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27일,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라는 새로운 경영 비전(Vision)을 설정했다. 또한, 조직에 부원장제를 신설하고, 인공지능연구소를 비롯한 4개의 연구소와 3개의 본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TRI는 향후 3년간 기관의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지능화 기술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시·공간적, 지능적 등 한계를 극복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비전과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 목적의 국민 생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연구원은 우선,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새로운 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으로 보고 국가 지능화를 위한 종합 연구기관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TRI는 광기반 공정혁신 플랫폼 구축 및 산업화 지원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연구진은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을 올려 주고, 해외 판로를 개척해 주는 등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ETRI는 지난 2년 5개월여 동안 센터를 운영해 광산업 광통신업체를 비롯해 전자부품, 센서업체 등 약 89여 개 패키징 관련 제조기업을 지원, 직접 매출 333억 원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비 공동 활용, 시제품제작, 기술경영 상담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광융합·전자부품·센서모듈 관련 기업의 고용유발 효과 1,701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40억 원, 생산유발 효과 6,120억 원 달성했다.
ETRI는 향후, 국내 기업의 기술지원 고도화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선도적으로 시행, 글로벌 수준의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통신부품 영역의 주된 지원을 넘어 광의료, 자동차 산업 등 타 산업으로 확대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ETRI는 지난 19일, 본원 7동 대강당에서 보다 깨끗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청렴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TRI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를 청렴주간으로 설정해 청렴교육, 청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청렴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에 의거, 연구원 직원은 매년 1회 이상, 연 2시간 이상의 청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청렴주간이 작은 씨앗이 되어 “청렴하고 당당한 ETRI”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TRI는 지난 20일, 문화의 날을 맞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연주회를 개최했다. 바로 대전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다. 본 행사는 연구에만 집중하느라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이 부족한 연구원들을 위한 ETRI의 작은 배려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으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 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ETRI는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 경영철학과 의지, TF 결과 등을 반영해 마련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ETRI 전환방안>을 주제로 원장과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ETRI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ETRI 연구진은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전기차에 영상센서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를 호출해 차량에 탑승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4 수준의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 최정단 본부장은 “자율주행차가 센서정보와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주변 도로상황 인식을 통해 운행되며, 인식된 결과를 사용해 정밀하게 지도를 갱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오차범위 또한 10cm 이내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재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알고리즘의 성능향상 및 안정화, 최적화 작업을 계속 연구 중이다. 향후 카메라, 라이다 센서 등에서 취득한 도로의 특징과 실시간 교통 정보 등 그 동안의 연구과정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무인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하는 대학과 기업 등에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