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개발한 최신 방송관련 ICT 기술들이 유럽서 개최된 전시회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ETRI는 지난 9월 1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국제방송박람회인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와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전자가전 박람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를 통해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기술은 ▲DVB 고정/이동방송 융합형 초고화질 3DTV 방송기술 ▲지상파 클라우드 전송기술 ▲웹 서비스 가상화 등 총 5개 기술로, 세계시장이 주목하는 기술들이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개최된『IBC 2014』에서 ETRI는 ▲DVB 고정/이동방송 융합형 초고화질 3DTV 방송서비스 ▲차세대 방송시스템을 위한 지상파 클라우드 전송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데이비드 우드(David Wood) DVB UHD/3DTV 표준화그룹 의장이 직접 찾아와 융합형 초고화질 3DTV 방송서비스에 대해 표준화 논의를 권유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지상파 클라우드 전송기술과 관련해서는 ETRI의 기술이 기존 기술 대비 크게 우수했다는 평가다. ETRI의 기술은 UHD방송과 이동HD방송을 한 채널에서 동시에 서비스가 가능케 하기 때문에 타 기술 대비 주파수 이용효율이 매우 높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현재 ATSC(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 3.0 표준화 그룹에서 논의 중이며, ATSC 이사회 의장 글렌 라이트마이어(Glenn Reitmeier), ATSC 3.0 표준화그룹 의장 리치 처녹(Rich Chernock), 유럽 DVB TM-T 의장인 프랭크 허먼(Frank Hermann)도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4』에서는 ▲텔레스크린 웹 서비스 가상화 기술 ▲오픈 스크린 스마트 허브 기술 ▲3D UI 앱 가상화 플랫폼 기술 등을 소개하였다.
ETRI는 세계적인 이번 전시회 참여로 기술홍보는 물론, 해외 유수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