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 ESCO 사업
에너지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와 과제들을 꼽자면, 기후변화 대응, 화석연료 고갈에 대한 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 대처, 그리고 원전 문제와 송전탑 건설 등이다.
특히, 2050년까지 에너지 수요가 2배(2030년까지 전기 수요는 2배)로 증가하는 것에 반하여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은 1/2로 줄여야 한다는 에너지 딜레마에 놓여있다.
전 세계는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사회이슈·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공급에서 수요관리 정책으로 일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R&D, 보급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에너지 공급자는 특정 기간 동안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것인지를 알고 싶어 하며,
사용자는 효율을 최적으로 하는 최소의 에너지 비용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 일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에너지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관련 기술 동향
최근 수요관리 시장이 개설(‘14.11.23)되면서 에너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에너지타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이
범정부 차원의 아젠다로 진행되고 있고, 에너지 관리 기술이 주요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세계 선진 기업들(슈나이더 일렉트릭, 존슨컨트롤즈, 지멘스, 하니웰, 아즈빌 등)은
기 보유한 빌딩제어시스템(Building Automation System: BAS), 시설관리시스템(Facility Management System: FMS)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 기능을 첨가하여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트럭처웨어 (StruxreWare)’ 솔루션, 지멘스 ‘Simatic Powerrate’ 솔루션 등이 그것이다.
ETRI 연구 방향
ETRI에서는 기존 선진 기업들 솔루션과의 차별성을 가지며, 기술 종속성 회피, 분야 선도 기술 확보 차원에서 2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해 왔다.
기존 BAS중심의 에너지관리 기술에서 벗어나 원격 클라우드·빅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술과 소비자 친화형 에너지 관리 기술이다.
ETRI는 그동안 홈과 상용 빌딩 에너지 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는데,
▲제로카본 그린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WPAN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기반 가정내 에너지관리 기술
▲고효율 건물에너지 감응형 EMM (Energy Monitor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술 ▲ICT기반 건물에너지 소비진단 및 커미셔닝 기술
▲건물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통합평가진단 시스템 개발 ▲VPP (Virtual Power Plant) 기반 통합에너지 관리 기술
▲에너지종량제 기반 스마트오피스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 기술 등이다.
최근에는 산업단지·공장 에너지관리 기술과 소비자 영역으로 점차 진입하고 있는 신재생(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산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에너지 수요&공급 최적화, 도메인 간 에너지 공유·거래 기술인
▲빌딩/단지의 에너지 통합관리서비스 및 에너지 거래 기술 ▲제로에너지 커뮤니티 실현을 위한 에너지공유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스마트 플러그 기반의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는 KBS1, 조선·동아일보 등 주요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