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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ol.30 2015.01.09
스페셜
한 채널로 4K UHD와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차세대 지상파 방송시스템기술 최초시연 성공

하나의 송신기로 하나의 방송채널에서 4K UHD(초고화질)방송과 이동 HD(고화질)방송을 동시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Layered Division Multiplexing)기반 차세대 지상파방송스시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ETRI와 (주)클레버로직이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8월 26일에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 ATSC 3.0 LDM 필드테스트 결과 발표회를 통해 공개 시연됐다.
하나의 채널을 통해 4K UHD TV와 이동 HD TV방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방송 송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재인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LDM 기술은 방송 분야 국제표준기구인 ATSC(북미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 기구)에 상정되어
지난 2월에 ATSC 3.0 국제표준의 기반기술로 채택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7월과 8월에 개최된 ATSC 3.0 LDM 필드테스트 중간결과 발표회에서도 미국 방송사인 펄(Pearl)과 싱클레어(Sinclair),
일본의 NHK, 중국의 NERC DTV(중국의 디지털방송관련 연구기관)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기술이다.

ATSC 3.0 차세대 지상파방송 표준 반영, 향후 유럽시장 진출

LDM 기술을 포함한 ATSC 3.0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 될 경우, 핵심표준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료 창출과
초기 ATSC 3.0 방송 시장 우위 선점이라는 가치 창출을 이룰 수 있다.
나아가, 신기술은 4K UHD방송 및 이동 HD방송을 포함하는 차세대 방송 서비스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차세대 실감방송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 허남호 부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향후 DVB(유럽의 디지털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 기구)에
제안하여 전 세계 방송 시장에서 기술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방송통신융합미디어원천기술개발 사업 ‘융합형 실감방송 서비스 및
전송 기술 개발’의 세부과제 ‘차세대 지상파방송 전송 기술 개발’의 지원을 통해 개발되었다.
한편, ETRI는 지난 4월에,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 Show 2015'에서 이번 신기술로 'NAB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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