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시각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알고리즘과 전문 기술 없이도 얼굴 사진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이로써 시각지능 학습에 필요한 이미지 데이터도 함께 공개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사물 인식, 행동 추적 등 시각 인공지능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백본 네트워크(VoVNet)와 포토샵 없이도 얼굴을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기술(SC-FEGA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진은 시각 인공지능 기술을 학습시키는데 필요한 도심 환경 사물 560종 대상 사물인식 학습 데이터 20만 장을 공개한다.
사람의 눈과 달리 컴퓨터가 영상 속 이미지를 분별하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ETRI가 공개하는 백본 네트워크는 사진 속 객체들의 특징을 찾아내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여 인공신경망으로 모델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사물 검출, 객체 부분별 분할 인식, 안면 인식 등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어 시각지능의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받는다.
국내 연구진이 신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로써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지난 12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산업기술 R&D대전’에 참가, 최신 에너지기술 3개를 선보였다. 전시기술은 ▲대규모-광역 지능형 태양광 유지관리 플랫폼,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거래 플랫폼, ▲그리드 안정화 태양광발전-ESS 최적 연계 기술 등이다.
ETRI 이일우 에너지·환경ICT융합연구단장 “에너지 산업 분야의 난제 해결 및 지능화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업의 국내·외 사업화 기반이 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과 같이 제4차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확대 접목함으로써 사업전략의 다각화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본 기술들과 관련하여 그동안 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ETRI는 지난 12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ETRI AI Tech Concert 나눔’을 통해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ETRI는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비전 아래 ETRI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핵심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ETRI는 ▲언어지능 기술과 응용 ▲시각지능과 실제적 적용 ▲복합지능 연구개발과 응용 ▲AI 기술로 발전하는 빅데이터 기술전망 등 4가지 주제로 1부 세션에서 발표한다. 이를 통해 현재 ETRI에서 연구개발 중인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과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인공지능 관련 벤처기업, 인공지능 전공 학생들이 최신 ETRI의 인공지능 연구개발(R&D) 추진 동향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국내 연구진이 모낭을 연속으로 심을 수 있는 연발형 모발이식기를 개발했다. 기존 모발이식기와 사용법이 동일해 적응하기 쉽고 수술 시간을 대폭 낮출 수 있어 환자와 의사의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는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오대금속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술시간을 30~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연발형 식모기(植毛機)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발이식 수술법은 이식 속도가 빠르고 모낭 손상이 적으면서도 모발 생착률이 높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연발형 모발이식기에는 바늘 10개가 장착되어 있다. 한 모낭을 이식할 때마다 리볼버 권총처럼 카트리지가 자동으로 회전하며 바로 다음 이식이 가능하다. 즉, 한 번에 모낭 10개를 연달아 심을 수 있어 식모기 교체 횟수를 10분의 1로 줄이고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이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이하 과출협) 회장에 선임됐다. 과출협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제4차 정기회의에서 새 회장에 ETRI 김명준 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과출협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의 공동 관심사에 관한 협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장 협의체다. 지난 1994년 발족한 이래 출연기관 운영, 정책 대안 발굴 등 활동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서울·광주·세종 등 50개 정부출연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기관의 역량과 뜻을 모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기관들이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 12월 24일, 대전 본원에서 기상청과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 확대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상위성 지상국개발, 운영 및 기상위성 자료 관리 ▲기상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개발 ▲해양기상 부이용 데이터 전송 등 기상관측 전송기술 개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상콘텐츠 유통 및 확산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예측·분석기술 연구 협력 등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ETRI는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기상 분야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며 지금보다 더 똑똑한 일기예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ETRI는 지난 12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ETRI AI Tech Conce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로, ‘ETRI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에 강화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현재 ETRI에서 연구개발 중인 인공지능 관련 연구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관계자들과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또한, ETRI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SW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활용한 우수성과 사례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향후 ETRI는 전 영역의 인공지능 연구성과 체험을 통한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