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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l.30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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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첨단 ICT기술 유럽 진출한다
ETRI는 6월 1일, 벨기에 ICT 정부연구소인 아이마인즈(iMinds)와 5G·사물인터넷(IoT)·정보보안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이전 중개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아이마인즈는 유럽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술의 유럽 진출 시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역할로 기대된다. 또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대한 창업보육은 물론, ETRI와의 공동연구 수행 결과물의 기술사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정에서는 ▲5G 기술, IoT 및 정보보안 관련기술의 EU 공동연구사업 제안 협력 ▲상호 보유기술의 소개 및 기술 중개알선 ▲신생 기업들의 상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양 기관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아이마인즈와 ETRI는 이동통신, 인터넷 및 IoT, U-헬스기술,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해서도 공동 관심사를 표명했다. 또 상호 기관간 정보교환은 물론 인력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프로젝트 연구개발 협력, 기술이전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교류를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공고될 EU의 연구 혁신 프로그램(EU Horizon 2020 Call)에도 공동 제안키로 했다.

아울러 아이마인즈에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랩(Lab) 구축 시 ETRI 기술 활용도 약속했다. 또 유럽연합(EU) 각 국의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연계, 신생기업을 키워 글로벌 회사로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도 할 계획이다.

이로써, ETRI 창업기업들과 ICT 기술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마인즈의 윔 드 왈르(Wim De Waele) 대표는 “한국의 ICT 기술 수준이 높아 유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의 ICT 기술을 활용한 유럽기업의 창업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도 “아이마인즈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ETRI와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며, 특히, 아이마인즈의 스타트업 지원 성공 모델(iStart Incubation Program)을 통한 한국기업의 유럽진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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