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72 April 2021
ETRI는 지난 22일, 안동시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융합기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준 원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농업로봇실증센터에 마련된 ETRI 안동연구실로 자리를 옮겨 개소식을 열었다.
향후 연구원은 박사급 연구원 2명을 ‘스마트 ICT융합 안동연구실’에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의 ICT융합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들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4일, APS 홀딩스㈜와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위해 LOI를 체결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치우 사장, 박병현 전무, 정재훈 상무, 성동영 부장 등 4명이 ETRI에 방문하였다. ETRI는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 변춘원 실장이 방문단 일행에게 AR/VR 응용을 위한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최근에 개발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AR 영상모듈을 시연하였다.
향후 연구원은 APS 홀딩스㈜와 함께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관련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TRI가 개인 취향과 트렌드를 분석해 본인만의 패션상품 제작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은 생성적 적대신경망(GAN)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 수 만장에 이르는 디자인을 새롭게 생성해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가상으로 만들어낸 모델에 입혀보고 영상화도 가능해 실제 제품을 제작하기 전에 사실적인 완성품을 예상할 수 있다.
연구진의 기술로 본인만의 독특한 브랜드도 만들 수도 있다. 직접 촬영한 사진에 AI가 특정한 패턴, 스타일 등을 더해 로고나 아이콘 등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액자, 머그, 쿠션 등 상품을 만들어 본인만의 완성도 높은 문화상품을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연구진은 생성 영상 해상도를 높이는 등 기술고도화에 나서고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제품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작도구 및 자동화 지원 플랫폼을 개발·구축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TRI가 24일부터 3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21 국제인공지능대전 AI EXPO KOREA에 참가해 최신 인공지능 관련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 등 치안과 관련된 3가지 AI 기술을 선보이고 AI 유망기술 발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연구원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하면서 상용화까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ETRI가 세계 최초로 안테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이동형 전파 방향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전파 탐지는 고정형 장비로 추정 영역을 찾고 이동형 차량으로 가까이 이동해 정확한 위치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동 차량에 설치한 안테나는 간격이 고정되어 있어 전파 간 간섭이 일어나 정확한 탐지가 어려웠는데 연구진은 필요에 따라 간격을 넓히고 좁힐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보다 정확도를 2배 높이면서 세계 선도업체와 대등한 성능을 보였다. 기존보다 부피를 줄이고 별도 장비를 추가할 필요도 없어 상용화에 유리하다. 본 기술은 향후 불법 전파 사용을 탐지하거나 국방 무기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