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Vol.232
NEWS 1
ETRI가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국가 미래 기술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 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차세대 주역 신진 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개인 연구자들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해 과제 기획연구, 개념검증연구, 본격적인 전문연구로 연결·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TRI 연계형 창의도전 이음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ETRI는 AI, 반도체, 디지털트윈, 이차전지, 위성통신,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총 20여 개의 제안을 받아 그중 6개 우수과제를 평가위원회와 열띤 경연을 통해 선발했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주제는 ETRI 언어지능연구실의 김현 선임연구원이 제안한 ‘해석 가능하고 제어 가능한 차세대 뉴런 원천기술 연구’ 등이다.
ETRI는 발굴된 신진연구자들이 과제를 수행하며 얻은 연구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기획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대형과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당 전문 분야, 비즈니스모델, 사업화, 마케팅,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입체적 멘토링을 포함한 밀착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NEWS 2
ETRI가 8월 29일 원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방형 산·연 협업 공간인 ‘공동사업화랩(1-TEAM LAB)’ 현판식을 개최했다.
공동사업화랩은 기업과 연구부서가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며 기술사업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실험실이다. ▲개방형 산·연 협업 공간 제공 ▲시제품/시험검증 등 사업화 후속 연계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동 연구 공간으로 사용된다.
공동사업화랩에 선정된 기업은 △3D프린팅, PCB/SMT, SW시험검증 지원 △금형/사출 지원 시 제작비 할인 △실증네트워크 테스트베드 우선 연계 등 시제품 제작 및 시험·실증을 밀착 지원받는다.
이번 공동사업화랩에는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팀은 ㈜블루타일랩-ETRI 진단치료기연구실과 ㈜더피치-ETRI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 2개 팀이다.
공동사업화랩에 선정되기 위해선 연구원의 기술이전을 받았거나 예정인 기업으로 2년 내 기술사업화를 계획 중이어야 한다. 공동사업화랩에 선정된 기업은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내 입주 공간이 1년간 제공된다. 이후 추진내용 및 성과를 평가한 후 1년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NEWS 3
ETRI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과 관련된 품질평가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이로써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가 가능하게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말 국제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ETRI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디지털휴먼이란 사람의 신체 구조 및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휴먼은 사람처럼 현실감 있는 표정 변화와 사람 감정을 지녔기 때문에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
ETRI는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질문리스트(Question List) ▲평가 방법(Evaluation Method) 등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뿐만 아니라 게임, 영상, 확장 현실(XR)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국내·외 실사화된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ETRI 연구진에 의해 제정된 국제표준은 휴먼팩터 기술그룹인 IEEE 3079 산하 디지털휴먼 그룹(IEEE 3079.3)에서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