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문서[ETRI 보도자료] ETRI, 감염 걱정없는 공중 터치 인터페이스 시대 연다_f_260716.hwp

닫기

Embargo

-

배포일자 : 2026.07.21.(화)

배포번호 : 2026-49호

수도권연구본부

본부장

이규성(031-739-7256)

E-mail : kyusung.lee@etri.re.kr

지역ICT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

김주연(031-739-7232)

E-mail : jooyeon.kim@etri.re.kr

대외협력본부

홍보실장

정길호(042-860-0670)

E-mail : khchong@etri.re.kr

홍보실

행정원

신기용(042-860-1208)

E-mail : sky123@etri.re.kr

매수 : 보도자료 3매(참고자료 3매, 사진자료 6매)

배포처 : ETRI 홍보실

ETRI, 감염 걱정없는 공중 터치 인터페이스 시대 연다

- 일본 독점 공중 홀로그램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 허공에 뜬 화면을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비접촉 인터페이스 구현

- 수술실·공공시설 등 감염위험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세대 UI 기대

국내 연구진이 일본 독점 공급에 의존하던 공중 홀로그램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허공에 떠 있는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비접촉 인터페이스 기술을 구현해 냈다. 앞으로는 수술실에서 화면을 만지지 않고 허공에 뜬 버튼만 눌러 조작할 수 있어, 감염 걱정 없는 터치 환경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중에 떠 있는 영상을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유사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기술의 핵심부품을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 공급해 온 미러반사판 시트(홀로그램 시트)를 국산화하고, 이를 적용한 비접촉식 입·출력 기기 시제품 구현에도 성공했다.

유사 홀로그램은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 빛을 특수 미러반사판을 통해 허공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안경이나 스크린 없이도 공중에 떠 있는 영상처럼 보이며, 사용자는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간 터치 센서와 결합하면 허공에 떠 있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차세대 비접촉 인터페이스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유사 홀로그램의 핵심부품인 미러반사판 시트는 일본 기업이 정밀 미세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 독점 공급해 왔다. 국내에는 관련 생산 기반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만 했다.

이에 연구진은 고분자(폴리머) 소재와 포토리소그라피 및 임프린팅(Imprinting)의 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 미러반사판 시트를 제작하는 독자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자체 개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10cm×10cm 크기의 미러반사판 시트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공중에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하는 시제품을 제작했다. 해당 기술은 최근 열린WIS 2026 ICT 기술전시 페스티벌통해 성공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기술은 수술용 환부 추적 모니터, 무안경 의료 디스플레이, 공공시설 비접촉 안내 시스템, 엘리베이터 버튼, 스마트 안마의자 제어장치 등 다양한 비접촉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확산 이후 공용 터치스크린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ETRI 김주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유사 홀로그램 핵심부품을 국내 기술로 국산화한 데 의미가 있다향후 공간 터치 센서와의 연동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공중 영상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 신시장 창출형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실증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공간 터치 기능을 추가 개발해 국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실증을 추진하고, 중동·미국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본문끝>

용어설명

1) 유사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디스플레이(LCD·LED 등)에서 나온 화면 빛을 고분자(폴리머) 소재로 만든 미러판(홀로그램 시트)에 통과시켜, 입사각과 동일한 허공의 위치에 영상을 맺히게 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안경이나 스크린 없이도 자연광이 있는 대낮에 육안으로 영상을 볼 수 있어, 어지럼증·공간 왜곡 등 기존 AR/VR 기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2) 미러반사판 시트(홀로그램 시트) : 일본 기업이 이면각 반사 어레이(DCRA, Dihedral Corner Reflector Array) 방식의 정밀 미세가공 공정으로 제작해, 고가로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해 왔다.

3) 공간 터치 센서 : 허공에 맺힌 영상 위에서 손가락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 화면에 직접 닿지 않아도 터치 동작을 인식해 비접촉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4) 고분자(Polymer) 소재 : 플라스틱과 같이 분자량이 매우 큰 화합물. 유리에 비해 가볍고 가공이 쉬워 저비용 대량 생산에 유리함.

5) 임프린팅(Imprinting) : 도장이나 도끼로 찍어내듯 붕어빵 틀(금형)에 소재를 넣고 열이나 압력을 가해 원하는 미세 패턴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초정밀 가공 기술

참고1

미러반사판 작동 원리

미러반사판의 구조

미러반사판의 작동 원리

참고2

ETRI와 일본 기술의 두께 비교

일본 제품 대비 얇고 저가의 미러반사판 시트 제작

(두께) 기존 일본 상용 기술 대비 두께를 5분의 1 수준으로 저감

(공정) 반도체 공정 일부 적용하던 고비용 제조 방식을 탈피하여 공정 비용 대폭 절감

(구조) 얇고 가벼운 구조 구현으로 적용성 및 확장성 제고

(기대효과) 저비용·대면적 유사 홀로그램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반기술로 기대

참고3

ETRI, 미러반사판 기반 공간 홀로그램 영상 구현

미러반사판을 이용한 유사 홀로그램 작동 원리

ETRI 국내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제작된 미러반사판을 이용한 유사 홀로그램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