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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6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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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보는 스마트 사이니지 기술 개발
ETRI는 광고판에 다가서면 가까이 오라는 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유도하고 내 나이와 성별을 알아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본 기술은 광고판에 카메라, 근접위치 센서 등을 달아서 광고판 근처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광고판이 지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광고판이 사람의 상황이나 주변 환경까지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즉 정보가 사람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ETRI는 실제, 본 기술을 지난 10월 개최된 ITU전권회의 회의장내 설치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키오스크에 회의장 주변 음식점 정보, 메뉴정보, 회의일정, 한류콘텐츠 등을 제공하여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이러한 정보들을 스마트폰으로 보내주기도 했다.

ETRI는 본 기술의 핵심을 상황인지 기술, 객체 추적기술, 직관적 상호작용(Inetraction) 기술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광고서비스 사업자 등에 유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화면집중도 인식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본 광고에 얼마나 집중했고 봤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본 기술은 공공의 목적에서도 유용할 전망이다. 예를들어서 지하철내 화재나 대규모 지진시 재난상황에서 열감지나 온도센서 등을 통하여 주변 스크린에 비상상황을 알려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에따라 본 기술을 재난경보시스템과 연계하는 기술도 개발중에 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키오스크 사업자나 콘텐츠 사업자, 광고사업자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본 기술이 HTML5 기반의 웹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키오스크의 사양과 형태에 따라 제작되었던 콘텐츠가 단말 기종에 상관없이 제작하여 활용이 가능,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스마트 사이니지 기반 공공 및 지역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미래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ETRI 지능형융합미디어연구부 류 원 부장은 “이번 개발된 기술은 일상 공간내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기존의 정적이던 디지털 사이니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스마트 사이니지로 변화하는 초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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