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Webzine

bt_menu

ETRI, AI 기반
미래 치안 서비스 방향 제시한다

Vol.257 November

각종 신종 범죄로 시민들의 사회적 불안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은 무엇일까?
ETRI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을 활용한
유무인 협업 치안 서비스를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국회에서 열린 ‘차세대 AI 기술과 치안 서비스’에서 그 구체적인 비전이 공개됐다.

img3

AI·로봇·드론이 만드는 능동 치안 서비스

17일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는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AI 최신 기술 동향과 치안 서비스 연구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AI와 로봇, 드론 기술을 활용해 치안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더불어 경찰 장비에 AI 반도체를 탑재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 치안을 구현하고, 드론·로봇과 같은 무인 장비를 경찰과 협력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긴급 상황에서 경찰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ETRI는 이미 2021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안 현장 인력 부족 해결 ▲사회적 약자 보호 ▲국민 체감 안전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현장 지능화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함께, AI 반도체·빅데이터·드론·로봇을 치안 현장에 접목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img3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AI로 완성하다

ETRI는 이번 세미나의 공동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무인 로봇 기반 유무인 협업 치안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는 국방·재난 대응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안 서비스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다. 국민 안전을 지키는 AI 기술이 단순 보조를 넘어 실질적인 대응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치안뿐 아니라 경찰·소방·국방 등 공공 안전 전 분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는 미래 치안 환경에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치안 서비스 참조모델’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AI 포럼의 이인선 의원은 “AI 기반 치안 서비스는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케 해 국민 신뢰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TRI 박혜숙 본부장은 “도시화와 인구 밀집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종 범죄와 사이버 범죄 위협도 커지고 있다”라며, “AI와 유무인 협업 기술을 활용한 첨단 치안 대응 체계와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TRI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치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arrow_l
이전 기사
arrow_r
다음 기사
NAVER KaKao Facebook top
지난 웹진 보기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