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물을 만지게 되면 손목시계에 사물의 정보가 담겨 통신이 가능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노약자의 행동상황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것이다.
ETRI는 확보 중인 인체 통신 원천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접촉하는 순간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터치 케어(Touch care)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터치 케어 기술은 향후 부모님이 정상적인 생활을 잘하고 계시는지 보호자에게 알려주는‘노인 돌봄 서비스’ 등에 적용돼 사회 복지 및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긴급 구난(救難) 서비스용 단말을 개발하여 실생활에 본격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차량 ICT 기반 긴급구난체계 표준 및 차량단말 개발」과제 결과로 긴급구난 e-Call(이콜)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Call 서비스는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 내 탑재된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사고를 인식, 관제 센터에 차량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연구진은 본 단말로 향후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이전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사망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TRI는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하여 공동연구기관과 기술홍보 및 해외 마케팅을 추진했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 초연결통신, ICT소재부품, 지역산업IT융합 기술 등 총 4가지 최신 유망 ICT를 선보였다. 연구원은 먼저 초연결통신 관련 기술로 ▲인간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속도인 0.001초 만에 데이터 전달이 가능한 촉각(Tactile) 인터넷 기술인 초저지연 광액세스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수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AI 다중경로 최적화 기술을 전시했다.
아울러 ICT소재부품과 지역산업IT융합 분야에서는 ▲기존의 무선통신과 달리 인체 매질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체 통신 기술 ▲공장 내 다양한 장비와 센서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ETRI 기술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다. ETRI는 매달 세 번째 화요일 판교, 서울에서 ETRI 테크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방문 상담받을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할 수 있다.
ETRI 사업화부문 사업화협력실(판교)
손민호 실장(042-860-6595/mhsohn@etri.re.kr),
김진경 선임(031-739-7262/curl@etri.re.kr),
김준성(031-739-7284/junsung.kim@et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