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 대사관 ETRI 방문
지난 2월 5일, ETRI 대전 본원에 주한 캐나다 대사가 방문해 캐나다 R&D 환경을 소개하고 ETRI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리에는 Michael Danagher 대사, Steven Godinson 공사, 임현주 사무관이 캐나다 R&D 환경과 AI 역량을 설명하고 ETRI도 R&D 현황 및 주요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ETRI는 R&D 환경과 협력 방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ETRI, 박경현 박사 국제광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선정
ETRI는 테라헤르츠연구실 박경현 박사가 국제광전자공학회(SPI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경현 박사는 ETRI에 테라헤르츠(THz) 포토닉스 창의연구센터를 열고, 테라헤르츠 관련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석학회원이 되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석학회원 증서 수여식은 지난 2월 3일, 포토닉스 웨스트학회가 개최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Moscon) 센터에서 열렸다. 국제광전자공학회는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전 세계 광전자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ETRI, 딥러닝 기술 기반 연구소
기업 설립 날개
ETRI가 기술이전한 대규모 딥러닝 고성능컴퓨팅(HPC) 시스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튜웍스가 연구소기업을 설립했고 ㈜딥인스펙션도 2월 내 등록을 마쳐 본격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인튜웍스의 경우, ETRI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 환경 기술을 자사의 동영상 처리 기술에 접목하여‘영상 데이터 딥러닝 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사업화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버섯 재배 사업 분야에서 버섯 양식 영상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생육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사업화했다.
㈜딥인스펙션은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기업으로 ETRI로부터 딥러닝 모델 고속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균열이나 결함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안전검사 인공지능 기술 XAI를 개발해 시설물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 관련 특허 3건을 내기도 했다.
ETRI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
연구결과 발표
ETRI가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함께 무인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원활히 다닐 수 있도록 돕는 핵심기술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얻었다.
ETRI는 지난 2월 6일, 프랑스 베르사유에 위치한 모비랩(MobiLAB)에서 지난 3년간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한 연구성과를 발표, 관련자들로부터 성과의 우수성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참여한 과제는 유럽연합(EU) 호라이즌 2020의 일환으로 오토 파일럿(AUTOPILOT)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자동차 및 ICT 산업 분야 45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도로 현장에 설치하여 서비스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과제다.
ETRI, 압력을 보여주는 ‘전자피부’ 개발
ETRI는 나노 복합소재를 이용해 기존보다 민감도가 최대 20배 높고 투명한 초고감도 압력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 성과는 지난달 31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온라인에 게재되었다.
기존 압력 센서는 전극으로 날실과 씨실을 엮듯 십(十)자 패턴을 만들고 맞닿는 부분의 압력에 따라 전도도가 달라지는 센서 물질을 넣어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감도가 떨어져 미세한 압력 변화를 감지하기 힘들고 압력 신호 데이터를 추가 처리해야만 관련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ETRI는 새로운 센서 물질을 양자점(Quantum dot) 적층 구조에 응용하면서 감도를 대폭 높이면서도 접촉 부분이 발광해 압력분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센서는 생체인증, 웨어러블 기기, 의료용 보조기기 등 다양한 압력센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