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Vol.230
NEWS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이 8월 1일, 대덕연구단지 ETRI 디엔에이(DNA, Data Network AI)+드론 테스트베드를 방문했다. 집중호우와 관련하여 하천 범람과 수해 지역을 드론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ETRI는 ’20년부터 4K급 드론 표준 데이터, 드론 전용 5G 통신, 실시간 인공지능 분석 등 드론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적용 서비스 분야 중 하나로 수자원 모니터링에 대해 기술 검증을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댐 방류 시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정지영상 및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명을 탐지하거나, 주변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피 지원 및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 2
ETRI 초지능창의연구소 사이버브레인연구실에서 유레카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를 통해 개발한 『표준기반 데이터 관리체계 및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이 유럽 IT 진흥 기구인 ITEA가 발행하는 7월 호 매거진에 ‘성공 스토리’로 소개됐다. 연구원은 만성질환 환자 관리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포괄하는 종합 의료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국,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4개국에서 20개 기관과 2017년 9월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 프로젝트는 7개 작업으로 구분된다. ETRI는 솔루션 아키텍처를 담당했고, 이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ITEA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TRI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 관심사인 데이터의 공유, 활용 기술에 집중했다. 향후 본 기술이 상용화되면 환자들은 한 곳의 병원만 방문해도 그동안의 의료 정보 및 건강 상태 등을 손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EWS 3
7월 21일,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사물인터넷 저전력 통신기술인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인터넷 통신 기술』 표준(RFC 9428)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되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은 그동안 근거리의 기기나 장치 간의 통신에서 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광범위한 인터넷 통신을 위한 기술로 사용되지는 않았는데, ETRI가 개발한 표준 ‘RFC 9428’을 적용하면 근거리무선통신 환경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별도의 전용 결제 단말기 추가설치 없이 기존의 NFC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기술은 평균 10cm 이내의 좁은 전파 구간에서 통신하기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보다 해킹의 위험성에 노출될 우려가 적다. 따라서 무선통신 구간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이번 국제표준 선점과 동시에 국제표준 특허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향후 국내·외 사물인터넷 서비스 관련 신규 결제 및 인증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성과 창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