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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75호] ETRI, 인간 이해하는 AI연구 논문경진대회 성료

ETRI, 인간 이해하는 AI연구 논문경진대회 성료
- 『제4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열려
- 수면건강 예측 위한 AI모델 개발 경쟁 및 우수 논문 성과 발표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인식하고 경험을 이해하는‘휴먼이해 인공지능(Human Understanding AI)’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매년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에 이어 『제4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는 ICTC 2025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하여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연구진 간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했다.

올해 대회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수면 품질 및 상태 예측’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ETRI가 공개한 라이프로그(Lifelog)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논문 형태로 제출했다.

ICTC 2025 국제학술대회 제출 기준에 따라 접수된 논문은 ‘ICTC Workshop on ETRI Human Understanding AI Paper Challenge’ 세션 발표를 통해 학술적으로 공유되었다.

본 대회에는 총 370개 팀, 1,034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중 11개 팀이 최종 논문 심사까지 통과했다.

올해는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되어 대학·연구기관뿐 아니라 일반인과 해외 연구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순천향대학교의 sch_csm 팀(이광섭, 최성민)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12종의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로부터 770개의 다채로운 시계열 특성들을 도출하고, LightGBM과 CatBoost 등 부스팅 트리 기반 알고리즘을 복합 활용한 앙상블 모델을 제안해, 6개의 수면 건강 지표를 강건하게 예측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요일 특성, 모바일 사용 패턴, 일상 행동 변화 등 생활 리듬 요인들이 수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석 방식을 제시하였다.

최우수상은 성균관대학교 박성완 외 2인의 wanniboy 팀(우지은(성균관대), 양시헌(영남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연속적인 센서 스트림 데이터를 일정 시간 단위로 멀티채널 이미지 서열(Multichannel Image-Sequence)로 변환하고, LSTM을 적용한 모델 구조를 제안했다.

또한 예측 결과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최고 성능 예측과 다수 결과의 종합 판단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우수상은 단머스 팀(현종열(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변호철(서강대대학원), 박경근(성균관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수면 기간, 입면 및 기상 시간 등 수면 활동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LLM을 활용하고, TabPFN, LightGBM, XGBoost 등 다양한 예측 모델의 결과를 결합한 앙상블 구조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에는 ▲LOL 팀(구자협, 송용호, 심재현(서울과기대), 이소영(성균관대)) ▲마네키네코 팀(박준호(한양대)) ▲방_케_필_돈_ 팀(부도현(KAIST), 한지수, 권수화, 소유림(성균관대)) ▲민민쓰 팀(김민혁(영국 리버풀대), 심준석(무소속)) 등 4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들 팀은 각기 다른 데이터 처리 방식과 모델링 접근을 통해 인간의 수면 관련 지표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이, 장려상 4팀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광섭 학생(순천향대)은 “라이프로그 데이터셋 자체가 복잡해서 데이터 처리에 신경 써서 많은 변수를 생성하여 분석한 것이 수상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수면 경험과 상태를 이해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펼쳐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따뜻한 AI 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리더보드 제출, 논문 접수, 논문 발표 및 시상식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라이프로그 기반의 휴먼이해 인공지능 연구를 통해 인간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보도자료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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