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17일 본원 1동에서 육군과 ETRI 간의 인공지능, 초연결·모바일, MOVES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는 육군 서욱 참모총장 외 3명이 참석했으며, ETRI에서는 김명준 원장 외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ETRI는 육군 관련 주요기술 소개 및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은 워리어플랫폼 실험실(VR 초실감 가상훈련 체계시연)과 연구실험실(지형·지물 3차원 복원 기술 시연)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차세대 공학 리더(YEHS) 및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약 80인, 공학한림원 임원 2~3인, 남상욱 한국공학한림원 사무처장, 김보훈 한국공학한림원 책임연구원이 ETRI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국내 유수 기업이나 연구소를 방문하여 학교에서 배운 공학 관련 지식이 실제로 적용되는 현장을 참관함으로써 공학에 대한 현장감을 기르기 위함이다. 한국공학한림원 차세대 리더들은 ETRI의 연구실을 탐방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5G 연구개발, 표준화, 성과확산, 서비스 기여에 대한 유공자 선정을 했다.
이날 ETRI와 5G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세계 3대 전시회인 MWC에 참가해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은 ETRI 공동연구기관인 유캐스트와 에이알텍 강소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ETRI는 그래핀 복합소재에 ‘멕신(MXene)’을 첨가하여 전기전도도가 높으면서도 매우 가벼운 전자파 차폐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물인터넷(IoT) 기기,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전장 부품 등 전자기기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는 다른 전자기기의 작동에 오류를 일으키거나 제품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악영향을 끼쳐 전자파 차폐 관련 기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
ETRI는 그래핀 나노복합소재 관련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파 차단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차폐 소재는 나노복합소재 사용군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차폐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압력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는 저항 정도를 높은 성능으로 감지할 수 있어 압력을 측정하는 센서 역할도 할 수 있다.
본 소재는 전자파 차폐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진은 전자파 노출이 많거나 집약도가 높은 전자 및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웨어러블 스마트 제품, 로봇 등에 많은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지난 25일, 본원 7동 국제회의실에서 ‘디지털신산업과 체제 전환’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자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산업제도연구실 김준연 실장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SW와 디지털 핵심기술로의 산업 전환에 대한 지식공유를 위해 강연했다.
김준연 실장은 한국형 혁신체제와 혁신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산업별로 디지털 탈바꿈을 진행할 때 필요한 지식에 대해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형 혁신체제 3.0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재료와 전략에 대해 ETRI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ETRI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제4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윤상경(55)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ETRI는 윤상경 신임사장이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관련 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에트리홀딩스㈜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상경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기술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서의 ETRI 혁신기술 기반 기술사업화 및 공공기술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