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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82 · April 7 · 201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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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 News 1
IoT 네트워크 보안,
PANA로 잡는다

사물인터넷(IoT)은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사용되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사물인터넷 성장 이면에는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활용 분야가 우리 실생활의 모든 사물에 직접 접목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ETRI 연구진은 경량 기기에서도 동작 가능한 보안 프로토콜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이 기술 개발에 성공한 파나(PANA) 프로토콜은 기기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고, 인증된 기기들만이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키를 분배하여 네트워크 접속을 제어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이다.

파나(PANA) 프로토콜은 (주)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AMI) 상용 단말기 개발로 전기뿐만 아니라 수도, 가스의 실시간 검침이 가능해졌다. 또한, ETRI 파나(PANA) 프로토콜의 적용으로 원격검침 인프라에 대한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나(PANA) : Protocol for Carrying Authentication for Network Access의 약어로 ETRI가 개발한 네트워크 액세스 제어를 위한 보안 프로토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

 
Headline News 2
ETRI 연구인력
현장 지원으로 함께 하는 미래

회사 경영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은 사업화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대기업에 편중된 고급 연구인력 등으로 사업에 애로사항을 겪는 일이 많다.

ETRI는 중소·중견기업의 고급 연구인력 부족에 따른 기업 보유 기술의 사업화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기술 경쟁력 제고의 목적으로 정규직 연구 인력을 기업 현장에 파견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 인력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ICT 관련 기술사업화 애로 해소 및 제품, 서비스화 기술 지원을 위한 ETRI 연구 인력의 기업현장 파견을 위해 관심 기업의 신청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구 인력은 전파 기술, 정보통신 기술, 이동통신 기술, 콘텐츠 저작권 보호(DRM) 및 유통솔루션 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이다.

한편, 연구 인력 지원 접수는 오는 4월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고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017년도 연구인력 현장지원 기업신청 공고문]

 
Headline News 3
ETRI에 방문한
주한요르단대사관 대사

ETRI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한요르단대사관 대사 H.E. Mr. Adaileh 외 2명은 ETRI에 방문하여 정보통신체험관 관람과 디지털초상화를 촬영했으며, ETRI 기관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요르단은 IT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아랍국가로, 1980년대 PC 출현과 IT 분야 전공생의 대량 배출로 크나큰 발전을 했다. 또, 요르단은 ICT 시장 규모 자체는 790만 명의 작은 인구 규모로 크지 않지만, 아랍어권으로 시장 진출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ICT 벤처기업들의 열의가 강하다.

이번 주한요르단대사관 대사의 ETRI 방문을 통해 ETRI 기관을 이해하고, 주요 개발 기술을 이해하는 등 향후 요르단과 한국 간 ICT 산업에 관한 우호적인 협력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Headline News 4
창의적인 연구 씨앗이
자라는 텃밭 ‘AOC’

ETRI 원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여 소통하는 자발적 연구소모임(AOC : Autonomous Open Community)이 지난해 4월을 첫 시작으로, 현재 ETRI내 43개 모임이 생겼고, 260여 명이 참여하며 연구 문화의 프레임을 바꾸고 있다.

현재 자발적 연구소모임(AOC)은 1~2주일에 한 번씩 만나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한다. 대표적인 AOC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융합 ICT', ‘6개월 내 의대 졸업생 수준의 뇌 과학 전문가 되기’, ‘뇌공학 알고리즘’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 중이다.

자발적 연구소모임은(AOC)은 연구나 실적 평가를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나누고 연구하고 소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현재 ▲뇌 과학 강연스터디 ▲자율비행 드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융합 ICT ▲에너지 인포매틱스 ▲ETRI 자율주행자동차(택시) ▲확률론적 기계학습연구 ▲비바 실버(with 미디어/전파기술) ▲미래통신 등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AOC 그룹의 틀을 넘어 AOC 그룹 간 서로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연구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AOC 페어(Fair)' 역시 반기별로 개최한다. 첫 회는 지난 1월에 진행되었으며, AOC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구성원들까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ETRI는 자발적 연구소모임(AOC)를 통해 창의적인 과제들이 제안되어 활발하고, 다이나믹한 연구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ETRI를 넘어 출연연 전체 구성원들이 국가재난대응을 위한 과학 기술의 역할 등 다양한 관심사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Headline News 5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대안적 미래

ETRI 미래전략연구소 표준연구본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국가 R&D 선도 기관으로서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IDX Tech Seminar」 시리즈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IDX(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미래 지향적 고찰을 통해 ETRI의 미래 R&D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열린 4차 IDX 기술 세미나 시리즈에서는 세계적인 미래과학자인 Jim Dator 교수를 초청하여,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대안적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연구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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