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글몽글 추억이 돋아나는 어린시절로
- 추억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절로 난다.
‘맞아, 예전에 그랬었지…’라는 속말과 함께 머릿속 저편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의 나이였던 자신을 생각해 본다. 과거에 대한 회상만으로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 지는 것을 보면 추억은 분명 힘이 있다.
경북 군위 화본역 근처에 위치한 추억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는 이름 그대로 부모님 세대의 추억이 한 가득 자리 잡고 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금부터 교실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따뜻한 난로, 그리고 도시락까지. 정갈하진 않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 정감 가는 우리의 과거. 이곳에는 그 아름다운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