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시범거리 적용 등 공급 가속화한편 본 기술은 일반 상점의 간판 외에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즉 디지털 도시 공간에서 개인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사물을 포인팅하거나 촬영함으로서 양방향 교신을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모바일 길라잡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식장의 결혼 길라잡이, 보험회사의 재테크 길라잡이, 여행사의 여행 길라잡이, 시청의 정책 길라잡이, 냉면집의 원조 냉면 길라잡이, 미장원의 헤어스타일 길라잡이 등 단지 사물에 대한 포인팅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콘서트 홍보, 위치기반·용도기반의 SNS, 전자상거래, 그리고 관광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ETRI는 본 기술을 부산광역시와 협의, 오는 7월경 부산시내 주요 관광용 안내 부스나 시계탑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무인 정보단말기인 키오스크(Kiosk) 형태로도 만들어 주변 식당이나 관광명소, 호텔, 전시장, 교통편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하는 시범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센텀시티 지역에 시범거리를 조성하여 매장 안내, 홍보, 행사 및 공공 정보 등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2014 ITU 전권회의’ 때 참가자들에게 IT 기술이 첨가된 스마트 간판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능형 첨단 도시 시범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스마트 간판의 통신 수신모듈을 대략 사업화할 경우 10만원 이내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 간판 서비스 기술은 그동안 ‘걸거나 붙여’두기만 했던 간판의 혁신적인 진화를 통해 관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경제가치를 창출하며, 새로운 ‘IT 문화’를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