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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l.30 2015.01.09
스페셜
오감을 자극하는 5G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다

사람·사물·공간으로 확장된 '미래 SNS'

시속 500km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사용자 100명이 10Mbps급 이상의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지금보다 100배 빠른 ‘미래 5G 세상’이 곧 현실로 다가온다.
지난 12월 18일, ETRI에서 열린 『5G 기술 개발 시연회』 행사는 ‘ETRI와 함께 구축하는 5G 기술 생태계’라는 주제로
『미래 SNS』 외에 『전이중 통신』, 『밀리미터파』, 『초고속 이동 무선 백홀』 기술 등을 포함해
그 동안 개발된 5G 핵심요소 기술들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5G는 기존 4G 대비, 훨씬 빠른 전송속도와 낮은 전송지연, 그리고 초 다수의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로서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응용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 SNS』는 5G 기술을 적용해 보기 위한 일종의 시범 서비스 모델로서,
나를 중심으로 주변 사람, 사물, 공간을 동적으로 연결하는 확장된 개념의 SNS이다.
이동 중 사용자들 간의 즉각적인 콘텐츠 공유 및 주변 사물과 소통이 가능하며 기가급 동영상 중심의 동적 SNS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를 여는 5G 핵심요소 기술

이번에 시연한 5G 핵심요소 기술들

* MHN(Mobile Hot-spot Network)
수백 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서도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이동 무선 백홀 기술
100여 명의 사용자들이 고화질의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 징(Zing)
10cm이내의 근접거리에 있는 기기 간에 대용량 데이터를 기가급으로 무선전송하는 기술

* 단일 RF 체인을 이용한 컴팩트 미모(Compact MIMO)
하나의 안테나로 여러 개의 안테나 효과를 얻음으로써,
다중 안테나 시스템에서의 안테나 부피를 줄이고 안테나 간 간섭을 없앨 수 있는 기술

* 밀리미터파 빔 스위칭
밀리미터파에서 이동 단말이 빔 간 이동 시 고속으로 빔 간 스위칭을 시킬 수 있는 기술
이동 환경에서도 기가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다.

* MEP(Mobile Edge Platform)
승객이 탑승한 차량 내에 위치하여 나를 중심으로 주변의 사람, 사물, 공간을 동적으로 연결시켜 주고,
개인 맞춤형의 기가급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전이중(In-band Full Duplex, IFD)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무선신호를 동시에 송수신해 주파수 효율을 최대 2배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 소형셀(Small Cell) SW
통신 사각지대를 줄이면서, 핫스팟에서 사용자당 무선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무선랜 AP 크기의 소형셀 기지국 SW 핵심 기술

연구책임자인 ETRI 통신인터넷연구소장 정현규 박사는 “이번 성과들은 5G 기술개발의 중간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앞으로도 5G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관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용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5G 기술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 연구진은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초고속 이동 무선 백홀(MHN)과 징(Zing)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달리는 지하철에서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와 미래 SNS 서비스를 시연 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시스템에서의 핸드오버 기술과
무선구간 1밀리세컨드(ms) 전송지연을 만족하는 5G 저지연(low latency) 무선접속 기술도 시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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