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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3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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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ETRI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회가 상호 연구역량을 결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연구협력협정을 체결했다.

ETRI와 독일 프라운호퍼는 지난 11월 25일, 독일 베를린 프라운호퍼 포럼 회의장에서 김흥남 ETRI 원장과 라울 클링거(Raoul Klinger) 프라운호퍼 본부 국제협력대표, 마티아스 야르케(Mattias Jarke) ICT 연구부문 소장 및 김재신 주독 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ICT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술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인력교류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MOU에 따른 구체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ETRI와 프라운호퍼 산하 7개 연구소는 부품소재, 통신인터넷, 그래핀소자 및 사이버물리시스템(CPS)기술 분야의 7개 연구과제에 대해 해당 연구책임자와 연구원들의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양 기관은 사전에 7개 과제에 대한 기관 간 NDA(비밀유지협정)을 체결하고 정보공유 및 토의 등을 진행하였다. 워크숍 당일에는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각 국의 연구사업 체계와 연구비 체계에 대해서도 상호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티아스 야르케 프라운호퍼 ICT 연구부문 소장은 환영사에서 “프라운호퍼와 ETRI가 ICT, 초미소전자공학, 광학, 생산기술, 소재 및 재료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신 주독한국대사도 축사를 통해 “독일연방정부가 ICT 및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을 자동차, 기계, 생산공정 등 독일의 전통적 우위 산업분야와 연계하는「4세대 산업생산시스템」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 이를 위해 2015년까지 2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 워크숍 행사가 향후 상호 양국이 협력방안이 구체화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MOU와 기술 워크숍에 대해 김흥남 ETRI 원장은 “프라운호퍼의 예산 중 약 60%(11.2억 유로)는 공공수주 또는 기업과제 수탁이며, 기업과제 수탁 중 40%는 직원 1,0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독일경제의 바탕이 되는 강소기업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프라운호퍼와의 기술적 협력뿐만 아니라, 공공 연구기관이 중소 및 벤처기업과 상호 협력하고 공존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참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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