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체온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ETRI는 체온의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이를 증폭해 웨어러블 소자 전원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일상생활에서 사용자의 체온을 전기로 변환하여 웨어러블 소자가 배터리 없이 동작이 가능해지는 길이 열린 것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향후 체온이나 맥박 센서 등과 결합한 소자로 만들어져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 환자의 모니터링이나 애완동물의 위치 모니터링 등에도 적용이 예상된다.
ETRI 유현규 책임연구원이 반도체공학회 2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17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본 학회는 소재, 공정, 부품, 설계 및 임베디드시스템 등 반도체와 관련한 전 분야를 다루는 반도체 전문학회다.
현재 학생회원을 포함하여 약 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했으며, 세계 제2위인 반도체 강국의 역량을 담아내는 동시에 반도체 미래기술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류 학회를 지향한다. 회장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국내 최대의 드론 전시 축제인 ‘2019 드론쇼 코리아’가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드론쇼 코리아는 110개사 드론 관련 기업이 참가해 ‘Connected By Drone(드론, 산업을 연결하다)’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해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T가 새롭게 참여해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