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리더인 한국기술교육대(총장 김기영)와 ETRI가 ICT분야에 힘을 모아서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ETRI는 지난 1월 14일, 천안시 소재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양기관간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팀을 구성, 공동연구과제 수행 및 센터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협력내용으로 양기관은 ▲인턴십 운영 ▲연구원들의 상호 방문 및 파견 ▲학연 교수제 운영 ▲재직자 기술경영(MOT) 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삼았다.
특히 ETRI는 실사구시를 표방하며 실천공학 기술자를 양성하는 한국기술교육대와 ICT관련 혁신기술을 발굴, 양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연구키로 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운영위원회를 양기관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협력 사항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가 갖고 있는 최고의 기술경영(MOT) 커리큘럼과 전문과학석사제(PSM)를 적극 이용, ETRI 연구원들의 교육은 물론 인턴십과 학연교수제도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ETRI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대학의 교수진으로 참여, 생생하고 전문적인 MOT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교육과정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인 ETRI의 사업화본부가 담당키로 했다.
ETRI는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을 통해 양기관 전문가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연구인력 교류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과학비즈니스 벨트 내 중소기업들과의 융합사업도 찾아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협력모델 발굴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기술교육대 김기영 총장은“ETRI와 같이 최고의 연구소와 협력케 되어 대학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ICT부문에서 혁신적인 역량 발휘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TRI 김흥남 원장도“한국기술교육대의 실천공학 이념은 성과로 드러나듯이 본받을 점이다. 향후 열릴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연계, 양기관의 시너지가 필요할 시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