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혁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를 제시하는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많은 관람객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ETRI는 이번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개인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공공,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IoT 기술을 전시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CT Innovator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
ETRI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기술은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IoT 응용기술과 차세대 IoT 선도기술로 초연결, 초지능 사회를 마중하는 최신 IoT 핵심원천기술이다.
마음을 읽는
인공지능
온라인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들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면 어떨까? ETRI 연구진은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게이머들의 행동반응을 예측하고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평가셋을 만들었다.
향후 게임행동 양식을 보고 범죄 예방을 추정하고, 군중심리를 예측하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게임업계가 중요한 정보로 여기는 게이머들의 서비스 이탈과 같은 집단행동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ETRI는 견고한 평가 환경을 통해 국제 공인 평가셋을 구축하여 국내 게임의 활용도에 관한 지능형 라이브 서비스를 국제 선도 기술 연구 개발로 확대했다.
향후 축적된 연구 역량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도 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게임산업 노하우를 유형자산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TRI의 최신 기술
ETRI는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전자·IT 종합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17)'에 참가하여 최신 연구 성과물을 선보였다.
ETRI는 그동안 연구 개발한 최신 IT 관련 소재부품과 SW·콘텐츠, 융합기술을 전시했다. 관람객에 선보인 기술로는 ▲전자종이(e-paper)기술 ▲3D 프린팅 전자소자 기술 ▲해상 광대역 무선 데이터 통신 시스템 ▲바이오헬스 기술 ▲창고 자동화를 위한 위치기반 물류 인식 기술 ▲UHD 멀티미디어 분산 스트리밍 기술이다.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모색하다"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매달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의 주요 핵심기술을 고찰하는 ‘IDX Tech Seminar’를 개최하고 있다.
ETRI는 9번째 시간으로 지난 10월11일 '제9차 IDX Tech Seminar’ (주)그리드위즈 김구환 대표의 ‘에너지혁명과 에너지벤처’를 주제로 마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김구환 대표는 강연을 통해 에너지 시장의 변화로 사회문제와 공급 안전을 만족하는 새로운 에너지의 수요가 높아졌으며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 시장의 벤처 사례와 기술 사업화, 더 나아가 에너지 사업의 미래에 대해 다뤘다.
간담회 개최
新정부 ICT R&D 정책방향 및 ETRI 역할
지난 18일, ETRI 7동 국제회의장에서 ‘新 정부 ICT R&D 정책 방향과 ETRI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가 이상민 국회의원(좌장, 더불어민주당), 김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ETRI 이상훈 원장 및 한주동 노동조합위원장, 각 직할부서별 소장·본부장·부장 등 보직자 약 130명 내외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본 간담회는 이상민의원이 기조연설과 김광수 정책관의 ICT R&D 정책방향의 주제발표, 참석한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패널 토의로 이어졌다.
먼저 시작된 이 의원의 기조연설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 속에서 ETRI 역할에 대한 기대감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ETRI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며 “하지만 현 정부도 연구 환경 조성에 아직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앞으로 정부는 ICT R&D 정책을 포함한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정책관의 주제발표에서는 “과거 ETRI의 역할은 기업에 부족한 연구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현재 기업들의 연구역량은 그렇지 않다.” 면서 “이제 ETRI는 보다 선구적인 과학기술 개발로 퍼스트무버로서의 국가 ICT R&D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민 의원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연구원 인건비의 일부만 정부에서 지원 받고 나머지는 연구자가 직접 연구 과제를 수주해야하는 현행 PBS(연구과제중심제도)가 중점으로 다뤄졌다. 이는 ETRI 외에도 대부분의 정부출연연구원들의 고민이라는 점과 더군다나 ETRI는 전체 출연연 중에서도 정부출연금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이여서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이 불가능해 진취적인 연구 활동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패널 들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수시로 바뀌는 R&D 방향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이로 인해 과학기술의 집중적인 기술축적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들었다. 이밖에도, 경영과 연구 자율성에 대한 것도 문제제기 되었다.
패널 토의 종료 후 마무리 발언에서 이상민 의원은 “과학기술 연구환경이 척박해지고 연구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출연연 미션을 국가 정책과 재정립하고 연구 과제배정과 예산까지 안정적으로 보장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과수 정책관은 “지금 현 PBS제도가 문제가 많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단 칼에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시간을 갖고 출연연들과 함께 고민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에따른 예사지원 방법 변화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 헬로 과학마을 축제’
참가
ETRI는 지난 14일, 대덕넷에서 주최하는 2017 헬로 과학마을 축제에 참여했다. 본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20개의 출연연구기관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본 행사를 찾은 일반 참가자는 약 5000명에 달했다.
한편, ETRI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반고흐 화가기법을 재현한 ‘디지털초상화 시스템’과 AR기술로 실감 학습하는 ‘실감형 학습시스템’, 공간 증강현실기술로 뮤직비디오 속에 주인공이 되어 보는 ‘비주얼포트’ 등 3개의 기술 선보였으며, 특별히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홀로그램 키트를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