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서초동에 '창업공작소’를 개소하였다. 지난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內 창업공작소 개소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연 서울 창업공작소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창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맘껏 구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이곳에는 3D 프린터와 아두이노 툴킷이 마련되어 있어 드론이나 로봇 등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볼 수 있고, 대전 본원의 창업공작소와 연결이 가능한 텔레프레즌스(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췄다.
ETRI 창업공작소 내에는 멘토와 멘티간 교류 및 멘토링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인 '스마트 오피스', 3D 프린터 등을 활용하여 실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1인 창의공간인 '스마트 워크스페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ETRI는 또한 창업공작소 이용자들이 스스로 창업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사용자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에는 24시간 개방까지 고려하고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에 따른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나 일정 비용을 초과할 경우 사용자에게 실비만을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창업공작소 개소식에는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 이병권 KIST 원장, 주승현 아두이노 스토리 대표, 김재연 만들레 대표, 여수아 전국대학생 창업동아리 연합회장, 김흥남 ETRI 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