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상용화로 꽃피우다한편 ETRI는 본 기술로 SCI 등 논문 18편, 국내외 특허출원 11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초 ICT 관련 국제학술대회 Platcon-14(ICT Platform Society)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본 연구개발의 핵심 기술인 ‘봇트래커(BotTracker)’는,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지난 8월 개최한 게임 인공지능 기술경연대회인 ‘봇프라이즈(BotPrize 2014 IEEE CIG)’에 참가하여 게임봇 판정 기술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내 게임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TRI 이헌주 스마트게임플랫폼연구실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 기술이 게임봇 판정 기술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응용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이것은 그동안 축적해 왔던 국내 기반기술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TRI는 내년 경 ‘게임봇 자동 탐지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상용화시킬 계획이며, 향후 메이저 게임사들과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 중인 게임에 게임봇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게임봇 자동 탐지 기술’이 국내 게임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