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4월 3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기념식에서 ETRI 김흥남 원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품 연구성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ETRI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TRI는 매년 창립기념식에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포상과 우수직원 표창을 실시하는데 최고 영예인 올해의 ‘ETRI맨’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안내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윤호섭(49) 박사에게로 돌아갔다. 윤박사는 본 과제를 통해 도로표지판 인식, 교통관제 등에 기술이전,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배병준(44) 박사가 수상했다. 배박사는 『차세대 방송시스템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10여건, 논문 8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올렸다.
ETRI는 지난해 619건의 기술을 중소기업 등에 이전했는데 최고의 기술이전상은 『견마형 로봇을 위한 원격통제장치 및 와이브로(WiBro) 무선통신장치』 개발이 받았다.
또한 신입직원상에는 정보통신부품소재연구소 이종희(35) 박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의 개발과 탁월한 상용화 업적으로 수상했고 우수논문에는 얇고 휘어지며 투명한 촉각센서를 개발한 윤성률(38) 박사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특허상에는 디지털TV(DTV) 송수신장치와 관련해 김성훈(45) 박사가 표준화상에는 미래인터넷기술에 공로가 큰 이승익(38) 박사가 수상했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창립기념사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산업을 이끌어가는 ETRI가 되자. 더불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원이 되어 국가 현안문제 해결로 국민행복을 실현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해 대표성과 ▲오케스트라 광인터넷 기술(대상, 이종현) ▲스마트시대의 동반자 텔레스크린 기술(최우수상, 류원) ▲정밀위치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기술(우수상, 박상준) ▲10배빠른 웹가속 SW플랫폼 기술(5대 대표성과, 정영준) ▲청정 전파환경을 지키는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5대 대표성과, 최용석) 등에 대해서도 포상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