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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5-45호] ETRI, 6G부터 AI로봇까지 대한민국 ICT 미래 보여주다

ETRI, 6G부터 AI로봇까지 대한민국 ICT 미래 보여주다
- 200Gbps 초저지연 6G, 서울-대전-부산 간 실시간 통신 시연
- 시각장애인 안내로봇‘에디’공개...따뜻한 ICT 눈길
- 7개 기술세션, 30개 성과전시, 기업 IR까지...2천여명 성황


국내 연구진이 대한민국 ICT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인공지능, 6G 통신, 양자, 메타버스, 디지털융합 등 차세대 전략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인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일반 시민 모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ETRI 컨퍼런스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ETRI의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최초 200Gbps급 6G 시연, AI 안내로봇 공개, 전략기술 세미나, 30개 기술의 성과전시, 기업설명회(I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실시간 시연된 6G 통신 기술이었다.

ETRI는 서브테라헤르츠(Sub-THz) 대역과 10GHz 광대역폭을 활용한 다중 송·수신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부터 대전, 부산까지 약 800km 구간에서 통신지연이 5밀리초(ms) 미만의 초저지연 전송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서울의 코엑스와 대전·부산 스튜디오에서의 실시간 가위바위보 게임 시연을 통해 통신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를 입증하며, 6G 상용화의 현실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안내로봇‘에디(Eddie)’도 관람객의 큰 주목과 따뜻한 ICT의 시연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ETRI 방승찬 원장은 발표가 끝나자 시각장애인용 글라스를 쓰고 로봇 에디를 데리고 단상으로 내려왔다.

마치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역할을 톡톡히 해내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함성과 격려를 받기도 했다.

에디는 4족 보행 플랫폼에 실시간 음성 안내와 대화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AI 기반 로봇이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감성 교감형 보조기술인 셈이다.“신호등이 있습니다”,“앞에 사람이 서 있습니다”와 같은 안내 음성을 통해 사용자 주변 상황을 전달하며, 인간 중심형 AI 기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오는 2027년 새계최초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험합격이 목표다.

아울러 초실감 공간현실을 위한 기술시연도 이어져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진은 몰입형 입체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시연하며, 미래 미디어 환경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객은 단순히 영상을‘보는 것’을 넘어서,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공간 속에 자신이 ‘존재’하는 듯한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나 시점에 따라 영상의 모습이 달라져, 실제로 가상 공간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ETRI 컨퍼런스’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기술 발표와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었으며, 일반 국민과 산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세션은 총 7개로 구성되어, 국가전략 프로젝트 발굴, AI·양자기술 미래컴퓨팅, 디지털융합, 지역 미래 신산업 성장, 인간과 로봇공존 차세대 AI, 6G통신, 초실감 공간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와 비전이 발표됐다.

각 세션은 ETRI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ICT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연 간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성과전시에는 ETRI의 우수성과 30개가 일반에 공개됐다.

▲상상한 대로 펼쳐지는 무한 공간현실 세상 ▲인공지능 융합으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세상 ▲초성능 컴퓨팅이 만들어가는 빠르고 안전한 인공지능 세상 ▲모두가 연결되는 경계없는 입체통신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었다.

인기있었던 기술로는 ▲무안경 다시점 디스플레이 기반 입체공간 재현기술 ▲멀티모달 교감형 인공지능 로봇기술 ▲비침습 웨어러블 혈당센서 ▲국내최초 자체개발 가속기 탑재 HPC 클러스터 시스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 등이 부스에 사람이 몰려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5G 스몰셀 소프트웨어 △실사혼합 입체영상 메타버스 △ATSC 3.0기반 초고품질 방송기술 △미래 에어모빌리티 플랫폼(AdAM-P) 기술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혁신투자포럼’도 동시 개최됐다.

에트리홀딩스㈜와 삼성증권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ICT, 소부장,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들이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했고, 민간 투자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후속 사업화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ETRI 방승찬 원장은“국민과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ETRI의 연구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미래 연구개발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신뢰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국가 전략기술을 해결하는 기술선구자로서 전 연구진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본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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