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창조경제박람회

STORY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

2016 창조경제박람회

올 한해 창조경제 성과를 소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가 지난 1일부터 4일, 총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내일의 변화, 오늘을 담다’라는 주제로 민·관의 창조경제 성과 확산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1,700여 개 기관과 718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창조경제박람회 속 관심을 끈 기술과 ETRI 전시 기술을 담았다.

미래 ICT 생활을 엿본 박람회 속 첨단 기술

2016 창조경제박람회는 많은 연구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그동안 노력하여 개발한 기술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첨단 기술 동향과 앞으로의 미래 기술 생태계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생태계광장, 창의 콘텐츠, 상생협력, 기술혁신, 글로벌, 스타트업 각각의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관이 구성되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터 및 메이커의 작품 전시와 VR,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이 주목되었다.
특히 창의 콘텐츠 존에서는 많은 기업이 VR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여 미래 여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 상생협력 존에서는 대기업과 중소·벤처 기업의 상생 사례,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 사례, 공공부문의 협업 및 융합 프로젝트 성과가 전시되었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 상생하는 따뜻한 미래 세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혁신 존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자율주행 차, 5G 등 미래 첨단기술 시연의 향연이 펼쳐졌다. ETRI를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ICT 융합기술 전시를 선보였다.
글로벌 존에서는 정부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전시해 해외로 뻗어 나가는 국내 기업들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고, 스타트업 존에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스타트업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 사례를 확인했다.
이밖에 창조경제생태계광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VR 게임 체험하는 모습

최첨단 국방 X ICT = 국방 지킴이

ETRI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국방 ICT 융합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CT 융합기술로 개방, 소통, 통합, 협력의 국방 3.0 실현과 최첨단 가상훈련 시스템 등 변화하는 최신 국방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되었다.
전시된 기술로는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이었다.
특히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은 360도 전 방향으로 무한 이동할 수 있는 이동장치 위에서 뛰고 달리면서 가상현실 속 작전으로 들어가 실전과 같은 가상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제한된 공간 내에서 처음 가보는 지형지물을 걷고 뛰며, 작전 지역에 대한 사전 훈련이 가능하고, 게임 화면에서 총, 검 등 가상훈련 장비 모션을 인식해 실전과 같은 몰입감이 있다.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은 네트워크 주소와 형상을 안 보이게 하는 기술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선제 침해 대응이 가능하다.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어 미래 네트워크중심전(NCW)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은 사람의 자율신경계 반응 때문에 나타는 생체·음성·영상 신호감지 및 처리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인지·예측하여 군 복무 중 인사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V-C 연동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은 실기동(Live), 가상(Virtual), 구성(Constructive) 훈련체계가 상호 연동하여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전투·전술 훈련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은 위성, 중고도 정찰기, 저고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장치로부터 획득된 다고도 항공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하여 실사 기반 지형모델을 생성 후, 자연 현상 시뮬레이션 효과를 통해 실시간 가시화를 구현한다.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
국방 ICT 융합기술
무안경 3D 환상의 해저여행
 

기가 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 서비스

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미래부 주관의 기가 코리아사업 주요 성과물도 전시하여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혁명 이후 모바일화, 초연결화로 대표되는 ICT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국내 ICT 산업의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우리나라 통신 기술을 이끄는 ETRI, KT, LG, SK가 함께 전시회를 꾸몄다.
ETRI는 이번 박람회에서 5G 이동통신기술과 함께 미래 콘텐츠인 홀로그램, 초다시점 콘텐츠와 텔레-익스피리언스(Tele-Experience)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한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앞으로 열릴 초실감 미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된 기술로는 ▲초고주파 기반 5G 이동통신 기술 ▲Tele-Experience 초다시점 협업 서비스 ▲실제 물체를 보고 만지는 초다시점 협업 서비스 ▲다시점 입체 콘텐츠 팝업북 체험 ▲휴대형 다시점 콘텐츠 제작 ▲직접 체험하는 테이블탑형 홀로그램이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실제 물건을 마주 보며 회의하는 것과 같은 ‘Tele-Experience’ 기술, 실제 물체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무안경 입체 기술’부터 해저 여행이 가능한 ‘초다시점 팝업북 체험’, 스타워즈의 홀로그램 영상처럼 사용자 모습이 모든 방향에서 ‘홀로그램’으로 재현되는 것을 경험하는 등 초고속 무선통신과 미래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2016 창조경제박람회는 첨단 ICT 국방 기술의 우수성과를 기업과 일반인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5G 미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관람객들도 미래 5G 환경을 이해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할 기술을 기대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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