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2005년 규명한 바 있는 금속 절연체 전이(MIT) 현상으로 스위칭 기술을 활용, 기존 형광등 호환형 LED 구동보드 보다 훨씬 단순하고 광효율이 높은 LED 구동보드를 개발했다.
본 기술의 특징은 MIT소자를 사용하여 광효율이 기존 상용제품 대비 14%이상 상승했을 뿐 아니라, LED 램프 구동보드의 소형화 및 단순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 원가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상용제품 구동보드 길이가 약 30cm에 달하고 부품수도 트랜지스터 등 약 50여개나 됐는데 MIT기술을 활용한 시험용 구동보드는 최소 3cm길이에 부품 수는 MIT 트랜지스터 등 8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구(球)형이나 LED 램프의 모양 응용도 가능케 되었다.
이처럼 이번 MIT LED 램프의 개발은 실리콘 반도체 소자에서 MIT 현상을 일으키는 원리를 지난 2013년 논문에서 최초 발표 후 연구하고, 실용화가 가능한 응용제품으로 만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ETRI는 밝혔다.
ETRI 김현탁 박사는“MIT 고속 스위칭기술은 고효율과 소형화에 유리하다. 이를 이용하여 빛이 있는 곳에 MIT 기술을 접목하여 세계에 이를 널리 전파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 연구에 사용되는 스위칭 안정기를 포함하는 스위칭용 소자에서 시스템까지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약 237.2조원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글로벌 LED 조명시장도 약 102조원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ETRI는 지난 6월 3일 판교 알파돔시티 디지털콘텐츠 체험관에 미래부 연구개발(ICT R&D)를 통해 개발된 5종의 가상현실(VR) 체험형 콘텐츠를 전시하고 실내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했다.
ETRI가 전시하는 5종의 디지털콘텐츠는 가상현실 체험 시스템으로, ①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에어글라이더’ ② 가상으로 의상을 입어보는 ‘가상 피팅 시스템’ ③ 3차원으로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여행체험 시스템’ ④ 골프자세를 교정해 주는 ‘골프 코칭 시스템’ ⑤ 3D 아바타를 통해 분장효과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분장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ETRI는 첨단 콘텐츠 연구개발물을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약 1개월간 체험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본 전시를 통해 가상현실과 콘텐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미래 먹거리로 가상현실 테마파크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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