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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l.30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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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조선-ICT 보안기술 국제표준 주도
선박에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ETRI가 제안한 선박의 장비와 시스템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들이 해양 분야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

ETRI가 주도해 국제표준으로 이끈 기술은 선박 보안 및 안전 표준에 관련된 ICT 융합기술 분야로서, 미래창조과학부의 "통합 선박 네트워크 안전성 및 테스트 국제표준개발" 사업으로 개발되었다.

ETRI의 기술은 선박 장치와 내부 및 외부 시스템으로부터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박 장치, 선박네트워크, 선박 게이트웨이의 보안 구조와 기능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현재 해양분야 국제표준은 국제해사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e-Navigation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해양 사이버보안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따라서, 본 표준은 다양한 선박관련 부가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선박들에 의무적으로 탑재 될 전망이며, 관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도 기대된다.

한편, 지난 10월 14일부터 7일간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해양 항해 및 무선통신 위원회(IEC TC 80) 총회 및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해양 항해 및 무선통신 위원회(IEC)와 함께 조선 기자재 국제표준의 양대 표준 중 하나인 미국선박전자협회(NMEA)회의도 이틀간 개최되었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는 기존의 선박 장비 중심에서 e-Navigation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따라, ETRI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해양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원하기 위한 선박 해양정보 모델링을 위한 신규 분과(Working Group) 신설을 주도하였으며, 신임 의장에 ETRI 사이버보안시스템연구부 이광일 책임연구원이 선출되었다.

ETRI에서 조선 ICT 보안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이광일 책임연구원은 "신임 IEC 총회 의장의 취임과 신규 분과의 신설에 따라 이번 부산총회는 항해통신 장비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과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TRI 조현숙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지난 2011년 선박장비와 시스템과 관련된 SAN기술이래 두번째다. 국제표준 의제를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의장직을 수임함으로써 조선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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