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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몽골과 스마트팜 MOU 체결

몽골의 동절기 기온은 영하 30도이다. 5월에서 9월을 제외하고는 노지 농사가 불가능한 열악한 기후조건으로 현재 채소량의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몽골의 경제 성장을 위해 2015년부터 한국의 ICT 기술을 접목하여 추운 몽골의 겨울에도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의 ETRI, KAIST GCC와 몽골의 MeGo, Ikh Tiin Group간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MOU 체결했다. 스마트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30평 규모의 그린하우스 시설은 몽골 Ikh Tiin Group에서 투자했고, 한국은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스마트팜은 2016년도 사업화 추가R&D지원의 일환으로 6월부터 ETRI 대경권연구센터가 기술을 개발하였고 인포밸리코리아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11월 중순에 울란바토르 인근 바츔바 지역의 그린하우스에 스마트팜 통합운영시스템을 설치하여, 현재 몽골의 경제 성장의 꿈과 함께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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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지능정보 기술, 농업에 본격 적용

농사는 초보자가 무턱대고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건강한 작물이 나올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건을 만들어야하고, 비료, 물주기 등 농사를 짓는 사람의 꾸준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특히, 재배자가 작물이 크고 있는 땅을 떠나서는 불가능한 개념이었다. 그동안 이러한 진입장벽이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ETRI와 (주)이지팜은 농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거나 지리적 종속성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온실재배용 ‘스마트농사플랫폼’이다. 본 기술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딸기 농장에 처음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온실 내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온실 재배용 베드』 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의 『온실재배관리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실과 클라우드 플랫폼 사이에는 로라(LoRa)기반 통신기술을 적용, 여러 농가의 온실을 적은 비용으로 연결,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TRI 연구진은 충분한 적용시험 검증을 거쳐 내년에는 지능정보 기술기반의 딸기 병해충의 인지 SW 및 생산 효율화 기술 등 다양한 농업용 SW기술개발을 할 계획이다. 본 기술이 성공적으로 검증되면 작목반원들끼리 온실 별 생육관리 데이터를 비교해보고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기반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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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프로세서연구실, 반도체설계대전 대상

지난 24일, ETRI가 만든 ‘자동차 자율주행 지능정보 프로세서’가 특허청이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을 받은 프로세서는 ‘알데바란'(Aldebaran, AB프로세서)으로 명명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지능정보 처리를 위한 중심 ‘두뇌’역할을 하는 프로세서, 즉 반도체 칩이다. 본 칩은 ISO(국제표준화단체) 규격을 만족하는 고성능의 프로세서가 4개 탑재된 쿼드코어(Quad-core)로서 자동차용 프로세서 칩이다. 향후 본 칩은 무인자율주행차 등에 내장되어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본 연구는 ETRI 권영수 프로세서연구실장을 비롯, 신경선 책임연구원, 이재진 SoC플랫폼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ETRI는 지난 2006년 7회 반도체설계대전부터 총 5회의 공모전 대상을 거머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