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ETRI가 지난 17일, 태안군과 지역사회 인공지능 분야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분야 기술 실증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ETRI는 휴먼케어 로봇 기술을 태안군 사회서비스 분야에 적용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의 태안군 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해상풍력과 에너지 ICT 등 양 기관의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수행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NEWS 2
ETRI는 DNA와 드론 기술 개발 사업을 결합한 연구의 중간 결과물의 활용성 검증 및 공개를 위해 ‘DNA+드론 챌린지 2022’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29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마이크로드론코리아(실시간드론) 삼육대(실시간AI), 경북대팀(BM 아이디어)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TRI는 챌린지를 통해 DNA+드론 플랫폼 버전 1.0을 ETRI 나눔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DNA+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빅데이터(D), 5G 네트워크(N), AI(A)를 접목,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DNA+드론 플랫폼 V1.0에는 ▲DNA+드론 워크스페이스 ▲DNA+드론 표준 센서 데이터 ▲드론 영상 AI 추론 모델 ▲DNA+AIP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두 차례에 걸친 DNA+드론 챌린지에서 드론 데이터 실시간 전송 및 공유, AI 플랫폼 서비스로 사용된 바 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5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실시간 드론서비스 ▲실시간 AI서비스 ▲비즈니스 모델(BM) 아이디어 챌린지 등 3개 부분의 도전 과제에 총 50여 팀이 참가했다.
NEWS 3
ETRI가 양자내성암호 분야 ‘이진 선형잡음문제’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 저널 오브 피직스(New Journal of Physics)’에 게재됐다.
양자내성암호란 양자컴퓨터조차도 해결하기 어려운 차세대 암호체계다. 대표적인 방식이 격자 기반 암호 방식이다. 이 방식은 뛰어난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이진 선형잡음문제라는 난제에 부딪혔다.
연구팀은 선형잡음문제를 해결할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알고리즘 계산에 필요한 양자 샘플 구성부터 계산까지 모두 최적화했다. 양자 샘플은 고전 컴퓨터에서 데이터와 같은 것으로, 양자컴퓨터 활용을 위해선 그 구성과 활용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개별 인코딩 적용 방식을 통해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의 구동 자원을 최적화해, 이진 선형잡음문제를 풀어낼 실마리를 찾았다. 양자 샘플을 구성하기 위한 양자 회로를 알고리즘에 종합 분석하고 최적화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NEWS 4
ETRI가 세종시와 함께 과학적 정책 수립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실증서비스에 착수했다.
ETRI가 개발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실증 서비스는 ▲세종시 공영자전거 운용 효율화 ▲공영자전거 재배치 효율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과 연계한 주요 사회지표 예측 등 3가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한 시뮬레이션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성 등 제약이 있어, 일정 부분에만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
ETRI 연구진은 ▲에이전트 기반의 도시 모형 모델링 ▲정책 조합 도구 SW ▲델타 시뮬레이션 엔진 등 과학적 정책 결정 지원을 위해 필요한 도시 행정 디지털 트윈 핵심 기술을 개발해 이를 보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6건의 실제 정책 수립을 지원해 왔다. ▲세종시 공영자전거 운영 정책 효율화(2020.7.)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효과 분석(2021.7.) ▲세종시 공영자전거 거치소별 적정 자전거 배치 예측(2021.11.) 등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실증서비스는 단순히 정책 수립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상황 변동과 연계해, 정책 운영 방향의 시뮬레이션 결과까지도 정책 수립·운영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세종시청 이종현 지능형도시과장은 “이번 실증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와 ETRI가 함께 데이터 기반의 행정 과학화를 이룬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향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정책의사결정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연구진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