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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막힘없는 네트워크 세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부탁해!

광네트워크연구그룹 이정찬 책임연구원

“제 임무는 제품 생산 신뢰성을 위해 산업체와 노력하고,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사업화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기술 사업화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저희가 맡은 기술이 ‘Time To Market(한 제품의 개발 및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연결되도록 사업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도하고 싶은 것은 기술이 사업화되는 것에 더 치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연구소의 가치이자 살아남아야 할 존재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이정찬 책임연구원 인터뷰 中

Q.01

광수신기란 무엇인가요?

이정찬 책임연구원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든다. 그렇다면 정보를 쉽고, 빠르게 하는 네트워크란 무엇일까? 바로 ‘광통신 산업’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해주는 ETRI의 광통신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만나보았다.
광통신에서는 광으로 신호를 변경하고, 전기신호로 변환해야 기존 통신망에 연결이 됩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로 예를 들면 소통을 하는 입은 송신에 해당합니다. 듣고, 볼 수 있는 귀와 눈은 수신에 해당 되요. 사람은 상당히 감각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코도 수신의 역할을 합니다. 센서와 비슷한 역할이죠. 반면 기계는 아주 단순하죠. 하나로만 받습니다. 그래서 광통신에서는 광수신기를 이용해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듣는 역할의 센서가 없다면, 단방향으로만 소통이 가능하다. 광수신기의 세부역할에는 4가지가 있다. 광을 모아주는 입력단, 여러 개의 광 신호를 분리해주는 역 다중화기,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광다이오드 그리고 신호를 증폭해주는 역할을 하는 증폭기가 있다. 즉 수신기는 사람의 눈과 귀에 해당한다.

Q.02

ETRI에서 개발한 광수신기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ETRI에서 개발한 광수신기는 광결합기술과 고속인터페이스 기술을 장착한 최적화된 기술이다.
광결합기술이란 광이 퍼지는 특성을 퍼지지 않도록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을 잘 모아서 나온 대표적인 제품이 ‘레이저 포인트’ 입니다. 레이저 포인트는 형광등과 달리 빛이 퍼지지 않아 먼 곳에서도 빛이 점의 형태로 잘 보여요. 앞에 렌즈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시각적인 예로 안경이 초점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듯이 광을 잘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죠. 두 번째는 인터페이스 기술입니다. 전기신호는 일반적으로 케이블마다 속도가 다릅니다. 일반 아날로그 TV에 끼우는 케이블은 하나지만, 요즘에는 고속으로 전달하는 광 HDMI도 있어요. 하지만 기존 케이블에 전기신호를 연결하면 신호가 왜곡됩니다.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전환하고, 이를 증폭하고 또 고속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최적화된 기술이 필요해요. 적합한 출력을 올리고, 전기 신호가 손실 없이 전달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 기술을 인터페이스 기술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최적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광통신은 크게 보면, 광학기술과 전자공학 기술이 융합되어 발전되었다. 이 때문에 ETRI 광통신네트워크연구그룹은 다른 부서와 달리 전자공학, 통신공학, 광학, 물리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가 모여 있다.

Q.01

광수신기란 무엇인가요?

이정찬 책임연구원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든다. 그렇다면 정보를 쉽고, 빠르게 하는 네트워크란 무엇일까? 바로 ‘광통신 산업’이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해주는 ETRI의 광통신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그를 만나보았다.
통신에서는 광으로 신호를 변경하고, 전기신호로 변환해야 기존 통신망에 연결이 됩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로 예를 들면 소통을 하는 입은 송신에 해당합니다. 듣고, 볼 수 있는 귀와 눈은 수신에 해당 되요. 사람은 상당히 감각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코도 수신의 역할을 합니다. 센서와 비슷한 역할이죠. 반면 기계는 아주 단순하죠. 하나로만 받습니다. 그래서 광통신에서는 광수신기를 이용해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듣는 역할의 센서가 없다면, 단방향으로만 소통이 가능하다. 광수신기의 세부역할에는 4가지가 있다. 광을 모아주는 입력단, 여러 개의 광 신호를 분리해주는 역 다중화기,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광다이오드 그리고 신호를 증폭해주는 역할을 하는 증폭기가 있다. 즉 수신기는 사람의 눈과 귀에 해당한다.

Q.02

ETRI에서 개발한 광수신기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ETRI에서 개발한 광수신기는 광결합기술과 고속인터페이스 기술을 장착한 최적화된 기술이다.
결합기술이란 광이 퍼지는 특성을 퍼지지 않도록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을 잘 모아서 나온 대표적인 제품이 ‘레이저 포인트’ 입니다. 레이저 포인트는 형광등과 달리 빛이 퍼지지 않아 먼 곳에서도 빛이 점의 형태로 잘 보여요. 앞에 렌즈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시각적인 예로 안경이 초점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듯이 광을 잘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죠. 두 번째는 인터페이스 기술입니다. 전기신호는 일반적으로 케이블마다 속도가 다릅니다. 일반 아날로그 TV에 끼우는 케이블은 하나지만, 요즘에는 고속으로 전달하는 광 HDMI도 있어요. 하지만 기존 케이블에 전기신호를 연결하면 신호가 왜곡됩니다.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전환하고, 이를 증폭하고 또 고속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최적화된 기술이 필요해요. 적합한 출력을 올리고, 전기 신호가 손실 없이 전달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 기술을 인터페이스 기술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최적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광통신은 크게 보면, 광학기술과 전자공학 기술이 융합되어 발전되었다. 이 때문에 ETRI 광통신네트워크연구그룹은 다른 부서와 달리 전자공학, 통신공학, 광학, 물리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가 모여 있다.

Q.03

광통신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역할 외에 어떤 기능을 할까요?

사람들에게 광통신, 광네트워크란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외에 어떤 역할이 있는지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데이터의 속도가 빨라졌을 때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정찬 책임연구원에게 물어보았다.
저희가 속도를 빠르게 함으로써 국민들은 이미 광통신의 장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정의가 변화되고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발표와 회의내용을 받아 적었어요. 음성기반을 텍스트로 열심히 적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요즘은 발표와 회의 내용을 촬영해서 영상을 저장합니다. 저장 장치도 물론 충분한 용량이 되어야 합니다. 이걸 저장만 하나요? 또 공유해요. 공유하기 위해서는 전송을 하고, 저장되어야죠. 한 사람이 보낼 때는 작은 용량이지만, 100명이 보낼 때는 엄청난 용량이 됩니다. 수천 명 수만 명이 동시에 정보를 공유할 때 막힘없는 현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입니다.”
10년 동안 우리 모르게 매년 2.6배의 정보량이 증가했다. 과거에는 문자만 주고받던 정보에서 이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드론이 모든 저장 장치 정보를 수집해서 공유한다. 속도를 빠르게 했다는 정의보다는 국민들이 벌써 정보의 정의를 활용하고 있는 것에 의미가 있다.

Q.04

이정찬 책임연구원님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는 2015년 ETRI 광전송연구실 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고 이후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한 이력이 있다. 광전송연구실에서는 처음 있는 창업이었다. 이후 연구소기업의 부사장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연구소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ETRI 광네트워크연구그룹에서 기술사업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저의 주변에 모든 산업체는 저의 고객이 됩니다. 저는 계속 기술사업화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산업체와 협력해서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기술사업화에 성공하겠다는 것이 저의 최종목표입니다. 성공적인 사업에는 여러 요소가 갖춰집니다. 국내외 시장 상황은 물론이고, 차별화와 포인트 그리고 마케팅 등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합니다. 연구원은 기술 하나만 만들면 끝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저는 제품의 생산 신뢰성을 위해 산업체와 노력하고,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해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연구 논문이 최종 결과가 아닙니다. 연구의 의미를 기술사업화로 이어나가 산업체는 매출 증대를 이루어 내고, 이를 통해 ETRI는 존재 가치를 느낀다고 봅니다.

Q.03

광통신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역할 외에 어떤 기능을 할까요?

사람들에게 광통신, 광네트워크란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외에 어떤 역할이 있는지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데이터의 속도가 빨라졌을 때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정찬 책임연구원에게 물어보았다.
희가 속도를 빠르게 함으로써 국민들은 이미 광통신의 장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정의가 변화되고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발표와 회의내용을 받아 적었어요. 음성기반을 텍스트로 열심히 적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요즘은 발표와 회의 내용을 촬영해서 영상을 저장합니다. 저장 장치도 물론 충분한 용량이 되어야 합니다. 이걸 저장만 하나요? 또 공유해요. 공유하기 위해서는 전송을 하고, 저장되어야죠. 한 사람이 보낼 때는 작은 용량이지만, 100명이 보낼 때는 엄청난 용량이 됩니다. 수천 명 수만 명이 동시에 정보를 공유할 때 막힘없는 현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입니다.”
10년 동안 우리 모르게 매년 2.6배의 정보량이 증가했다. 과거에는 문자만 주고받던 정보에서 이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드론이 모든 저장 장치 정보를 수집해서 공유한다. 속도를 빠르게 했다는 정의보다는 국민들이 벌써 정보의 정의를 활용하고 있는 것에 의미가 있다.

Q.04

이정찬 책임연구원님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는 2015년 ETRI 광전송연구실 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고 이후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한 이력이 있다. 광전송연구실에서는 처음 있는 창업이었다. 이후 연구소기업의 부사장과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연구소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ETRI 광네트워크연구그룹에서 기술사업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저의 주변에 모든 산업체는 저의 고객이 됩니다. 저는 계속 기술사업화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산업체와 협력해서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기술사업화에 성공하겠다는 것이 저의 최종목표입니다. 성공적인 사업에는 여러 요소가 갖춰집니다. 국내외 시장 상황은 물론이고, 차별화와 포인트 그리고 마케팅 등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합니다. 연구원은 기술 하나만 만들면 끝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저는 제품의 생산 신뢰성을 위해 산업체와 노력하고,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해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연구 논문이 최종 결과가 아닙니다. 연구의 의미를 기술사업화로 이어나가 산업체는 매출 증대를 이루어 내고, 이를 통해 ETRI는 존재 가치를 느낀다고 봅니다.

Editor epilogue

사업 아이템은 매력이 있어야 한다. 고객이 관심을 갖고, 구매하게 만들어야 사람들은 지갑을 연다. 매력 없이 “우리 것 사세요.”라고만 말하는 물건에 사람들은 절대 지갑을 열지 않는다. 그 과정에 이르도록 매력을 불어넣는 것이 이정찬 책임연구원의 목표다. 그는 기술이 기술로 끝나지 않도록, ETRI의 존재 가치를 위해 기술사업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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