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타운' 건설에 ETRI가 기술 멘토링을 중심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9월 30일 문을 연 미래부의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의 멘토 모집에 수백 명에 달하는 ETRI의 연구인력들이 기술 멘토로 지원,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이 되고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ET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각오로, '창조경제타운' 건설에 있어서 그동안 정부 R&D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적한 연구원 개개인의 지식, 기술,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멘토 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으로, 이미 400여 명의 전문가가 멘토를 신청, 등록을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에는 500여 명의 멘토들이 최종적으로 등록하여 활동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ETRI가 창조경제 실현의 선봉에 서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ETRI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창조경제타운'은 청소년,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자금·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통해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마음껏 발현되도록 도와주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상상과 도전의 장으로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설했다.
멘토링은 아이디어의 구체화, 지재권화,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전 과정에서 이뤄진다. 선별된 아이디어는 관련 사업을 통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세부 지원 정보는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용자가 창업 단계에 걸쳐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타운은 그동안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전문가에게 설명하거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나, 창업을 원하지만 전략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값진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창조경제타운' 오픈 3일 만에 회원 가입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2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 전문가 멘토는 현재 1천여 명이 확정돼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아이디어 제안, 댓글 등록 등 ‘창조경제타운’에의 참여 내용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매달 '우수 멘토'를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려 명예를 고취하는 등의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 부여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