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컴퓨터그래픽 분야 세계 최고 국제 전시회에서 증강현실 신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TRI는 지난 7월 28일부터 5일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시그라프(2019 ACM SIGGRAPH)’에 참가해 AR(증강현실) 기술을 연극에 접목한 ‘AR 뮤지컬’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시그라프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세계 최고 학회 및 전시회 중 하나다. ETRI는 본 전시회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다수 사용자 참여가 가능한 ‘AR 공간 생성 및 위치 추정 기술’과 ‘AR 인터랙션 기술’에 공동연구기관인 ㈜토즈의 애니메이션을 더한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TRI는 지난 7월부터 14회에 걸쳐 주니어닥터를 양성했다. 본 행사는 대덕특구 내 출연연의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실험, 현장체험, 강의 및 실습, 실험실 탐방, 과학 진로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 청소년 박사’인 주니어닥터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ETRI는 본원 정보통신체험관 및 소강당에서 현장학습과 강연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연연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학교 교과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 관련 실험, 탐구,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ETRI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KAIST 영재교육원에서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실을 체험하고, 융합 수업자료 개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STEAM 심화 과정 연수 첨단과학 기술 Lab 행사가 지난 13일, ETRI에서 열렸다.
교사들은 ETRI의 양자정보통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 메이커 교육 등 최첨단 AI 등 최첨단 ICT에 대해 강연을 듣고, 이를 실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에 실제 적용하고 현장 적용 결과 발표 및 사례 공유를 통해 더 나은 융합인재교육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기독교 여성 청년회(YWCA) 방문단이 ETRI를 방문했다. YWCA 방문단은 김명준 ETRI 원장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과 관련된 강연을 듣고, ETRI 정보통신체험관 관람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