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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6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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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스마트 스쿨 앞당긴다
ETRI는 최근, 사물을 서로 연결하여 통신이 가능하게 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본 기술개발로 학교나 사무실 등에 설치된 각종 센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서 웹 기반으로 조회, 설정, 제어가 가능케 된다.

물론 기존에도 센서를 묶어 관리하는 방식은 있었으나 특정 제조사에 기반한 서비스로 회사가 다른 가전제품을 구입시 상호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ETRI가 개발한 IoT 플랫폼 기술은 표준 웹방식을 사용, 모든 센서와 연동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제어가 가능하다.

학교의 경우, 선생님은 현재 몇 반 교실이 춥거나 더운지, 학교내 위험지역에 학생들이 있는지, 안전등의 밝기나 점멸상황, 에어컨의 온도까지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실시한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상호운용성 시험에서 본 기술을 검증 완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ETRI는 공동연구기관인 다산네트웍스, 핸디소프트 등과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학교들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실증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공동연구기관의 회사내에서도 스마트 오피스를 설치키로 했다.
ETRI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다산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와 장치를 개발해 연동하고, 핸디소프트는 서버용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프로세스 기반 사물협업 기술을 활용, 스마트 스쿨 솔루션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일반 사용자가 손쉽게 주변 사물을 발견하고 사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웹 플러그인 사물자원 관리 기술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탑재한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중계기(AP) 또한 개발 중이다.

즉, 사물인터넷을 실생활에 접목해 보고 사용자에게 친숙한 웹 기술 및 무선 인터넷을 활용, 사무실 및 학교 교실의 다양한 사물들에 무선접속 가능한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본 기술은 지난 9월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K-Tech 기술 전시회 출품을 통하여 오라클, SAP 등을 포함한 현지 사물인터넷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TRI에서 상호 운용성을 검증한 ETSI M2M 규격은 다양한 산업 직군의 사물인터넷 공통 요구사항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화단체(oneM2M)에서 진행중인 사물인터넷 표준 집합 규격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TRI 김말희 IoT플랫폼연구실장은 “표준기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ETRI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및 응용기술을 통합하여 연계함으로써 사물인터넷 토탈 기술 패키지 제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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