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친구가 되는 곳,
국립중앙과학관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기술들이 실제가 되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쏟아져 나온다. 이렇게 일상에서 과학을 숨 쉬듯 접하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여전히 과학을 멀게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면 어려웠던 과학과 친해질 수 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과학의 역사와 우리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곳, 어렵기만 했던 과학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곳, 국립중앙과학관을 소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에서는 근현대 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화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생활과학체험관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궁금했던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자판기 속 동전이 구분되는 방법이나,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가며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찌릿찌릿함에 숨어있는 과학적 사실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 백견이불여일험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 개념들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교과서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에너지와 기압 등의 지식을 어렵지 않게 습득하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잊을 수 없게 된다.
과학이 지금의 모습을 하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미래기술관 1층의 전시를 통해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되는 산업혁명의 순간부터,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또 다른 새로운 과학의 물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2층의 ‘미래기술과 생활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 ‘초지능’ ‘대융합’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컨트롤 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주거, 이동 수단, 일터, 건강관리, 쇼핑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직접 방문하면 좋겠지만, 방문 여건이 안 된다면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과학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 전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릭 몇 번만으로, 마치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한 듯 자유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큐레이터를 따라 다니듯, 가이드에 따라 주제에 맞는 관람을 지원하는 테마 관람 모드도 있다. 또한 VR 기기 전용 모드 또한 지원하니, 관련 기기를 이용해 전시를 관람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다채로운 전시로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국립중앙과학관. 이번 주말엔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하여 자연스럽게 과학의 역사를 정리하고, 영화의 뒷이야기를 마음껏 상상하듯 미래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