번 개발한 기술 포함 ETRI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6G 기술들을 대거 전시한다.

대표적으로 ▲200Gbps급 Sub THz 6G 기술 ▲O-RAN 기반 E-MIMO ▲vRAN ▲AI 무선액세스 ▲저궤도 위성통신 ▲모바일코어네트워크 ▲종단간 초정밀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등이다.

ETRI의 6G 최신기술을 이번 MWC에 전시함으로써 관련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3GPP는 차기 6G 기술 워크샵을 내년 3월, 한국에서 이통관련 사업자, 제조업체, 연구소 등과 함께 개최한다.

워크샵을 통해 표준에서 다룰 핵심 기술들에 대한 토론 및 가이드라인 등이 제시된다.

ETRI는 3GPP의 6G기술 워크샵에 그동안 진행되온 6G 핵심원천기술 연구개발에 기반해 ‘6G 기술뷰’를 발표할 예정이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세계최초로 200Gbps급 6G PoC 시스템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이 6G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향후 글로벌 6G 표준화 및 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도 “올해 6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행사에서 본 무선 시스템과 대전-서울-부산을 잇는 초정밀 유선네트워크를 결합해 전국규모 초정밀 네트워크기반 실시간 원격 협동공연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6G 핵심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SCI(E) 논문 23건, 국내·외 특허출원 228건, 기술이전 1건의 실적을 거뒀다.

본 연구에서 발굴한 특허 기술들은 향후 3GPP 6G 국제표준에 반영 추진 예정이다.

6G 이동통신은 2023년 말에 ITU-R에서 권고한 IMT-2030(6G)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2025~2028년 기간 3GPP에서 표준규격이 제정된 후 2030년 경부터 전세계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6G에서는 초실감 메타버스, 초연결 IoT, 자율차 및 공중이동체 서비스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향후 개발한 핵심기술이 3년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고도화와 추가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플랫폼으로 활용해 6G 통신기술로 검증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진행된 『6G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ETRI가 주관기관이고 국내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클레버로직, 에스넷아이씨티㈜, 코모텍㈜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보도자료 본문 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