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문서ETRI 보도자료_ETRI, 스마트 간판 시대를 열다_14042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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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 2014.4.28.(월)

배포번호 : 20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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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 보도자료 3매 (사진 5매)

배포처 : ETRI 홍보팀

<살아있는 간판, 더 똑똑한 간판이 되다>

ETRI, 스마트 간판 시대를 열다

- 레이저 및 와이파이 통신 혼합 하이브리드 기술개발

- 빠르고 쉬우며 효율적인 직관적 인터페이스 제공

- 올 상반기 부산 센텀시티 시범거리에 적용예정

그동안 도심의 상가 간판은 통일성도 없고 정보전달 능력도 떨어진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이제는 와이파이(WiFi)통신을 이용해 간판에 레이저 빔을 쏘거나 사진을 찍기만 하면 정보를 얻어 스마트한 간판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화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28일, 스마트폰을 통해 살아있는 간판, 스마트한 간판을 만드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기존 간판에 간단한 통신기능이 내장된 수신모듈만 추가해 달면 된다. 수신모듈이 결국 AP(무선접속장치) 역할을 해 통신을 가능케 해준다.

사용자들은 간단히 동글(dongle)형 장치를 스마트폰에 부착해, 레이저 빔을 수신모듈에 쏘기만 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데이터를 받을 땐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한다. 이렇게 사용자들은 50m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상점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기술은 레이저 빔 대신 사진을 찍어도 가능하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통해 상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SNS나 카톡기능 등으로 친구들과 공유도 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서비스 적용기술인 셈이다.

상점주인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서비스 제공사업자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외에, 부가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USB에 담아 수신 모듈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이에따라, 상점주인들은 기존의 전단지나 스티커 등에 한정된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제공사업자는 고객의 성별, 연령대, 내·외국인 여부 등 간단한 정보의 동의로 얻어진 수신만으로도 상점주인에게 효과적인 고객 마케팅 정보제공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고객의 구매패턴을 추가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상점 주인은 이와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쿠폰도 발행할 수 있다.

고객이 제공한 정보는 서비스 가입 가맹점 전체 DB에 포함되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TRI는 본 기술을 부산광역시와 협의, 오는 7월경 부산시내 주요 관광용 안내 부스나 시계탑 등에 적용해 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무인 정보단말기인 키오스크(Kiosk) 형태로도 만들어 주변 식당이나 관광명소, 호텔, 전시장, 교통편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하는 시범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ETRI는 오는 10월, ITU전권회의가 개최되는 부산광역시에 위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성능검증을 한 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스마트 간판의 통신 수신모듈을 대략 사업화시 10만원 이내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TRI는 본 기술이 와이파이(WiFi)를 통한 레이저 빔을 상점 간판 수광부에 쏘는 방식과 사진촬영, GPS를 통한 카메라 인식, QR코드, NFC(근거리접촉방식), IoT(사물통신) 칩 내장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TRI는 본 기술을 오는 29일, ETRI 부산광역시 공동연구실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열리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본 과제는 ETRI와 부산광역시가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동남권 Global ICT Hub 추진을 위한 ICT 융합 기획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본 과제 연구책임자인 ETRI 김채규 연구위원은 지역을 방문한 잠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통합된 근거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권분석과 저비용 광고영상제작이 가능한 영상지식창작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본문끝>

<참고자료>

Bexco 주변을 걸어가다 흥미 있는 가게를 발견하여 자신이 들고 있는 휴대폰으로 그 가게의 스마트 간판을 포인팅 하면 가게에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가 나의 휴대폰에서 재생되어 실감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으며 가게 주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또한 직관적으로 바로 연결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은 스마트 간판 서비스를 위한 통합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스마트 간판서비스란 기존의 간판이나 거리의 구조물 등에 부착하여 사용자가 원할 때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사용자는 이동 중에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지 않고 리모콘처럼 직관적으로 간판을 포인팅하는 Fast, Easy, Efficient 한 인터페이스를 제공 한다.

공공장소에서 누구에게나 똑같은 공개 정보를 단방향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초단거리 NFC 광고에 비하여 스마트 간판은 보다 개인화된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양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HW+SW+콘텐츠가 융합된 다양한 트라이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간판 서비스는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간판을 가리킬 수 있도록 하는 레이저 송신 모듈, 간판에서 포인팅을 인지하여 정보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간판으로 구성된다. 포인팅 기술은 지향성 무선통신 기술인 레이저를 이용하여 30-40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포인팅이 가능하며 와이파이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통신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스마트 간판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제공하므로 클라우드나 중앙 집중화된 서버의 활용을 최소화하여 통신의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 간판은 음식점 등의 상업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소개, 쿠폰 이벤트, 전자상거래 서비스, 대형건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안내 서비스, 유적, 관광지 등에 대한 관광 정보 서비스, 콘서트 홍보, 동영상 광고, 위치 기반, 용도기반의 SNS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간판 기술 개발을 주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채규 연구위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간판 솔루션은 올 상반기 부산 센텀시티에 시범거리를 조성하여 일반 사용자 들에게 공개할 예정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활용 방식을 전환하여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스마트 간판 기술이 모바일 트랜드를 주도하는 기술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누구나 아이디어 만으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추진 중인 자동감성영상 창작기술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사용자가 작성한 아이디어, 시나리오를 30초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여 주는 기술로 기존의 텍스트로 제공되던 정보 들을 영상화하여 제공할 수 있어서 간판 뿐 아니라 영상 블로그, 영상 매뉴얼, 동영상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간판 기술은 기존의 정보 활용 방식을 전환시키는 새로운 기술로 영상콘텐츠 창작과 결합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광고시장의 확대 및 한국의 IT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