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의 최근 소식을 전달합니다
Issue 1
ETRI가 주도해서 1996년 세계에서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세계적 권위의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마일스톤(Milestone)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술이 최초로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을 세계적인 협회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ETRI는 6월 11일, 관련 기념식을 하고 CDMA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전·현직 연구원을 초청해 행사를 치렀다. ETRI 방승찬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및 소암시스텔 박항구 회장의 축사, 한영남 교수의 CDMA 개발 히스토리 소개 및 관련 동영상 시청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ETRI 7동 명예의 전당에서 CDMA 상용화 기술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동판(Plaque) 현판식도 진행되었다.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은 전기·전자·전산 분야에서 인류에 기여한 의미 있는 기술적인 성과에 대해 IEEE에서 인정 및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과 발생 25년 이후에만 IEEE에 등재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은 이번 CDMA 상용화 기술의 IEEE 마일스톤 등재가 역사상 처음이라서 의미가 매우 크다.
Issue 2
초고화질(UHD) 모바일 방송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가 세계인이 추천하는 최고 방송 기술 발전기여 공로자로 선정되었다. ETRI 박성익 박사는 ATSC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로 ATSC 3.0 기술의 브라질, 인도 표준화 및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ATSC 리처 메달은 20년 동안 ATSC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전임 ATSC 회장인 마크 리처(Mark Richer)의 이름을 딴 메달이다. ATSC는 ATSC의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고 발전시키는 데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개인 혹은 단체에 본 메달을 수여한다.
ETRI 박성익 박사는 그동안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물리계층 표준화와 관련된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브라질의 TV3.0 표준화에 참여하여 ATSC 3.0 기반 LDM-MIMO 전송 기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인도의 D2M(Direct-to-Mobile) 표준화에도 참여하여 ATSC 3.0 모바일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등 브라질 및 인도의 ATSC 3.0 표준화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
Issue 3
ETRI가 2021년부터 3년간의 실적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생활 주변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기술 연구를 통해 모색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서에 R&D 활동이 탄소중립 관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도 만들었다. 아울러,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에 초점을 둔 지속 가능한 기관 경영의 방향성까지 확정했다.
ETRI는 본 보고서의 발간을 통해 연구원 고유 임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추진할 핵심 가치를 표명하고,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환경·사회·지배구조로 구분해 공개한다.
Issue 4
ETRI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업무 협력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 과제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관리·활용하는 지능형 헤리티지(heritage) 플랫폼 개발과 기반 기술 연구를 추진해 왔다.
ETRI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의 데이터 분석기술과 표준화에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패브릭 기반 아카이브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 분석 ▲디지털 헤리티지 표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확장 ▲다양한 수요처 플랫폼 공유 등이다.
연구진은 위와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박물관 유물관리 △문화유산의 보존연구 △몰입형 실감 콘텐츠 △인터랙티브 문화재 교육 등을 위해 힘써왔다.
개발 중인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을 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활용하여, 박물관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 형태의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활용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Issue 5
5월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국가우주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정부의 우주개발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정부위원 11명과 민간 전문가 13명으로 출범했다.
Issue 6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6월 11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를 방문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인공지능(AI), AI반도체 등 이니셔티브 관련 R&D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ETRI는 이날 AI, AI 반도체 등 이니셔티브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성과 창출 방안과 ETRI의 강점 분야인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기술에서 글로벌 선도를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서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사업의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 분야 ETRI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ETRI에서 ICT 분야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연구 활동 중인 젊은 연구자들을 만나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