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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Webzine

VOL.123
February 2019

Trip  ____  복합 엔터테인먼트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공간을
뛰어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넥슨 아레나’

넥슨 아레나

게임 배급사 넥슨은 e스포츠를 강화하기 위해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와 손잡고, 넥슨 아레나를 건립했다. 단순히 게임 대결을 펼치는 것을 넘어 게임 방송을 연계하고,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공연을 여는 등 e스포츠는 다채로워지고 있다. 페스티벌, 런칭 파티,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게임 관련 행사와 재미를 선사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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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그 이상의 문화공간

넥슨 아레나는 지난 2013년 12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복층형 e스포츠 경기장이다. 올해로 설립 6주년을 맞은 넥슨 아레나는 각종 게임 리그의 주된 경기장으로서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 자사 게임인 FIFA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 철권,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인기 e스포츠 게임 리그를 활발히 개최하면서 수많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자유로운 공간연출과 교통 근접성을 앞세워, 다채로운 이벤트를 위한 공간 기부, 대관 사업을 진행해 ‘프로모션 명소’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서울시 관광지 안내 공식 리플렛에도 소개되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행사는 총 87회로 이중 넥슨 자체 행사는 56회, 외부 대관 행사는 총 31건이다. 또 외부 방송 프로그램 녹화부터 기업 제품 출시 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관이 이루어졌다. 특히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랩 배틀로 인기를 끌었던 Mnet ‘언프리티 랩 스타2’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넥슨 아레나의 복층형 관람석과 무대 위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으로 여성 래퍼 11인의 모습과 어우러져 마치 클럽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외에도 UFC 옥타곤걸 선발대회가 열려 중앙 무대가 8등신 모델들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고, 스포츠전문채널 ‘몬스터짐’이 주최한 ‘스타 파이널포’가 열러 e스포츠의 전설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이 방문하기도 했다.

넥슨 아레나
복층 구조로 총 436석의
좌석과 약 509평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스타디움

넥슨 아레나에서 매년 개최하는 넥슨 FIFA 온라인 챔피언십 프리시즌

경기장 기능을 넘어선 ‘공간 기부’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오직 e스포츠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민간업체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슨 아레나는 설립 후 약 1년 8개월 동안 ‘무료 대관’ 등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운영정책을 선보이며, 총 크고 작은 외부 행사를 수차례 치렀다. 대형업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대학 동아리 등 소규모 단체에는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료대관의 첫 사례는 ‘게임제작학교’ 1기 교육생들의 ‘졸업전시회’였다. 넥슨은 소외 청소년에게 게임제작의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성 함양에 목적을 둔 ‘게임제작학교’에 졸업전시회에 공간을 기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음향, 방송설비 등 시스템을 전부 무료로 지원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의 제휴 프로모션 ‘아디다스 올인 아레나(Adidas all in arena)’는 ‘넥슨 아레나’ 공간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넥슨은 아디다스와 제휴를 맺고 ‘넥슨 아레나’에 현장 응원 존을 구성했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정비를 통해 탄생한 축구 응원장은, 당시 주요 방송사와 외신에 소개될 만큼 큰 쟁점이 됐다. 아울러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투애니원’의 현장 공연이 가미돼 ‘월드컵 단체 응원전’의 명소로 각광, ‘넥슨 아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관람을 위해 모인 관중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전달되는 ‘티머니 교통카드’ 로 기부된 금액 ⓒ 넥슨 핸즈

최적의 e스포츠 관람 환경

넥슨 아레나는 개관 이후 e스포츠 경기 및 프로모션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은 매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세련된 복층 구조로 2개 층에 걸쳐 마련된 객석과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TV 모니터는 최적의 e스포츠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e스포츠 팬 수에 비해 협소한 수요공간으로 주요 경기 때마다 현장을 찾은 관객 중 대다수가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 채 돌아가야 했고,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사용자 역시 절정의 인파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넥슨은 2014년 쾌적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한 액션 토너먼트,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등 일부 게임의 전 대회 일정 유료 좌석제를 도입했다. 티켓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과 넥슨 아레나 기부함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으로부터 모금한 금액 전액을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넥슨코리아와 스포티비 게임즈, 메이크어위시 3사가 협력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넥슨 아레나 현장에 ‘티머니 교통카드’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 수단으로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상시 기부함을 설치하고, e스포츠 관람객과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1년 동안 모금한 전액은 연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 건립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2017년 역시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등의 e스포츠 경기의 티켓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환아 치료 지원 및 병원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6년간 한국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넥슨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해서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2019년에는 신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등 새로운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더욱 다양한 재미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Information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77길 54,
    서초더블유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