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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6-24호] ETRI, AI 3D 입체영상 기술로 영화 탄생의 순간 재현


ETRI, AI 3D 입체영상 기술로 영화 탄생의 순간 재현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상영...프랑스와 문화기술 협력 확대
- 하나의 영상으로 2D‧3D 동시 제공, 실감형 미디어 시대 가능성 확인



국내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화의 탄생 과정을 3차원(3D) 입체영상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시네마 제네시스(Cinema Genesis)>라는 제목의 이번 작품은 기존 2차원(2D) 영상을 3D로 구현해 AI 영상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화의 탄생 과정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구성한 실험적 단편영화 <시네마 제네시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와 콘텐츠 제작사 ㈜비주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2026년 제4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SFF in Paris’에서도 선보이며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프랑스와의 문화기술 교류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네마 제네시스>는 머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 쥘 마레(Étienne-Jules Marey), 에디슨(Thomas Edison), 뤼미에르 형제 (Lumière brothers), 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éliès) 등 영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발명과 창작 과정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약 4분 분량의 입체영상 콘텐츠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의 기원을 현대 기술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시네마 제네시스>로 과거 인물인 머이브리지의 이미지를 복원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먼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을 활용해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를 고화질로 복원한다. 

이후 색상을 복원하고, 턴테이블 기반 다면 형체 구축 기술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에서 인물의 입체적인 형태와 깊이 정보를 추출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처리를 통해 좌우 시차를 구현해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함으로써 실제처럼 보이는 실감형 콘텐츠로 완성된다.

ETRI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2D-to-3D 입체영상 변환 기술’과 ‘깊이(Depth) 추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자연스럽게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계층적 부호화 기술을 적용해 UHD 4K 및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2D/3D 호환형 실감영상 구현 및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하나의 영상 스트림으로 2D와 3D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폰, TV, 차량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기존 영상 서비스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실감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ETRI는 이번 AI 입체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향후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주얼센터 김창호 이사는 “AI 기술을 통해 영화사의 선구자들과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이 가능해졌으며,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위원장이자 차민철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추진된 사례로, AI 기반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한·프 간 문화기술 협력과 국제 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 동남권지능화융합연구실 김성훈 책임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영상 생성과 입체영상 변환 기술을 실제 콘텐츠 제작에 적용한 사례로, 기존 영상 콘텐츠를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향후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비주얼센터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으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본 콘텐츠가 예술성과 기술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ETRI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기반 영상 제작 및 실감미디어 기술을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 본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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