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진이 5G 엣지 네트워크(Edge Network)와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로써 제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를 안전하게 보장하고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엣지 네트워크는 5G망에서 단말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기지국부터 지역 또는 광역국사까지의 초기 접속 구간을 말한다. 또한 MEC는 엣지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해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로 5G 개념인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손꼽힌다.

ETRI 연구진이 연구개발 과정을 개방하고 협업을 이루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 SW 중심의 ICT 발전 트렌드에 대응하고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기획 중인 과제에 새로운 환경과 제도를 시범 적용한 뒤, 내년부터 전 연구과제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TRI는 지난 2017년에도 출연연 최초로 오픈소스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데 2021년까지 글로벌 커미터를 양성하는 목표도 세우며 R&D 과정의 공공성을 한 층 더해나갈 예정이다.

ETRI는 지난 24일, 기관장과 연구진들이 직급에 관계없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 ‘공감 Talk’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 운영 및 연구 수행과 관련한 현안이나 개인의 고충 등을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자는 직할연구소별 2개 연구실이 선정되며 현장에서 안건을 받은 뒤, 제비뽑기로 안건을 추첨해 기관장과 즉문즉답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ETRI는 향후에도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직접 교감하며 연구원 생활 주요 이슈를 논의하면서 생활 환경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