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SW플랫폼,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웨어러블 기술 등 총 4가지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ETRI 기술은 기술의 소외계층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ICT 최신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따듯한 기술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TRI는 한국위성정보통신학회(KOSST)와 한국광학회(OSK)가 공동주관하는 제25회 첨단레이저기술 국제학술대회(ALT' 17)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ETRI 외 러시아 일반물리연구소(GPI)를 비롯한 레이저기술재료과학센터(CLTM), 모스크바 공학물리연구소(MEPhI), 모스크바대학 물리학과 및 대학 국제 레이저 센터(ILC)등과 공동 주최하여,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자들이 한국을 대거 방문했다. 한편, 러시아는 기초순수과학에 전통이 깊고, 순수과학과 응용과학이 어우러져 있는 레이저기술 분야에도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학계가 주축이 되는 학회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학회는 더 의미가 있다.

중소 반도체 업계가 인력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ETRI가 지난 6월부터 총 10주간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을 진행을 통해 수료생 62명을 배출했다. 이중 36명은 반도체 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되었다. 취직이 절실한 청년들에게는 실무 교육을 통해 취업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은 실무역량이 있는 인재들과 함께 함으로써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교육을 거쳐 간 교육생들의 취업 유지율이 높아 청년과 중소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드론을 취미로 띄우거나 레이싱을 펼치는 등, 드론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대중화 되고 있다. 반면, 드론은 허가를 받은 곳에서 운행해야하고, 드론 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ETRI는 지상 150m 내외 저고도 상공 교통관제 시스템 수립을 위해 상공의 드론을 식별하고 불법 드론 운행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향후 드론을 활용한 배송처럼 저고도 무인비행장치와 관련 서비스들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의 교통관리체계 구축으로 드론 관련 문제를 해소하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는 세상을 더 쉽게 이해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미디어가 점점 중요시 되는 시대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대전 미디어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ETRI와 한국영상대학교 등에서 13가지 미디어 체험존을 운영해 즐거운 축제의 장을 채웠다. ETRI는 그중에서도 디지털 초상화를 선보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TRI는 자유로운 연구와 소통 문화를 새롭게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직원들의 창의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발적 연구 소모임(AOC)를 운영해 동일 관심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또한, 연구원들의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ETRI [새로운 통찰을 생각하는 사람들] 일명, 새통사라 부르는 모임은 디지털혁명에 도전하는 기술을 탐색한다는 목표로 시작되어 지난 9월 1일 100회를 맞이했다. ‘새통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탄생되었다. ‘ETRI 빅히스토리 학습프로그램’은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주의 탄생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대사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기에 겪는 혼란 속에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다. 지난 4월부터 격주로 진행하여 인류의 기원에 대한 추적을 통해 세상 흐름의 패턴을 찾아가며 수강생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고부가가치 SW 중심사회로 전환과 4차 산업혁명 확산의 계기 마련을 위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SOFT WAVE 2017’가 9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ETRI는 이번 행사에서 SW 관련 주요 핵심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수 창업·벤처 기업 발굴과 SW 청년 인재 취업정보 제공, SW 신기술 발표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채워진 SOFT WAVE가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