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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CT 선도 기술로 글로벌 브랜드 견인

미래유망기술 보유 ‘세계 7위’

미래유망기술 보유 상위 10개 기업 중 ETRI 7위

ETRI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미래유망기술을 보유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전자신문 IP노믹스가 특허 분석 전문기업 광개토연구소(특허분석 전문 기업, 대표 강민수)와 공동으로 ‘2020 특허 미래기술 TOP 100'을 분석하여 그중 10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으며, 100대 미래유망기술별로 보유 특허 건수가 상위 10위 내에 드는 곳을 선도 업체로 분류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총 50개 선도 기술 보유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ETRI가 18개 선도 기술을 확보하여 각각 세계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MS, 구글, 인텔,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여, 글로벌 ICT 전문기관으로서의 ETRI의 면모를 널리 알렸다.
특히, ETRI는 100대 미래유망기술 중 70개 기술 분야에 94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18개 분야가 10위 내에 들어 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HEVC,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등 18개 선도 기술 확보

ETRI가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된 미래유망기술 18개는 △HEVC(고효율 비디오 코딩) △Holographic display △M2M △가상현실 △가시광 통신 △뎁스 맵(Depth map) △산화그래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스마트 안테나 △스마트미터 △에너지 하베스팅 △인공지능 알고리즘 △퀸텀닷 △팸토셀 통신 △포인트 클라우드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합성현실(Mixed reality) △행동패턴이다. 선도기술은 해당 기술별 내에서 타 기업 대비 상대적인 보유특허 건수 순위로 결정되기 때문에 보유특허 절대수와 무관하게 선도 기술로 분류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ETRI는 18개 선도 분야 외에도 하이브리드 통신, 다운링크 컨트롤, 증강현실(AR), 무선전력전송, 이동성 관리 서버(MME), 하이퍼 바이저, 제스처 인식, Haptic feedback 등 총 70개 미래유망기술에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기술을 확인하다

본 순위의 목적은 세계 특허를 분석해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하고 주요 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광개토연구소가 특허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접목해 개발한 기술 유망성 예측 모델인 ‘골든콤파스(Golden Compass)’를 이용해 선정했다. 이 예측 모델은 특허 빅데이터가 담고 있는 다양한 특허 활동(IP Activity)을 변수로 반영하여 각 특허 기술을 분석하고, 미래유망기술을 예측하는 것이다. 조사에 사용된 특허 변수에는 특허등록, 특허매입, 특허 인용 수, 소송정보, M&A를 통한 특허 이전, 글로벌 특허 투자 범위, 연구개발(R&D) 집중도, 주요 특허 기업 활동, 핵심 개발자 활동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광개토연구소가 정의한 ‘미래유망기술’은 아직 많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바꿔 놓을 100개 기술군으로 이해할 수 있다. 100대 미래유망기술은 SW 분야, 통신 분야, 전기·전자 분야, 기계 및 장치 분야, 화학·바이오 분야 5개로 구분되며, SW 분야에 25개 기술, 통신 분야에 15개 기술, 전기·전자 분야, 기계 및 장치 분야, 화학·바이오 분야에 각각 20개 기술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