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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80 Jul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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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한컴그룹과 자율주행 협력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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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지난 19일, 한컴그룹과 자율주행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ETRI 김명준 원장, 박종현 부원장을 비롯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조현숙 코드게이트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진행하고 있는 연구사업과 한컴MDS 사업화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면서 ETRI 연구성과와 기업의 사업 계획을 접목해 시너지를 이룰 방안을 모색했다.
ETRI는 그간 한컴그룹과 언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연구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협력을 강화해왔다. 양 기관은 협력 사업 분야를 넓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협력을 이루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도 ETRI는 주요 기업들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거나 사업 분야와 대상을 넓히기 위한 협력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ews 1

ETRI, 입체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ETRI 최신뉴스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비전문가도 멀미 없는 3D 영상을 만들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비정형 플렌옵틱(Plenoptic) 콘텐츠 획득, 생성, 저작 및 가시화 플랫폼 SW’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플렌옵틱 기술은 빛 정보를 고차원적으로 획득해 컴퓨터 연산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입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ETRI는 멀미를 줄이면서도 사람의 눈처럼 자연스럽게 고해상도 입체 영상을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전용 플렌옵틱 카메라로 촬영한 뒤, 고성능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촬영 후에도 동영상과 사진의 초점과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ETRI 기술은 비전문가도 영상을 손쉽게 편집하고 VR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AR 글래스, 무안경 입체 영상 등 원하는 디스플레이 형태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덕분에 창작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부족했던 실감형 콘텐츠 생산을 늘리는 데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News 2

ETRI, 고체 전해질 없는 이차전지 양극 개발

ETRI 최신뉴스2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체 전해질 없이 활물질로 이황화티타늄(TiS2)만을 사용해 양극을 구성하는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성과는 지난달 세계적인 학술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등재되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전고체 이차전지는 배터리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로 고체를 적용한 차세대 전지다. 고체 전해질은 가연성이 있는 액체 전해질보다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리튬이온전지에서는 구현이 불가한 바이폴라형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어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유리하다.
연구진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동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리튬이온이 직접 이황화티타늄 입자들을 통해 원활하게 확산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체 전해질이 없는 양극 구조로도 전고체 이차전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인 셈이다.
ETRI는 음극과 양극 각각의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일 가능성을 확인한 본 성과를 기반으로 전고체 전지 관련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지 구조를 종합하면서 출력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News 3

ETRI, 세계최초 암호 양자안전성 검증기술 개발


ETRI 최신뉴스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및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피큐크립토(PQCrypto 2021)1) 국제학술대회에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인 ‘큐 크립톤2)’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암호 양자안전성 검증플랫폼인 ‘큐 크립톤’은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하나인 RSA3) 등과 같은 기존 암호와 차세대 양자내성암호(PQC)4) 등 다양한 암호체계의 양자안전성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공개함에 따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을 막을 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향후 연구진은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신청자에게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본 기술의 공개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차세대 암호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자컴퓨터에 탑재될 프로그램 성능검증도 가능해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 “The Twel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st-Quantum Cryptography”, 대전 DCC에서 개최함.

2) Q|Crypton : 암호에 대한 양자안전성을 평가하거나 분석하는 플랫폼.

3) 공개키 암호시스템의 하나로, 암호화뿐만 아니라 전자서명이 가능한 최초의 알고리즘.

4) Post-Quantum Cryptography의 약자로, 양자 컴퓨터 이후의 세대에서도 안전한 암호를 의미.

News 4

ETRI, 군 레이더용 질화갈륨 직접회로 개발 나선다

ETRI 최신뉴스5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의 지원으로 민간기업이 레이더용 질화갈륨(GaN) 집적회로 전력 소자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이더는 멀리 있는 표적을 탐지하고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군사용 핵심 장비로 특성상 높은 출력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레이더 전력소자에 진공관, 갈륨비소 소자 등이 쓰였으나 수명, 부피, 출력 등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고출력, 고전압, 고효율 특성을 지니는 질화갈륨으로 전력 소자를 만드는 연구가 최근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질화갈륨 전력 소자는 군수, 방산, 선박, 위성통신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TRI는 질화갈륨 부품 제작 관련 일괄 공정 기술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는 전력 소자와 고주파집적회로(MMIC)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주관기관인 RFHIC(주)와 ETRI는 다기능 레이더용 질화갈륨(GaN) 집적회로(MMIC) 공정기술과 설계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ETRI는 25년 이상 화합물반도체를 연구해온 인적, 물적 노하우와 집적회로를 설계하고 제작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이 있어 참여 연구기관들과 협력할 최적 입지를 갖췄다. RFHIC(주)는 ETRI 원내에 설치되는 공동연구실에 상주하면서 연구진과 효과적인 연구 협력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News 5

ETRI 명예의 전당 신설

ETRI 최신뉴스6

연구원이 7동 국제회의실 앞에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을 새롭게 구축했다.
본 공간은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조성되었다.
현재 ‘ETRI-MAN상’ 및 ‘올해의 ETRI 연구자상’ 수상자 총 29명의 액자가 게시되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News 6

이남경 실장 장관상 수상

ETRI 최신뉴스7

이남경 미디어지능화연구실장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수준의 유해미디어 검출 기술 개발을 통해 불법·유해 미디어 소비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의 국가·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외에도 이남경 실장은 국제표준화기구 에디터 활동을 통한 국내외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국가 ICT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News 7

ETRI 인권경영헌장 선포식 개최

ETRI 최신뉴스8

연구원은 지난 16일, 본원 1동 308호에서 ETRI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선포식에는 ETRI 김명준 원장을 비롯해 직할부서장 10여 명이 참석하여 인권경영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인권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의 행동규범을 정립하기 위해 인권경영헌장 제정을 추진해왔다.
해당 헌장은 전문과 본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관 R&R, 인권경영 운영원칙 및 ETRI 고유원칙 등 인권경영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지켜야 할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향후 연구원은 인권경영헌장 액자를 배포하고 ETRI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인권경영에 담긴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ews 8

ETRI, 울산광역시와 업무협약(MoU) 체결

ETRI 최신뉴스9

ETRI는 지난 23일, 울산광역시와 미래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은 울산광역시청 본관에서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 최정단 ETRI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순철 울산광역시 혁신산업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사업 관련 기술적 논의와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구원은 그간 기관에서 진행한 관련 연구내용과 기업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울산연구실과 그린카기술센터 및 기업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미래모빌리티 연구와 산업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각 지자체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거나 실증 분야와 대상을 넓혀가면서 지역 사회 협력 및 유관 기관 간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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