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Report 201501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미래사회연구실
2015. 6. 30
1. ECOsight는 세계적인 기술발전 동향, 산업·시장 변화, 인문·사회 환경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미래기술의 진화방향과 사회경제적 영향력을 전망함으로써 ICT 연구의
통찰력과 미래 방향 설정에 보탬을 드리고자 연2회 발간하고 있습니다.
2. 본 보고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2015년도 정부출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ICT 선도를 위한 R&D 기획역량 제고” 사업의 연구결과로서,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자의 견해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Contents
목 차
C o n t e n t s
Insight Report 201501
요 약
Ⅰ. 연구 개요 ···································································· 1
II. 글로벌 사회 변화 ························································· 8
1. 트렌드 분석 개요 ···························································· 8
2. 글로벌 메가트렌드 분석 ················································ 14
Ⅲ. Socio-Tech 10대 불연속 ········································· 28
1. 불연속적 연속 ······························································ 28
2. 10대 불연속적 변화 ···················································· 37
Special Issue. 세계 주요 기관의 미래기술 전망 ············ 90
참고 문헌 ······································································ 103
요 약
연구 개요
연구 목표와 기본 방향
- ICT 기술 발전과 글로벌 사회 메가트렌드의 교차영역에서 발생할 불연속적 변화를
탐색하고 미래사회 핵심 이슈를 전망
- 기술‧사회경제적 변화의 특성 연구를 위한 기본 전제
◎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기술 자체의 특성이 큰 폭으로 바뀌면서 산업혁명
이후 두 번째 불연속적 변화를 초래
◎ 미래사회 변화의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부각된 기술의 양적·질적 변화는 기존의
사회·경제시스템과 충돌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와 위협적 현안들을 발생
◎ 드러난 메가트렌드 자체보다 오히려 기술과 사회영역에서 각각 발생한 거대한 변화
흐름들의 상호작용 결과로서 나타날 불연속적 현상들이 미래를 결정
연구 프레임워크
- ECOsight는 미래사회 전망을 위한 STM(Socio-Tech Matrix)과 미래기술 전망을 위한
TCM(Tech-Contour Map)을 활용하여 미래 기술‧인문사회 변화 예측
-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미래사회 메가트렌드와
ICT 및 융합영역 미래트렌드의 상관관
계를 분석
·평가하는 Socio-Tech Matrix에 근거하여 미래사회를 전망
기술이 만드는 불연속적 연속
인류사에서 첫 번째 불연속이 증기기관이 촉발한 산업혁명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 불연속은 인간의 지적능력 한계를 넘어설 지능화가 핵심 동력
- Kondratiev는 산업혁명 이후의 사회경제적 거대 변화를 5개의 장기파동으로 설명
하고 있으나 거시적으로 보면 일련의 연속적 변화
- 기술의 지능화는 정보화‧산업화가 낳은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
진화 방향이며 인간에 대한 재인식과 사회경제적‧제도적 재구성을 요구
Socio-Tech 10대 불연속적 변화 요약
10대 불연속적 변화
영역
특징
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인간모방 →
인간이해
② 인체 데이터 혁명, 스마트 헬스케어의 변신
非침습 데이터 → 침습 데이터
③ 非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3D 프린팅
제조
→
非제조
④ 새로운 기계들의 세상과 단 하나의 로봇
작업도구
→
자율적 동반자
⑤ ICT를 넘어 IoT시대의 생존 전략
연결
→
자율제어
⑥ 인간을 향한 보안, Human Security
네트워크보안
→
인간보안
⑦ ICT 패권, 높아지는 미국과 넓어지는 중국
Innovate/Made in →
Innovate/Made with
⑧ 금융 산업, 와해인가 기회인가
브랜드
→
가치제공
⑨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
단순·반복
→
창의·공감
⑩ 깊어지는 기술과 인간, 인체 플랫폼
웨어러블
→
임플란터블·프로그래머블
10대 불연속 영역
주요 특징
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 과거에는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해, 지금은 알고리즘이 인간을 이해
‣ 딥러닝·하드웨어·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의 획기적 기술 진화 주도
‣ 인공지능과 인간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
② 인체 데이터 혁명, 스마트
헬스케어의 변신
‣ 헬스케어‧의료 영역과 ICT 영역의 접목 시도가 다양화되는 중
‣ ICT 기업들은 차세대 먹거리로서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추진
‣ 非침습형 기술에서 침습형 기술로의 전이 필요
③ 非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3D 프린팅
‣ 3D 프린터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도구
‣ 기술의 진보는 3D 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음
‣ 혁신이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을 이끌 것
④ 새로운 기계들의 세상과
단 하나의 로봇
‣ 로봇 기술은 소셜학습형을 중심으로 산업제조용, 가정용 등으로 분화
‣ 자율주행차는 개인형이동장치‧상용차에서 검증을 거쳐 대중화 예상
‣ 새로운 기계들은 상호연결‧학습을 통해 기능과 지능이 진화
⑤ ICT를 넘어 IoT시대의
생존 전략
‣ 표준화, 킬러앱 등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극복 가능
‣ 실현가능성이 아니라 IoT 기반 위에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핵심
‣ IoT 서비스 핵심은 bit-atom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지능화플랫폼
⑥ 인간을 향한 보안,
Human Security
‣ ICT의 확산은 사이버테러리즘의 발생원인‧기회로 작용
‣ 사이버테러의 대상은 사회 인프라를 넘어 사람으로 확대되는 중
‣ 새로운 경계 영역을 설정하고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
⑦ ICT 패권, 높아지는 미국과
넓어지는 중국
‣ 중국은 ICT 중심의 기술고도화, 창업장려 등을 통해 질적 성장 모색
‣ 일대일로, AIIB 등은 미국의 영향력을 우회하기 위한 성장 전략
‣ 국내 ICT전략 기조는 유라시아 내 중국 협력, 미국의 對중 견제 보조
⑧ 금융 산업, 와해인가
기회인가
‣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지불‧결제 이외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
‣ 기술‧아이디어가 융합되어 기존 금융 산업과 전혀 다른 서비스 창출
‣ 핀테크 산업의 성패는 ‘브랜드’가 아닌 ‘가치 제공’이 좌우
⑨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
‣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의 양적·질적 변화는 불연속적 시대 흐름
‣ 일자리 문제는 자본주의 한계와 기술 영향력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
‣ 디지털포디즘이 아닌 디지털아테네를 위한 새로운 역량 준비 필요
⑩ 깊어지는 기술과 인간,
인체 플랫폼
‣ 신체기능과 지적능력 강화기술은 인체를 기술적용의 플랫폼으로 변모
‣ 임플란터블·프로그래머블한 인간의 몸은 희망이자 인류의 미래 위험
‣ 지속가능성을 위해 호모사피엔스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시점
10대 불연속 영역별 연구 요약
- 인공지능, 인체플랫폼, 일자리 전쟁 등 이슈는 발전된 기술이 인간의 정신과 신체를
침범하고 융합하면서 발생할 사회경제적 변화와 인간 정체성 이슈를 분석
- 3D프린팅, 헬스케어, 새로운 기계들, 금융산업 등 이슈는 일상화 직전에 있는 ICT
융합기술들에 관련된 사회적 관성과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을 전망
- IoT 생존전략, Human Security 등의 이슈는 연결망 진화가 낳은 사회적 문제와 혜
택을 분석하고 미래 디지털 연결망에서 발생할 미래 핵심 가치를 전망
- ICT 패권 이슈에서는 G2 국가의 ICT 정책‧전략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국내 산업‧
기술이 취할 전략적 방향성을 논의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1
연구 개요
Ⅰ
연구 목표
본 연구에서는
ICT 중심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사회 메가트렌드의 교차영역에서
발생할 불연속적 변화를 탐색하고 미래사회 핵심 이슈를 전망
-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기술 자체의 특성이 큰 폭으로 바뀌면서 산업혁명
이후 두 번째 불연속적 변화를 초래
- 미래사회를 변화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 등장한 기술의 양적·질적 변화는 기존의
사회
·경제시스템과 충돌과정에서 새로운 기회와 위협적 현안들을 발생
- 드러난 메가트렌드 자체보다 오히려 기술과 사회영역에서 각각 발생한 거대한
변화 흐름들의 상호작용 결과로서 나타날 불연속적 현상들이 미래를 결정
ECOsight는 기술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와 미래기술의 다차원적 발전궤적을
전망하고자
ETRI가 제안한 기술·인간·사회 통합적 미래예측 방법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 글로벌 사회변화와 ICT 및 융합기술의 교차영역에서
발생할 미래현안을 분석
·진단 (STM, Socio-Tech Matrix 분석)
- ECOsight 3.0 미래기술 전망 : 기술·인간·사회 영역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ICT 및
융합 부문의 미래기술을 예측
(TCM, Tech-Contour Map 분석)
그림 1-1
ECOsight 3.0 연구 프로세스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2
연구 방법
ECOsight 연구를 위한 2개의 중심 축
- ECOsight의 STM과 TCM은 각각 미래사회 전망을 위한 Socio-Tech Matrix와
미래기술 전망을 위한
Tech-Contour Map으로 미래예측 연구를 위한 핵심 도구
-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미래사회 메가트렌드와 ICT융합영역 미래기술 트렌드의
상관관계를 분석
·평가하는 Socio-Tech Matrix에 근거하여 미래사회를 전망
그림 1-2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주요 내용
그림 1-3
Socio-Tech Matrix 분석 방법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3
연구 내용
기술이 만드는 불연속적 연속
- 최근
ICT 기술은 현 시대의 사회·경제시스템 전반에 걸쳐 플랫폼으로 작용하여
산업의 지형과 노동 환경을 바꾸고
, 나아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마저 변화시킴
- 이러한 거대 변화는 문명사적 흐름에서 충격적 사건으로 지난 산업혁명 이후 또
다시 인류 역사의 궤도를 바꿀 변곡점을 만들기 시작
- 본 연구에서는 기술의 관점에서 미래사회의 불연속적 변화를 진단하고 현 시대
상황을 직시함으로써 새로운 기회와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
글로벌 메가트렌드
- 글로벌 차원의 인구와 경제, 사회, 환경 변화들 가운데 지속성과 사회적 영향력
기준으로
12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선정
- (인구 영역: 4개) 인구 증가, 고령화, 국제이동, 도시화, 경제 성장
- (경제 영역: 3개) 경제 성장, 글로벌화, 산업과 일자리 고도화
- (사회 영역: 3개) 삶의 질 개선, 경제적 양극화 심화, 비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 (환경 영역: 2개) 자원 스트레스 증가, 기후 변화의 심화와 새로운 위험 부상
ICT융합 기술 메가트렌드
- ICT융합 기술의 연구개발 동향 분석과 미래 진화방향 예측 연구1)에 따르면 ICT
융합 기술 영역의 메가트렌드는 지능화
, 가상화, 초연결로 압축
- (지능화: 인간-기계) 빅 데이터,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컴퓨팅, 딥 러닝 등 기술 발
전은 기계가 인간을 이해하도록 해 인간
-기계의 관계, 인간의 정체성 인식 변화
-
(가상화: 현실-가상) O2O, 스마트 시티, 핀테크 등 새로운 제품‧서비스들은 물리적
일상‧사회경제활동 전반을 가상화
- (초연결: 인간-인간) 디지털 네트워크와 모바일 정보기기의 확산은 개인과 집단,
인간과 기계를 과도한 수준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집단행동 양태를 야기
Socio-Tech 10대 불연속
- 기술과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상호작용 결과들 가운데 미래사회의 기회와 위험의
정도를 평가한
STM(Socio-Tech Matrix)을 기반으로 10대 이슈를 선정
- 10대 이슈는 기술의 힘과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기술 자체의 질적
특성과 사회
·경제시스템의 불연속적 변화를 초래
1) ETRI, ECOsight 2.0: 미래기술 전망, Insight Report 2014-02, 2014.12.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4
① 인공지능은 과거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이제는 알고리즘이 인간
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며2) 사업적 가치창출로 이어지면서 생활과 인식의
변화를 초래함으로써 중요한 사회 현안으로 등장
② 헬스케어‧의료 영역과
ICT 영역의 접목이 활발해지면서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 보다 정확한 정보 수집‧분석을 위해
서는 非침습적 측정 방식에서 침습적 측정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
③
3D 프린터는 고유한 기술적 한계로 인하여 제조 산업 전반에 혁신을 초래하기
보다는 전통적 제조 방식에 점진적 변화를 촉발할 것이나
, 취미, 교육, 의료 등
특정 영역에서는 막대한 파급력을 행사할 것
④ 소셜학습형로봇
, 자율주행차, 드론 등은 상호연결성 강화, 지능화를 거치면서 일
상생활 속 인간의 동반자로 진화할 것이며 이러한 기계들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
운 제품‧서비스 파생이 예상
⑤
IoT 시대의 기술‧산업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IoT 기반 위에서 발생할 핵
심 가치와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IF 등 웹‧앱 지능제어 서비스들이 열
고 있는 유기적
bit-atom 연동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한 주목이 요구
⑥ 웨어러블
, IoT 등 새로운 기기의 확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인프라 증가로 인해
사이버 공격이 사람을 물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이 시급
⑦ 중국은
ICT 중심의 기술고도화, 창업 등으로 新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대일로
구상
, AIIB 설립 등을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우회하는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국
내
ICT 전략의 기조에는 유라시아에서의 중국 협력, 미국의 對중 견제 보조 등이 요구
⑧ 금융업과
ICT 산업의 융‧복합화에 힘입어 핀테크가 규제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 오프라인에서만 행해지던 다양한 경제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
⑨ 지능화되어 가는 기술은 육체노동뿐만 아니라 지적인 업무에서도 인간 노동자를
대체하며 고용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며 미래 핵심 직무역량은 감성교류 능력
,
기술 이해‧혁신 능력
, 인간적 가치‧심미안에 기반한 창의성 등에 기반
⑩
ICT, 나노, 바이오, 뇌과학 등의 융합이 임플란터블 기기, 프로그래머블 기기 등
기술과 인체가 밀접히 결합된 형태로 발전하면서 인체가 기술적용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있어 인간과 사회의 불연속적 변화를 초래
2) 다시 말하면, 과거에는 알고리즘이 인간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알고리즘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처리 과
정에 있어 이제는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게 됨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5
표 1-1
Socio-Tech 10대 불연속적 변화
10대 불연속적 변화
영역
특징
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인간모방 → 인간이해
② 인체 데이터 혁명, 스마트 헬스케어의 변신
非침습 데이터
→ 침습 데이터
③ 非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3D 프린팅
제조
→ 非제조
④ 새로운 기계들의 세상과 단 하나의 로봇
작업도구
→ 자율적 동반자
⑤ ICT를 넘어 IoT시대의 생존 전략
연결
→ 자율제어
⑥ 인간을 향한 보안, Human Security
네트워크보안
→ 인간보안
⑦ ICT 패권, 높아지는 미국과 넓어지는 중국
Innovate/Made in → Innovate/Made with
⑧ 금융 산업, 와해인가 기회인가
브랜드
→ 가치제공
⑨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
단순·반복
→ 창의·공감
⑩ 깊어지는 기술과 인간, 인체 플랫폼
웨어러블
→ 임플란터블·프로그래머블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6
기술이 만드는 불연속적 연속
인류 역사의 첫 번째 불연속
- 인류학자 Ian Morris3)는 인간의 발전을 이끈 여러 역사적 사건과 결과들을
정량화4)한 연구에서 인간의 진화 과정에 따른 사회발전 결과를 발표
- 이 연구에서 저자는 1775년 James Watt5)의 증기기관에 의한 산업혁명에 견줄
만큼 인류 역사의 궤도를 바꾼 사건은 없다고 결론6)
- 즉, 증기기관의 등장이 인류 문명에 가장 큰 충격적 변화를 초래한 첫 번째 불
연속적인 사건이라고 주장
- 이로부터 인간 신체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게 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방직산업,
철도
, 철강 산업,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에 이르는 현대문명을 탄생
- Kondratiev7)는 이를 다섯 차례의 장기파동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거시적으로 보
면 산업혁명 이후의 일련의 혁신과 변화는 하나의 연속적 결과들
그림 1-4
인간의 역사와 사회 발전 지수
3) Ian Morris, Why the West Rules – For Now: The Patterns of History, and What they Reveal
About the Future, New York: Farrar, Straus and Giroux, 2010.
4) 에너지포획, 사회조직, 전쟁수행능력, 정보기술 등 4가지 속성을 시간에 따라 0∼250으로 환산
5) Watt 이전의 증기기관이 효율은 1% 수준, Watt는 1765에서 1776년 사이 3배 이상 향상시킴
6) 사회 발전 지수에서 가축화, 농경, 전쟁, 문자, 철학, 종교 등 어떤 것도 큰 값을 보여주지 못함
7) Kondratiev는 1790년부터 1920년까지 150년 동안의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본주의 경제가 40∼60년
주기의 장기파동을 반복하는 패턴을 발견하였고, Schumpeter는 이 파동이 성장과 정체 그리고 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파동이 특정 기술혁신과 사회적 적용의 결과라고 주장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7
그리고 두 번째 불연속
- 첫 번째 불연속의 시대는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기계화가 키워드였다면
두 번째 불연속의 시대는 인간의 지적능력 한계를 넘어설 지능화가 핵심
- 최근 급속한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인식체계를 무너뜨리고 기존 산업을 파괴하는
파괴적 빅뱅의 시대를 만들고 있음
- 즉,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 산업, 문화 등이 융합하면서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기존 시스템이 붕괴되고 새로운 구조로 재편되기 시작
- 수십 년 전 컴퓨터, 인터넷으로 시작된 디지털 기술은 최근 들어 우리 삶의 구
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만큼 양적
·질적 변화를 보이기 시작
- 비로소 디지털 기술이 생활과 비즈니스에 안착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작용하
면서 문명사적으로 볼 때 인류 역사의 궤도를 바꿀 큰 전환점을 형성
- 앞으로 기술의 발전 속도와 변화의 폭은 보다 커질 것이며 이로 인해 다음 세
대에는 배우고 일하는 방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
- 인간의 창의성은 보다 확장될 것이고 편의성과 건강도 크게 향상될 것이며, 사회
전반의 극적인 변화는 궁극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도 변화시킬 것
- 신기술의 등장과 단편적인 사회적 이슈만 제기하는 것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개인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의 비전보다는 혼란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음8)
그림 1-5
기술이 만드는 거대 불연속적 연속
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술 자체의 속성과 미래사회의 불연속적 현상들에 집중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8
글로벌 사회 변화
Ⅱ
트렌드 분석 개요
개념 정의
글로벌 메가트렌드9)
- 정의: 장기간 지속되는 세계적인 변화 (예: 인구 증가, 고령화)
-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조건10): (1) 장기간의 변화 (통상 30~50년, 길면 100년 정도)
(2) 지속적 진행 (3) 점진적 진행11) (4) 세계 차원의 변화 (5) 인간 생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력 행사
마이크로트렌드12)
- 정의: 장기간 지속되는 특정 국가/민족/지역 차원의 변화 (예: 무슬림 인구 증가)
- 글로벌 마이크로트렌드의 조건: 위의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동일하지만 그 범위가
지구 전체가 아닌 특정 국가
/민족/지역에 발생하는 변화
분석 목적
글로벌 사회 변화의 흐름을 객관적
·거시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이해
하고 기술과 인구
·경제·사회·환경 영역 간의 상호영향력을 전망하는데 활용
- 특히, 데이터 그 중에서도 추세 데이터에 기반을 둔 변화의 속도까지 고려함으로써
미래사회의 동태적 진화 방향을 파악
- 또한 정부정책 수립 시 글로벌 트렌드 분석에 활용 기대
-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2013년 연구13)에서는 각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국가별 분
석에 중점을 둔 반면 본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관점에서 장기간에 걸친 시계열 변
화에 초점을 두고 트렌드를 분석
9) Raymond Boudon의 사회변동이론 구분에서 첫 번째 유형인 “일반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경향이나 추세의
존재를 강조하고 증명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 해당됨 (Raymond Boudon, 민문홍 옮김, 사회변동과 사
회학, 한길사, p100)
10) Matthias Horx, 메가트렌드 2045, 한국경제신문 한경BP, 2011/2014(한국어판), p104
11) Matthias Horx는 매년 1%씩 변화하는 일명 ‘1%의 법칙’을 언급함
12) Daniel Altman이 그의 저서 ‘10년 후 미래(Outrageous Fortunes)’에서 말한 딥 팩터들(deep factors), 즉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변하기 힘든, 한 국가의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예: 지정학적 위치, 정치제도, 법률, 인구, 교육 수준 등)”도 여기에 해당됨
13)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사회 트렌드 및 ICT 미래 기술 분석’(ETRI 창의미래연구소 Insight Report
13-1, 2013.6.)의 미래 사회 변화와 ICT의 역할 전망’(p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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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분석 방법
분석 영역 선정
- 2013년 분석 영역인 사회인구, 환경, 정치, 경제, 기술 중 일부 조정
※ 사회인구를 사회와 인구로 구분하고 정치를 사회의 하위영역으로 포함시킴14)
※ 기술영역은 하반기 미래기술 전망에서 별도로 분석할 예정으로 본 글로벌 메가트렌드 분석에서는 제외함
- 인구, 경제, 사회, 환경의 4개 영역의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분석 대상으로 함
메가트렌드 후보 목록 작성
- 2013년 분석에서의 메가트렌드(19대)와 매크로트렌드(25대)
※ 메가트렌드15): 사회인구(인구증가, 노령화, 도시화, 인구의 이동성 증가) 환경(기후변화, 물부족, 식량
위기, 에너지 수급 양상 변화) 정치(세계 권력 다극화, 비국가 단위로의 권력 이동, 새로운 안보위협
등장) 경제(글로벌화 지속, 개발도상국 성장, 중산층 성장, 지식기반경제 심화) 기술(정보통신망 확대
와 빅데이터 시대 진입, 생명공학 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 연장, 제조 자동화 및 유연화 기술 발
달, 자원확보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 증가)
※ 매크로트렌드16): 사회인구(복지 의료 부문 재정부담 증가, 인종문화 다양성 증가, 개인화 성향과 네트
워크 의존성 증가, 사회 양극화와 갈등 요인 다양화, 종교 커뮤니티의 영향력 증가) 환경(건강위해요
인 증가, 기후변화로 지역 국가 갈등 심화, New Frontier 개척 활동 증가) 정치(개인 소규모집단의 정
치 군사적 영향력 가화, 거대자본독지가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 국제안보 측면에서 중동 불안 지
속, 북한, 이란 등 지정학적 예측불가능 요소 잔존) 경제(전문직 부족과 비숙련 노동자 이주 증가, 여
성의 경제 참여 확대, 도시건설 정비 사업 확대, 인터넷 경제의 확대 지속, 프로슈머 역할 증가 및
소비자 권한 확대, 기업에 대한 개인 국가의 견제 확대, 지역 위치 경제적 중요성 감소 및 이동 운송
중요성 증가, 웰빙 건강에 대한 사회적 개인적 지출 증가, 노령화 국가의 경제 수준 유지를 위한 노
력 지속) 기술(기술 융합, 기술혁신의 지역적 핵심은 미국으로 유지,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 증가)
- 글로벌 메가트렌드 분석을 위한 외부 참고 자료
※ 코펜하겐 미래연구원의 10대 글로벌 메가트렌드17): 고령화, 세계화, 기술발전(정보기술, 바이오생명기
술, 나노기술 중심), 번영 또는 경제성장(평균 소득 증가), 개인화(사회적 집단 규범의 해체), 상업화,
건강과 환경 중시, 혁신 주기의 가속화, 네트워크 조직화, 도시화
※ 유럽연합 EEA(European Environment Agency)의 11대 글로벌 메가트렌드18): 사회(인구변화의 다양성,
14) 정치 영역에서의 기존 트렌드들이 주로 국가 간의 경쟁(예: 중국의 부상, 미국과 중국의 충돌) 등과 같
이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설정한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속성(예: 글로벌
차원의 변화, 장기간의 지속성)에 부합하지 않고 정치조직이나 사회조직들의 변화는 사회 영역에 포함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정치 영역을 사회의 하위 영역으로 포함시킴
15) 2030년까지 세계적 규모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 변화 흐름으로서 회피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16) 하나 이상의 메가트렌드에서 파생되거나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미래 사회 변화 흐름으로 메가트렌드에
비해 영향력 범위 크기가 작고 회피 변형 조정의 현실적 가능성이 높은 것
17) 코펜하겐 미래연구원, 2006, http://www.cifs.dk/scripts/artikel.asp?id=1469
18) EEA, Assessment of global megatrends, 2015.3., http://goo.gl/mTYm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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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질병 관련 위험 증가) 기술(기술 변화 가속화) 경제(지속적인 경제 성장, 다극화 세계, 치열한
자원 확보 경쟁) 환경(생태계 부담 증가, 기후 변화의 부정적 영향 증가, 환경 오염 증가) 정치(다양
한 거버넌스 체제)
※ 마티아스 호르크스 미래연구소19)의 11대 글로벌 메가트렌드20): 지역화와 세계화(글로컬라이제이션),
새로운 직업(지식 노동), 여성화, 새로운 교육, 개인화, 건강, 고령화, 신생태주의, 도시화, 네트워크화,
이동성 증가
※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6대 글로벌 메가트렌드21): 인구변화(인구증가,고령화, 도시화), 과학기술(기술
변화 가속화), 경제(성장 속도 차이와 경제적 양극화 심화), 정치권력(국제 정치지형의 변화와 국내
권력의 변화) 기후 변화(자연재해 증가), 갈등 증가
※ KPMG의22) 9대 글로벌 메가트렌드: 인구구조 변화, 개인의 부상, 기술 발전, 경제적 세계화, 공공 부
채 증가, 경제 주도권 변화, 기후 변화, 자원 스트레스 증가, 도시화
※ 매튜 버로우스의 4대 글로벌 메가트렌드23): 개인 권한 확대(자본과 기술을 소유한 개인의 공공 의사
결정 참여 요구 증가), 권력의 분산(가치와 원칙이 서로 다른 강대국의 출현), 신이 되고 싶은 인간
(인간과 세상의 통제력 강화), 풍요와 결핍의 양극화,
※ 세계경제포럼(WEF)의 2015년 10대 트렌드24): 소득 불평등 심화, 고용 없는 성장 지속, 리더십의 부
재, 지정학적 경쟁 심화, 대의민주주의 약화, 개발도상국의 환경오염 증가, 심각한 자연재해 증가, 국
수주의 심화, 물 부족 증가, 경제에서의 보건의료의 중요성 증가
메가트렌드 후보 선정 및 측정 지표 선정
- 전문기관의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메가트렌드의 조건을 고려하여 인문사회분야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쳐 대상 후보 선정
- 해당 메가트렌드를 수치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측정지표 선정
메가트렌드 후보 분석 및 보고서 작성
- 각 메가트렌드 후보에 관한 핵심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
- 후보群 중 메가트렌드 및 마이크로트렌드 조건에 부합하는 것 선정
- 글로벌 메가트렌드 및 마이크로트렌드 최종 선정
19) https://www.zukunftsinstitut.de/ (독일어)
20) Matthias Horx, 메가트렌드 2045, 한국경제신문 한경BP, 2011(독일어판)/2014(한국어판)
21) Elizabeth Ferris, “Megatrends and the Future of Humanitarian Action”, International Review of the
Red Cross, 2011.12, http://goo.gl/4E5LEz
22) KPMG, What are the global megatrends?, 2013.11.5., http://goo.gl/QbO5R4
23) Mathew Burrows 저, 이미숙 옮김, 미래의 역습, 낯선 세상이 온다, 비즈니스북스, 2015.
24) 세계경제포럼, http://goo.gl/gnau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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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요약
(인구) 새로운 인구구조에서의 인식과 생활의 변화
- 인구 증가: 지난 200년간 증가가 계속되었으나 1963년부터 증가속도는 둔화되기
시작해 인구증가가 멈출 가능성도 고려
※ 세계 인구에서의 무슬림과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마이크로트렌드)
- 고령화: 증가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으나 증가 추세는 오랫동안 지속될 전망
- 국제이동: 지속적으로 발생하겠으나 국가 간 경제력 차이가 줄어들면서 이동 유
인은 점차 감소할 전망
- 도시화: 1950년부터 증가속도가 감소하긴 했으나 도시로의 인구유입은 장기간 지
속될 것이며 다수의 메가시티와 메갈로폴리스
(megalopolis)가 등장할 전망
(경제) 성장 동력의 저하와 구조 변화를 향한 노력
- 경제 성장: 인구 증가의 영향이 약해지고 생산성 향상도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추세
※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경제적 영향력 확대 (마이크로트렌드)
- 글로벌화: 인력과 자본의 이동을 중심으로 글로벌화는 지속되고 있으나 무역 증
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역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매우 낮아지고 있음
- 산업과 일자리 고도화: 산업과 일자리가 지식경제와 인간경제로 전환 중
※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마이크로트렌드)
(사회) 번영과 결핍의 공존, 그리고 사회조직의 다변화
- 삶의 질 개선: 기대수명, 음식 섭취량, 에너지 사용량, 교육기간 등 모든 삶의 지
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개발도상국의 대규모 중산층 형성 예상
- 경제적 양극화 심화: 근로소득의 비중 하락과 기저 효과 때문에 소득과 자산의
격차는 여전히 높고 절대 금액 면에서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음
- 非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비영리기관, 다국적기업, 비정부기구의 영향력 증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생태적 위험 증가
- 자원 스트레스 증가: 물, 식량, 산림, 에너지 등 자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문제보
다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증가
- 기후 변화의 심화와 새로운 위험 부상: 경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기온과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기상 이변과 전염병 창궐 등도 기후변화의 영향
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구상의 종의 다양성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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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1
글로벌 사회 메가트렌드 4개 영역별 주요 특징
4대 영역
주요 특징
인구
‣ 노령화 인구 비중이 높고 외국인 비율이 높은 도시 중심의 생활
‣ 고령화는 향후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글로벌 메가트렌드
‣ 인구와 국제이동의 증가추세와 도시화 진행추세가 둔화
‣ 고령화로 인한 인식과 생활의 불연속적 변화에 주목 필요
경제
‣ 산업과 일자리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상호연결성이 큰 경제
‣ 산업 및 일자리 고도화는 향후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글로벌 메가트렌드
‣ 경제성장과 글로벌화의 진행추세 둔화
‣ 산업 및 일자리 고도화에 따른 경제의 불연속적 변화에 주목 필요
사회
‣ 일정 수준의 삶이 보장되지만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
‣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글로벌 메가트렌드
‣ 경제적 양극화와 비국가 권력 영향력의 심화추세 둔화
‣ 경제적 양극화 심화에 따른 사회의 불연속적 변화에 주목 필요
환경
‣ 가용 자원이 줄어들고 기후 변화가 심한 지구 환경
‣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글로벌 메가트렌드
‣ 자원 스트레스의 증가추세 둔화
‣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의 불연속 변화에 주목 필요
2013년과 2015년의 메가트렌드 비교
2013년 메가트렌드와 일치하는 경우 (일대일 대응과 복수의 메가트렌드 통합)
- 일대일 대응: 인구 영역 전체와 경제 영역의 일부(글로벌화, 산업 및 일자리 고도
화
), 사회 영역의 일부(비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환경 영역의 일부(기후 변화
와 새로운 위험 부상
)
- 복수의 메가트렌드 통합: 2013년의 물 부족과 식량위기, 에너지 수급 양상 변화는
자원 스트레스로 통합
2013년의 메가트렌드를 메가트렌드의 하위 영역으로 포함하는 경우
- 2013년의 개발도상국 성장은 경제성장의 마이크로트렌드인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에 포함되고
, 2013년의 중산층 성장은 삶의 질 개선에 포함
2013년의 메가트렌드 중 2015년에 포함하는 않은 경우
- 정치 영역의 일부(세계 권력의 다극화와 새로운 안보 위협)와 기술 영역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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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2
2013년과 2015년의 메가트렌드 비교
2015년의 메가트렌드로 새롭게 포함된 경우: 경제적 양극화
4대 영역
2015년 (12개)
2013년 (19개)
인구
‣ 인구증가
‣ 노령화
‣ 국제이동
‣ 도시화
‣ 인구증가
‣ 노령화
‣ 인구의 이동성 증가
‣ 도시화
경제
‣ 경제성장
‣ 글로벌화
‣ 산업 및 일자리 고도화
‣ 개발도상국 성장*
‣ 글로벌화 지속
‣ 지식기반경제 심화
사회
‣ 삶의 질 개선
‣ 경제적 양극화 심화
‣ 비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 중산층 성장*
‣ 비국가 단위로의 권력 이동
‣ 세계 권력의 다극화**
‣ 새로운 안보 위협**
환경
‣ 자원 스트레스
‣ 기후 변화와 새로운 위험 부상
‣ 물부족*
‣ 식량위기*
‣ 에너지 수급 양상 변화*
‣ 기후변화
기술***
‣ 정보통신망 확대와 빅데이터 시대 진입**
‣ 생명공학‧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 연장**
‣ 제조 자동화 및 유연화 기술 발달**
‣ 자원확보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 증가**
* 2015년 메가트렌드에 부분적으로 포함된 경우
** 2015년 메가트렌드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 기술 영역의 메가트렌드는 별개로 분석하기에 글로벌 사회 메가트렌드 분석에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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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가트렌드 분석
인구: 새로운 인구구조로 인식과 생활의 변화
인구 증가
- 산업혁명 이후 200년간 세계 인구는 빠르게 증가
※ 10억 명(1804년), 20억 명(1927년, 123년 소요25)), 30억 명(1959년, 32년 소요), 40억 명(1974년, 15년
소요), 50억 명(1987년, 13년 소요), 60억 명(1999년, 12년 소요), 70억 명(2012년, 13년 소요), 80억
명(2026년, 14년 소요 예상), 90억 명(2042년, 16년 소요 예상)26)
- 그러나 증가속도는 1963년의 2.19% 증가를 정점으로 감소되기 시작
※ 2010년의 1.14%가 2095년에는 0.11%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27)
※ 특히, 합계출산율(TFR: Total Fertility Rate)28)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60년에는 4.98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2.47명29)
- 심지어 인구감소(depopulation)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등장하기 시작30)
※ 2011년에 UN에서 발표한 인구전망 중 낮은 출산율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인구를 정점으로 해서 감소31)
- (이슈) 20세기 후반의 급격한 인구 증가의 시대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그리
고 인구 증가에서 인구 감소로 전환되면 어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
가
? 그 때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32)
◎ 무슬림 및 아프리카 인구의 증가 (마이크로트렌드)
- 지난 20년간 무슬림 인구는 연평균 2%대의 성장을 기록하여 2010년에 약 16억 명(세계
인구의 약 23.4%)이며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2억 명(세계인구의 약 26.4%)이
될 것으로 전망33)
- 2010년 세계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아프리카 인구는 2050년까지 25%로 성장
예상34)35)
※ 2010∼2050년 인구증가: 나이지리아(176%) 케나(138%)
25) 세계 인구가 10억명 20억명이 되는데 소요된 기간
26) 영문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World_population_milestones
27) Worldmeters, http://www.worldometers.info/world-population/#growthrate
28) 여성 한 명당 출산한 아이의 수
29) Emi Suzuki, 세계은행 블로그, 2014.7.10. http://goo.gl/R5UBm4
30) J. Kenneth Smail, “Global Population Reduction: Confronting the Inevitable”, 2004.9.,
http://www.worldwatch.org/system/files/EP175M.pdf
31) http://www.citylab.com/work/2013/04/could-earths-population-peak-2050/5208/
32) 산아제한 정책에서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점 선택의 문제와 유사
33) Pew Research Center, The Future of the Global Muslim Population, 2011.1.27.
http://goo.gl/ILb9cR
34) 미국의 노령화는 세계 전체에 빠르게 진행될 것임 (Rakesh Kochhar, “10 projections for the global
population in 2050”, Pew Research Center, 2014.2.3. http://goo.gl/lHwcER)
35)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와 유럽, 아메리카는 동 기간 동안 모두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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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36)
- 세계 인구의 중위 연령은 1970년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출산율 감소와 평균 수명
증가37) 등으로 점차 높아짐
※ 중위연령: 23.5세(1950년), 21.5세(1970년), 28.5세(2010년)
※ 2000∼2010년 연평균 0.22세씩 일정 수준의 증가 유지38)
- 향후 중위연령은 증가율은 감소하겠으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39)
※ 향후 연평균 약 0.14세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증가속도는 2020년과 2025년 사이를 정점으로 감소
될 것으로 예상
※ 중위연령 전망: 36.1세(2050년) 41.2세(2100년)
- 고령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음
※ 65세 이상 인구/비중: 1.3억 명/5.1%(1950년) 5.3억 명/7.7%(2010년) 14.9억 명/15.6%40)(2050년) 23.8억 명
/21.9%(2100년)
※ 100세 이상 인구 증가41): 10.7만 명(1990년) 33.7만 명(2050년)
- 15∼64세 100명 대비 65세 이상 인구: 8.4(1950년) 9.4(1970년) 10.2(1990년)
11.0(2000년) 11.7(2010년) 14.2(2020년) 24.7(2050년) 36.4(2100년)
- (이슈) 210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고령화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가 될 수 있을까? 연금과 의료비 부담 증가를 어떻게 해소할 것
인가
? 은퇴 시기와 연금 수령시기가 연장될 것인가? 고령화는 기존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42)
국제 이동43)
- 이민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2000∼2010년 사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가
점차 낮아지고 있음44)
※ 누적 세계 이민자45): 약 1.5억 명(1990년) 약 1.7억 명(2000년) 약 2.2억 명(2010년) 약 2.3억 명(2013년)46)47)
36) 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 http://goo.gl/APUzHt
37) 58세(1970년생) 71세(2013년생) 82세(2100년) (PRB http://goo.gl/VIg5Db)
38) UN, World Population Ageing 2013, 2013. http://goo.gl/7UmRxY
39) UN의 인구 전망 중 중간 수준의 출산율 가정 (2000-2010년의 실제증가율보다 2010∼2020년 예상증가율
이 더 높을 것으로 가정)
40) 2040년부터 세계는 고령사회(65세 인구 비중 14∼20%인 사회)로 진입 예정
41) AP, “Centenarians are the fastest-growing age segment: Number of 100-year-olds to hit 6 mil ion
by 2050”, 2009.7.21. http://goo.gl/E9lJa8
42) 예를 들면, 고령인구의 증가는 자동차산업의 수요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머니투데이 특
별취재팀,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비즈니스북스, 2013, p66-69.)
43) 국제 이동의 동인: (1) 국가간의 소득격차 (2) 경제적/법적/사회적 제약 (예: 이주비용 마련 부담) (3)
이주국의 디아스포라의 규모 (자료: Paul Col ier, 김선영 옮김, 엑소더스, 21세기북스, 2014, p56)
44) UN, International Migration 2013, http://goo.gl/QHzVxi
45) 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 http://goo.gl/APUzHt
46) 인구의 약 3.2%에 해당됨. 2012년까지의 난민 1,542만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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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이동(예: 아시아 국가들 간의 국제이동, 유럽 내 이동, 아프리카 내 이동)이
지역 간 이동보다 월등히 많음48)
※ 이주자의 출신지와 이주지 경로 (2013): 아시아 내 (5,380만 명) 유럽 내 (3,780만 명) 라틴아메리카 및
카브리해(LAC)로부터 북아메리카(NAM)로의 이동(2,590만 명) 아프리카 내(1,530만 명)
※ 연평균 국제이동 증가율: 아시아 내 이동(2000∼2010년에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율 감소)
유럽 내 이동(지속적으로 상승) LAC-NAM 이동(1990∼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아프리카 내
이동(빠르게 상승 중)
-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이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선진국 내의 이주자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는데49)50)
, 2005∼2010년 이후 점차 감소하여51) 2100년 쯤 멈
출 것으로 예상52)
※ 개발도상국부터 선진국으로의 이주: 229만 명(1960∼1965년) 1,741만 명(2005∼2010년) 1,317만 명
(2011∼15년 예상), 1,047만 명(2050∼55년 예상)
※ 선진국의 이주자 비율: 7.2%(1990년) 8.7%(2000년) 10.5%(2010년) 10.8%(2013년)
- 선진국으로의 이주는 여성 비율이 높고 개발도상국으로의 이주는 반대임
※ 이주자의 여성 비율(2013년) : 선진국(51.6%) 개발도상국(43.0%)
- (이슈) 선진국의 이주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인가? 이주자 비율 상승과
개발도상국의 인재 유출이 새로운 형태의 갈등으로 부상할 것인가
? 인구구조의
변화가 국제이동을 촉진할 것인가
?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을 경험하게 될 국가
(예: 중국)와 젊은 층의 일자리가 부족한 국가(예: 인도) 사이의 이주가 빠르게 증
가할 것인가
? 국제 이민자 유치의 경쟁이 발생한다면 어떤 경쟁력이 이민자 유치
를 결정할 것인가
?53)
도시화54)
- 지금까지 도시 거주자의 인구 규모는 증가하였고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
※ 도시인구: 7.5억 명(1950년) 28.6억 명(2010년) 39.6억 명(2015년) 63.4억 명(2050년)
※ 도시인구비율: 29.6%(1950년) 46.6%(2000년) 54.0%(2015년) 66.4%(2050년)
- 도시화의 증가속도는 195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47) OECD 국가에는 전체 인구의 약 10%인 1억 1,1500만명의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음 (자료: OECD,
International Migration Outlook 2014, http://goo.gl/6fT5xH)
48) UN, International Migration Report 2013, http://goo.gl/hzlOSH
49) 미국(14.3%) 캐나다(20.7%) 오스트레일리아(27.7%) 영국(12.4) 프랑스(11.6%) 독일(11.9%) 스웨덴
(15.9%) 일본(1.9%)
50) 개발도상국은 그렇지 않음 (예: 대한민국(2.5%) 중국(0.1%) 인도(0.4%) 인도네시아(0.1%))
51) 증가속도는 이미 1970년 중반에 최고점에 도달함
52) 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 http://goo.gl/APUzHt
53) 이민점수제를 운영하는 영국이 이민신청건수 제한을 시행하는 미국이나 12년 이상 거주하고 문화와 언
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스위스보다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 대니얼 앨트먼, 고영
태 옮김, 10년 후 미래(Outrageous Fortunes), 청림출판, 2011, p114-120)
54) UN, the World Urbanization Prospects 2014, 2014, http://goo.gl/fpDY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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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거주비율 연평균 증가속도: 1.33%(1950∼50년) 0.90%(2010∼15년) 0.48%(2045∼50년)
- 도시화가 이미 많이 진행된 고소득 국가들 대신 그렇지 않은 국가들(특히, 아시아
와 아프리카
)이 향후 도시화를 주도할 전망
※ 국가소득별 도시화율(2015년): 80.4%(상위) 63.5%(중상위) 39.8%(중하위) 30.8%(하위)
※ 향후 도시화의 90%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질 것임55)
- 기존 도시의 규모 확대와 대형도시의 비중 증가가 진행되고 있음
※ 메가시티56): 10개/1.5억 명(1990년) 28개/4.5억 명(2014년) 41개(2030년)
※ 메갈로폴리스57): 미국(2005년 10개)58) 중국(2000년 3개, 2020년 13개)59)
- 1950년 이후 소폭으로 증가하던 농촌 인구는 2020년부터 감소 예상
- (이슈) 전 세계 도시화는 80% 내외에서 증가를 멈출 것인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도시화가
80%가 넘어서면 성장은 멈출 것인가? 메가시티와 메갈로
폴리스의 수적 증가와 성장은 지속될 것인가
? 중국과 인도, 나이지리아 등의 급속
한 도시화는 해당 국가의 소비시장을 빠르게 확대시킬 것인가
?
경제: 성장 동력 저하와 구조 변화를 향한 노력
경제 성장
- 세계 경제는 2008년60)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는데 1950년 이후 60년간
약
11배 성장(특히 1980년대 중반과 1990년 중반 이후 경제적 호황기)을 기록
※ 세계 총생산(GWP: Gross World Product)61): 7.0조 달러(1950년) 52.2조 달러(2000년) 77.2조 달러(2011년)
※ GWP 증가율62)63): 5.5%(1962-71년) 3.7%(1972-81년) 3.1%(1982-2001년) 5.7%(2007년) 3.1%(2008년)
0.0%(2009년) 5.4%(2010년) 4.2%(2011년) 3.4%(2012-15년)
- GWP 대부분은 최종소비와 산업을 기준으로 각각 가계소비와 서비스업이 차지64)
※ 최종소비 기준 GWP 구성(2011년): 62.0%(가계소비) 19.4%(고정자본투자) 18.5%(정부지출)
※ 산업별 GWP 구성(2014년): 6.1%(농업) 30.5%(제조업) 63.5%(서비스업)
55) 인도와 중국, 나이지리아에서 미래 도시화의 37% 발생 예상
56) 인구 1천만 이상의 도시
57) 프랑스의 지리학자 Jean Cottman이 1961년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복수의 메가시티들이 연결되어 형성
된 도시군으로 대표적인 예가 미국 북동부의 뉴햄프셔주 남부와 매사추세츠주 북부, 그리고 워싱턴
D.C.까지 연결된 지역
58) RE Lang and D Dhavale, Beyond Megalopolis: Exploring America’s New “Megapolitan” Geography,
VT Metropolitan Institute, 2005.5, http://goo.gl/prRZAR
59) Economist EIU, Supersized cities: China;s 13 megapolises, 2012, http://goo.gl/6agmpF
60) 0.5조 달러 마이너스 성장
61) Earth Policy http://goo.gl/Rf90TY
62) 1962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3.8%씩 성장 (자료: Dariana Tani, Global Growth Tracker, World
Economics, 2015.3., http://goo.gl/pJTC5a)
63) IMF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https://goo.gl/Ia0Au3
64) 미국 CIA The World Factbook, https://goo.gl/iU9e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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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당 GWP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50년 이후 60년간 약 4배 성장
※ 일인당 GWP65): 2,756달러(1950년) 8,529달러(2000년) 11,071달러(2011년)
- 노동생산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 감소 중
※ 일인당 연간 노동생산성66): 16,138달러(1991년) 18,391달러(2000년) 23,331달러(2012년) 26,975달러
(2018년 예상)
※ 생산성이 2배 향상 소요 기간: 약 500년(중세유럽) 약 35년(20세기) 35년 이상(21세기 전망)67)
- 경제활동인구68)와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69)
※ 경제활동인구: 23.6억 명(1990년) 28.0억 명(2000년) 32.1억 명(2010년) 34.4억 명(2015년 예상) 35.4억 명
(2020년 예상) 40.1억 명(2030년 예상)
※ 취업자: 22.6억 명(1991년) 26.1억 명(2000년) 30.2억 명(2010년) 32.3억 명(2015년 예상) 35.4억 명(2020년
예상) 40.1억 명(2030년 예상)
※ 경제활동참가율: 66.3%(1990년) 65.3%(2000년) 63.4%(2010년) 63.5%(2015년 예상) 63.3%(2020년 예상)
62.4%(2030년 예상)
- 투자 규모는 증가해 왔으며 고임금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투자 격차는 감소
- 세계의 투자율과 저축률은 GWP의 약 25%를 유지해왔고 그 동안 투자율이 저축
률보다 높았으나
2005년부터(2008년 제외) 저축률이 투자율을 상회70)71)
※ GWP 대비 세계 투자율/저축률: 26.1%/23.8%(1980년) 25.6%/23.4%(1990년) 23.8%/23.5%(2000년) 23.8%/
23.9%(2005년, 역전됨) 24.1%/24.4%(2010년) 25.2%/53.6%(2015년 예상) 26.3%/26.5%(2020년 예상)
- (이슈) 세계 경제는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어떤 요인이 세계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인가
? 어떤 요인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위협
이 될 것인가
?
65) Earth Policy http://goo.gl/Rf90TY
66) ILO, Global Employment Trends 2014 http://goo.gl/GmZakg
67) 손성원, 미래경제, 알에이치코리아, 2014, p30.
68) 15-64세 연령의 사람 중 경제활동을 할 수 없거나 포기한 사람을 제외한 사람으로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취업자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실업자의 합을 말함
69) ILO, Global Employment Trends 2014 http://goo.gl/GmZakg
70) 기대되는 투자재원보다 많은 재원이 저축이 되는 것을 의미
71) IMF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https://goo.gl/Ia0A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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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성장 (마이크로트렌드)
- 1962∼2014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와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전72)
※ 아시아/유럽/미국의 GWP 비중: 17%/43%/35%(1962년) 45%/23%/26%(2014년)
-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타이완, 홍콩의 경제 성장
- 중국: 6차 5개년계획이 완료된 1982년 이후 30여 년간 10%대 경제성장을 통해 경제
강국으로 부상73)
※ 중국 GDP: 0.19조달러(1982년) 0.31조달러(1989년) 9.24조달러(2014년)
- 인도: 2004년 이후 부침이 있긴 했으나 6~11%대 경제성장을 달성했고 당분간 7%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74)
※ 인도 GDP: 0.83조달러(2006년) 1.88조달러(2014년)
- 중국과 인도는 경제 성장으로 연소득이 6,000∼30,000 달러인 중산층이 각각 8억명(2030년)과
11억명(2025년)으로 증가 예상
글로벌화75)
- 세계 무역의 물량과 금액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가파르게 증가
)76)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가율이 급격히 감소
※ 세계 무역 구성(2013년)77): 18.3조 달러(상품)78) 4.6조 달러(서비스)79)
※ 세계 상품 무역액80): 0.1조 달러(1960년) 1.0조 달러(1977년) 3.0조 달러(1990년) 5.7조 달러(2000년)
16.0조 달러(2008년) 12.4조 달러(2009년) 17.8조 달러(2011년) 17.9조 달러(2012년) 18.2조 달러(2013년)
- 무역 증가가 GWP 증가를 견인해 왔으나 2012년부터 동현상이 발생하지 않음81)
※ 연평균 세계무역/GWP증가율: 7.0%/3.4%(1980∼2011년) 2.0%/2.3%(2012년)
- 해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단기 등락이 있긴 하지만 장기적
으로 증가 추세82)
※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도상국으로의 투자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함
72) 1990년대 중반부터 아시아의 비중이 유럽의 비중을 앞지름
73) Trading Economics, http://www.tradingeconomics.com/china/gdp
74) Jame Crabtree and Victor Mallet, “India confident of overtaking China’s growth rate”, Finantial
Times, http://goo.gl/RS7VVy
75) 글로벌화의 동인: (1) 냉전종식 등 이데올로기 분리장벽 제거 (2) 지역 내 협력 강화 (예: 1951년부터
유럽 경제통합 추진) (3)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저렴한 통신수단 확보 (4) 글로벌 당면과제를 해결할
해결책 모색 (C. Gopinath, Globalizationo: A Multidimensional System, SAGE, 2008, p29-31)
76) UN, Development and Globalization: Facts and Figures 2012, http://dgff.unctad.org/chapter1/1.1.html
77) WTO, International Trade Statistics 2014, https://goo.gl/O48gPm
78) 11.8조달러(제조상품) 5.9조달러(기계및운수장비) 3.9조달러(연료및광물) 2.0조달러(화학) 1.7조달러(농수
산물) 1.5조달러(식품) 등
79) 1.2조달러(관광) 0.9조달러(교통운수) 2.5조달러(통신,건설,보험,금융,IT서비스,지적재산권,비즈니스서비스,문화)
80) 한국무역협회 통계(K-stat), 세계통계 http://stat.kita.net/
81) 노경목, “'세계무역 증가율 = GDP 2배' 공식 깨졌다, 한국경제, 2013.10.28., http://goo.gl/Tgr6Gs
82) UN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World Investment Report 2014, 2014,
http://unctad.org/en/pages/DIAE/World%20Investment%20Report/WIR-Serie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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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I 유입액: 0.2조 달러(1990년) 1.7조 달러(2011년) 1.3조 달러(2012년) 1.5조 달러(2013년)
※ 국가 간 M&A: 980건(1996년) 1,478건(2000년) 2,280건(2010년) 2,043건(2013년)
- 국제적 인력 교류 증가: 국제 이주83)와 유학생 및 방문자 증가84)
※ 다른 나라의 직업학교 이상 교육기관에 유학중인 학생 수는 연평균 약 7%씩 증가하여 2012년 450만명을
초과85)86)
※ 관광객: 10.9억 명(2013년) 11.4억 명(2014년, 전년 대비 4.7% 증가)
- (이슈) 글로벌화는 지속될 것인가? 글로벌화가 세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일까? 외
국인과 외국 문화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산업과 일자리 고도화
: 서비스화, 지식경제화, 인간경제화 심화
- 농업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제조업 비중은 증가 후 감소, 서비스업 비중은 지
속적으로 증가87)
※ 개발도상국의 농업 비중: 40%(1950년)88) 16%(2005년)
※ 개발도상국의 제조업 비중89): 11%(1950년)90) 20%(1980년) 18%(2005년)
- 선진국들은 4차 산업91) 중심의 지식경제(knowledge economy)92)와 5차 산업93) 중
심의 인간경제
(human economy)94)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 세계 지식과 기술 집중 산업95)96): 8.3조 달러(1998년) 18.2조 달러(2010년)
※ 미국특허청 특허 등록97)98): 약 16만 건(2000년) 약 22만 건(2010년)
※ 세계 과학저널논문99): 약 56만 건(1995년) 약 79만 건(2009년)
83) 인구의 국제 이동 부문 참고 요망
84) UN World Tourism Organization, 2015.1.27., http://goo.gl/vRwGO7
85) 1975년의 약 5배 증가
86) ICEF Monitor, OECD releases detailed study of global education trends for 2014, 2014.9.17.,
http://goo.gl/PXFfG8
87) UN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Industrial Development Report 2013, https://goo.gl/ElhiUf
88) 선진국의 농업 비중: 16%(1950년)
89) Adam Szirmai, “IS MANUFACTURING STILL THE MAIN ENGINE OF GROWTH IN
DEVELOPING COUNTRIES?“, UNU-WIDER, 2009.5., http://goo.gl/vpYN9L
90) 선진국의 제조업 비중(%): 30(1950년)
91) 서비스 산업 중 혁신에 관한 서비스, 즉 ICT 서비스, 비즈니스 컨설팅, R&D가 이에 해당됨
92) 전통적인 생산수단(예: 토지, 노동력, 기계)보다 정보의 양과 품질, 접근성이 경제성장을 좌우하는 경제
93) 4차 산업 중 사회조직, 즉 정부, 기업, 비영리기관 등의 최고위층 인력을 양성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
하는데 필요한 서비스가 이에 해당됨
94) 인간의 고유 특성(humanity)인 창의성(creativity), 열정(passion), 기질(character), 협력정신
(collaborative spirit)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경제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제( Dov Seidman,
“From the knowledge Economy to the Human Economy, Harvard Business Review”, 2014.11.12.,
https://goo.gl/NRSCoe)
95) 상업 지식 집중 서비스(예: 비즈니스, 금융, 통신 서비스)와 공공 지식 집중 서비스, 5대 첨단산업(통신
기기 및 반도체, 제약, 과학기기, 항공,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가 여기에 해당됨
96) 미국 과학재단(NSF), Science and Engineering Indicators 2012, http://goo.gl/EwMC4I
97) 미국 과학재단(NSF), Science and Engineering Indicators 2012, http://goo.gl/CX6lEZ
98) 세계적으로 특허 신청은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1995년에 105만건이었는데 2013년에
약 257만건이 됨. (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4, http://goo.gl/0Z6e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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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투자와 고학력 인력의 비중 증가
※ 세계 R&D 투자100): 5,225억 달러(1996년) 1조2,752억 달러(2009년)
※ 선진국의 대학 학력 이상 취업자 비중101): 25.5%(1997년) 29.9%(2000년) 40.3%(2007년)
- (이슈) 서비스화와 지식경제화 진행은 어느 수준까지 지속될 것인가? 기계에 의한
지식노동의 대체는 얼마나 빠르게
,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 것인가? 지식경제 심화
로 인해 학업기간이 늘어나면서 생길 사회적 부작용
(예: 늦은 취업, 늦은 결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 여성 경제활동 증가 (마이크로트렌드)102)
-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1990년 이후 감소해 왔으나 남성의 감소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 여성: 52.2%(1990년) → 50.3%(2012년, 1.9% 감소)
※ 남성: 80.5%(1990년) → 76.5%(2012년, 4.0% 감소)
- 여성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는 모두 증가했으나 남녀 구성비의 변화는 작음
※ 경제활동인구/구성비: 9.6억 명/39.4%(1990년) → 13.1억 명/39.7%(2012년)
※ 취업자/구성비: 8.9억 명/39.3%(1991년) → 12.2억 명/39.5%(2012년)
- 선진국과 중동의 여성 취업자 구성비 증가
※ 선진국: 1.8억 명/42.5%(1991년) → 2.2억 명/45.4%(2012년)
※ 중동: 358만 명/11.5%(1991년) → 1,009만 명/15.8%(2012년)
- 남녀 간의 소득 불평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충분히 개선되지 못함103)
- Fortune 500대 기업의 여성 CEO 수 증가: 0명(1995년), 2명(2000년), 8명(2005년),
15명(2010년), 22명(2014년)104)
사회: 번영과 결핍의 공존과 사회조직의 다변화
삶의 질 개선105)
- 기대수명과 소아사망률, 영양 공급이 개선되고 국가간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
※ 선진국-개발도상국 기대수명 차: 23세(1950∼55년생) 10세(2005∼10년생)
※ 세계/선진국/개발도상국 소아 사망률(1,000명당)106): 147명/29명/165명(1970년) 6명/50명/46명(2013년)
- 일인당 음식 섭취량과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 장기적으로 증가해 옴
99) 미국 과학재단(NSF), Science and Engineering Indicators 2012, http://goo.gl/CX6lEZ
100) 미국 과학재단(NSF), Science and Engineering Indicators 2012, http://goo.gl/GHPK8u
101) EconStats. http://www.econstats.com/wdi/wdiv1015.htm
102) ILO, Global Employment Trends 2014 http://goo.gl/GmZakg
103) Alexandra Topping, “Gender pay gap will not close for 70 years at current rate, says The
Guardian, 2015.3.5., http://goo.gl/kQejCZ
104) ILO, Women and the Future of Work: Beijing +20 and Beyond, http://goo.gl/1rS1qJ
105) UN, Inequality Matters, 2013, p43-35, http://goo.gl/DGRD49
106) UNICEF, 5세 이하 사망률, http://data.unicef.org/child-survival/under-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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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당 하루 평균 음식 섭취량107): 2,283킬로칼로리(1961∼63년) 2,552킬로칼로리(1979∼81년)
2,803킬로칼로리(1989∼1999년) 2,940킬로칼로리(2015년 예상) 3,050킬로칼로리(2030년 예상)
※ 일인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108): 6,363만BTU109)(1980년) 6,538만BTU(2000년) 7,494만BTU(2011년)
- 2003∼2012년 동안 대인범죄와 대물범죄는 완만히 감소110)111)112)
- 성인 평균 학업기간이 증가하고 국가 간 차이는 감소
※ 세계/선진국/개발도상국 성인의 평균 학습기간: 3년/6년/2년(1950년) 8년/11.5년7년(2010년)
- (이슈) 삶의 질이 과연 개선되고 있는가? 다른 지표를 사용해야 하는가? 만약 지
표가 적절하다면
, 삶의 질 개선은 언제 어느 수준까지 이루어질 것인가?
경제적 양극화 심화113)
- 소득과 자산의 소수 편중 현상이 전반적으로 심화되는 추세
※ 1980년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의 평균 지니계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하락하
기 시작, 그러나 여전히 1980년에 비해 약 5점 높은 편114)
※ 저소득 국가의 경제성장 속도가 고소득 국가의 경제성장 속도보다 높아 평균 지니계수는 호전되고
있으나 절대적인 소득 격차는 오히려 확대
※ 자산의 소수 편중 현상은 소득보다 더 높고115), 1980년 이후 자산의 지니계수는 소득의 지니계수보
다 작게 증가했음
※ 비영리단체인 Oxfam은 2016년에 상위 1%의 부자들이 자산이 나머지 99%의 자산 규모를 능가할 것
으로 전망116)
※ 1980년 이후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자본소득의 비중은 확대됨
※ 선진국 소득 중 근로소득 비중117): 74%(1980년) 65%(2010년)
- 기아·빈곤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가난과 굶주림을 겪는 인구는 많은 편
※ 기아 인구/비중: 10.1억 명/18.7%(1990-2002년) 8.1억 명/11.3%(2002-04년)118)
107) FAO, World Agriculture: towards 2015/2030 Summary report, 2002, p9 http://goo.gl/W8Rp2Z
108) 미국 에너지정보관리청(EIA), International Energy Statistics, http://goo.gl/ROyQdP
109) 1BTU는 1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
110) UN, World crime trends and emerging issues and responses in the field of crime prevention and
criminal justice, 2014.2.12., p6, http://goo.gl/B8v2aQ
111) 살인범죄의 경우, 2003∼2012년 동안 고소득 국가와 중상위 소득 국가에서는 감소했으나 저소득 국가
와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는 증가함 (UN, State of crime and criminal justice worldwide, 13th UN
Congress on Crime Prevention and Criminal Justice, 2015.4.12.-19, p11, http://goo.gl/WRiAWU)
112) 약물 관련 범죄는 증가했음
113) UN, Inequality Matters, 2013, p26-35, http://goo.gl/DGRD49
114) OECD, In It Together: Why Less Inequality Benefits All, 2015, p24, http://goo.gl/qUb7Ef
115) 2000년을 기준으로 26개 국가의 자산 지니계수는 55-80인데 국가별 소득 지니계수 분포는 그 보다 낮
고, 국가별로 자산 소유 상위 10%의 전체 자산의 40∼70%를 소유하고 있는데 반해 소득 상위 10%는
20∼43%를 벌어드리고 있음
116) Oxfam의 추정이 과도하다는 비판적 주장도 제기됨 (The Economist, The wrong yardstick, 2015.1.24.
http://goo.gl/fKcYE4)
117) 개발도상국의 소득 중 근로소득의 비중: 최대 20% 정도 하락
118) World Hunger, “2015 World Hunger and Poverty Facts and Statistics”, http://goo.gl/1n9B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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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생활비 기준 빈곤인구(2005년): 8.8억 명(1.00달러 이하) 14.0억 명(1.25달러)119) 17.2억 명(1.45달러)
26.0억 명(2.00달러) 31.4억 명(2.50달러) 51.5억 명(10.00달러)120)
- (이슈) 절대적 경제적 격차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경제적 양극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은 없는가
? UN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8대 과제(예: 빈곤퇴
치
)는 언제 가능할 것인가?
비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 비영리기관, 다국적기업, 비정부기구
- 민간 비영리기관(NPO) 역할 증대121)
※ 미국122)의 국세청 등록 비영리기관(공익법인 포함)/모금액/자산: 130만개/1.2조 달러/2.7조 달러(2001년)
148만개/1.8조 달러/3.9조 달러(2006년) 158만개/2.1조 달러/4.6조 달러(2011년) 152만개(2015년)123)
※ 비영리기관 영역이 발달한 네덜란드124)는 경제활동인구의 14.4%가 비영리기관 종사자이고(약 2/3의
유급종사자 포함) 자원봉사와 모금활동의 규모가 국가 GDP의 4.95%에 해당됨(1995∼2002년 기준)125)
※ 네덜란드와 미국의 비영리기관 재원의 각각 59.0%와 30.5%가 정부 지원 자금
- 다국적 기업(TNCs: Transnational Corporations)의 영향력 확대126))
※ 세계 무역의 약 2/3이 TNC 내부 거래나 외부 거래127)이고 FDI의 일정 부분(예: 개발도상국에 7.7조
달러 투자)128)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각국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 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비정부기구(NGOs)의 역할 증가129)
※ 국제연합(UN) 참여 NGO130): 40개(1948년) 180개(1962년) 724개(1992년) 3,052개(2007년)
3,287개(2009년)131) 3,382(2010년)
119) 경제적 절대 빈곤의 기준
120) Anup Shah, Poverty, “Poverty Facts and Stats, Global Issues”, http://goo.gl/B8v2aQ
121) Urban Institute, The Nonprofit Sector in Brief 2013, http://goo.gl/tjlRㅓVX
122) 비영리기관 수에 대한 세계 통계가 없어서 미국 통계를 사용함.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글로벌시민사
회지수에서 36개 국가의 모금 및 자원봉사 활동을 국가 GDP의 비율로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상황을 유추하여 해석 가능
123) Urban Institute National Center for Charitable Statistics(NCCS), http://goo.gl/lqhnqK
124) 글로벌시민사회지수(Global Civil Society Index)에서 1위를 차지함 (http://goo.gl/zjqVzQ)
125) 존스홉킨스대학, http://goo.gl/w4xqyM
126) Jed Greer and Kavaljit Singh, “A Brief History of Transnational Corporations”, Corpwatch, 2000,
https://goo.gl/8yNJm8
127) Chakravarthi Raghavan, “TNCs Control Two-Thirds of World Trade”, Third World Network
Features, 1996.j.24, https://goo.gl/AM35Bw
128) UN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World Investment Report 2014, 2014,
129) Jane Nelson, The Operation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NGOs) in a World of Corporate
and Other Codes of Conduc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itiative Working Paper, 2007.3,
http://goo.gl/vWMBw5
130) Statista, http://goo.gl/JZWrcQ
131) UN NGO Branch, http://csonet.org/index.php?menu=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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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생태적 위험 증가
자원 스트레스 증가132)
: 소비 증가와 가용 자원의 감소, 그리고 경쟁 심화
- 지구 상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명목상 물(강수, 호수, 강 등)133)은 충분하나 깨
끗한 물이 제한적이고 인구 증가와 농업용수 사용
, 도시화, 산업화, 환경오염 등
으로 인해 일인당 사용가능한 양은 줄어들고 있음
※ 세계의 물 자원량: 40,000km3134)(사용가능) 3,600km3(취수)135) 1,980km3(실제 사용)
※ 일인당 사용가능한 물136): 13,199m3137)(1962년) 8,865m3(1982년) 7,040m3(2002년) 6,055m3(2013년)
- 물 사용량 증가138)에도 불구하고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139)140) 충분하지만 국가별
사용가능한 물의 양의 편차가 심해141)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물 부족을 겪고 있음
※ 물 부족 불편/심각142) 인구143): 7.9억 명/2.8억 명(2005년) 13.7억 명/ 3.9억 명(2030년)144)
- 20세기 동안 인구 증가, 소득 증가 등으로 식량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으나 20세
기 후반부터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
※ 세계 식량 수요의 연평균 증가율145): 2.4%(1969∼1989년) 2.0%(1989∼1996년)146) 1.6%(1997∼2015년 예
상) 1.4%(2015∼2030년 예상)
※ 세계 식량 수요: 2002년의 약 1.3배 증가(2030년) 2005∼07년 평균의 약 1.7배 증가(2050년)147)
- 한편 경작지 증가, 관개시설 확충, 농업생산성 증가148)로 인해 전 세계 식량 생산
132) 물 부족을 표현하는 영문 표현인 “water stress”를 자원에 표현한 것. KPMG의 메가트렌드 중 하나로
자원 스트레스(resource stress)를 선정 (KPMG, Future State 2030, 2014., http://goo.gl/rg93sJ)
133) 지구상의 물의 97%가 음용할 수 없는 바닷물이고 나머지 3%가 음용할 수 있는 물인데, 나머지 3%의
약 5/6인 2.5%는 남극대륙과 빙하이고 1/6인 0.5%만이 액체 상태로 지구상에 존재한다. 그런데 그
0.5% 물의 구성은 지하수(10,000,000km3)와 증발하는 양을 제외한 강수량(119,000km3) 호수
(91,000km3), 강(2,120km3) 등임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WBCSD),
Water: Facts and trends.http://goo.gl/CvyYtk)
134) 1km3는 10억m3이고 1조리터임
135) 용도별 기준으로 농업용수(2,500km3, 약 69%), 공업용수(750km3, 약 21%), 생활용수(350km3, 약 10%)
인데, 저소득 국가의 농업용수 비율은 평균적으로 82%이고 고소득 국가의 공업용수 비율은 평균적으
로 59%임 (World Water Council. http://goo.gl/H3cNZp)
136) UN Data, https://goo.gl/yt6XJh
137) 1m3는 약 0.982톤
138) 인구 성장의 두 배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UN Water, Water for a Sustainable World, The United
Nations World Water Development Report 2015. http://goo.gl/FBfGes)
139) 물부족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기준치가 1,700m3 이하이고, 심각한 제약을 받는 기준치가 1,000m3 미만임
140) 세계 최대의 물소비 국가인 미국의 일인당 연간 물소비량이 215m3인데, 일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2013년 기준으로 6,055m3임
141) 10개국(브라질, 러시아, 중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세계의 사
용가능한 물의 60%를 보유하고 있음
142) 불편(1,000∼1,700m3), 심각(1,000m3 미만)
143) 세계경제포럼, 10대 글로벌 트렌드. http://goo.gl/xbmUZ8
144) 물 부족 불편과 심각 인구 수가 각각 72%와 38% 증가
145) FAO, World Agriculture: towards 2015/2030 Summary report, 2002, http://goo.gl/W8Rp2Z
146) 1969-1999년에는 2.2%로 늘어남
147) FAO, Global agriculture towards 2050, 2009.10.12.-13, Rome, http://goo.gl/YYGveM
148) 1999년에 세계 전체 수산물 중 약 26%가 양식으로 얻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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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의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보다 조금 낮거나 같을 것으
로 예상되나
2011년까지 가격은 상승해 왔음149)
※ 세계 식량 생산 연평균 증가율: 2.2%(1969∼1999년) 1.6%(1997∼19999∼2015년 예상) 1.3%(2015∼2030년 예상)
※ 식품가격지수150)151): 91.1(2000년) 118.0(2005년) 201.4(2008년) 188.0(2010년) 229.9(2011년) 201.8(2014년)
166.8(2015년 5월)
- 목재 수요 증가152)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산림153)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으
며154)
, 수산물 수요 증가155)에도 불구하고 양식 증가156)로 직접 어획의 비중이 감
소하고 있어
20세기 말의 우려만큼 심각하게 악화되지는 않음157)
※ 연평균 산림 순감소: 940만 헥타르158)(1990년대)159) 890만 헥타르(1990∼2000년) 730만 헥타르(2000∼05년)
※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수산자원 비율: 10%(1974년) 32.5%(2008년) 28.8%(2011년)
- 에너지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에너지 효율 증대와 경제 구조 변화
로 인해 그 속도는 둔화되고 있음160)161)
※ 세계 에너지 소비량/생산량: 46.7/61.1억toe162)(1973년) 89.8/133.7억toe(2012년) 약 104-120억toe(2035년 예상)
※ 에너지 생산의 석유/석탄163)/천연가스/바이오연료 및 폐기물/핵발전/수력/기타164) 비중:
46.1%/24.6%/16.0%/10.5%/0.9%/1.8%/0.1%(1973년) 31.4%/29.0%/21.3%/10.0%/4.8%/2.0%/1.1%(2012년)
- 전력 생산과 소비는 전체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비해 빠르게 증가165)
※ 전력 생산/소비: 6,129테라와트시166)(TWh)167)(=5.3억toe)/4.4억toe(1973년) 22,668테라와트시(=19.5억toe)/
16.3억toe(2012년)
※ 전력 소비의 산업/교통/기타(농업용, 상업용, 공공서비스, 가정용 등) 비율: 53.4%/2.4%/44.2%(1973년)
149) FAO, Global agriculture towards 2030/2050: The 2012 Revision, ESA Working Paper No. 12-03,
2012.6., http://www.fao.org/docrep/016/ap106e/ap106e.pdf
150) 5개 품목(육류, 유제품, 곡물, 식물성오일, 설탕)을 이용해서 산출한 지수로 2002-04년 평균을 100의 기
준점으로 하고 있음
151) FAO, FAO Food Price Index, http://goo.gl/54w3mn
152) 2030년까지 목재 수요는 2000년대 초반의 1.6배로 상승 예상
153) 2005년 기준 지구상 육지의 약 30%인 4,000만km2(=40억헥타르)가 산림이고, 이것은 일인당 0.62헥타르
(=6,200m2)에 해당됨
154) Green Fact, http://goo.gl/j4diTf
155) 1970년에 6,500만톤이었는데 1999년에 1억2,500만톤으로 약 2배 상승하였고, 일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
량도 1960년대에 9.9kg이었는데 2012년에 19.2kg으로 증가
156) 약 26%(1999년) 35.5%(2007년) 39.8%(2010년) 42.2%(2012년)
157) FAO, 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 2014, http://goo.gl/uIWc4u
158) 1헥타르=10,000m2=1/100km2
159) 열대우림지역에서는 1,230만헥타르가 감소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290만헥타르가 증가함
160) 2014-40년의 연평균 증가율이 1.1%가 될 것으로 예상 (IEA, 2014, http://goo.gl/Eg2twy)
161) IEA, Key World Energy Statistics 2014, http://goo.gl/X6bbAb
162) 1toe(tonne of oil equivalent)는 1톤의 원유로 발생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을 의미함
(1toe=3,968만BTU)
163) 셰일가스 포함
164) 지열, 태양광, 풍력 등 포함
165) 1973-2012년 동안 전체 에너지 생산과 소비는 각각 92.2%와 118.8% 증가한데 반해 전력 생
산과 소비
는 각각 269.8%와 270.4% 상승
166) 와트시(Wh)는 1W의 전력을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양 (1Wh=3,600joules)
167) 1테라와트시=1조와트시=약85,985toe 이고 1toe=약1,163만와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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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6%/56.1%(2012년)
- (이슈) 서로 엉켜 있는 글로벌 자원 이슈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예들 들면, 식
량 증산은 곧 물 사용의 증가를 의미하는데 인류의 식량 공급을 위해 수자원 감
소를 감수해야 하는가
? 또, 국가 간 갈등,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갈등은
각자의 주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데 잘 해결될 수 있을까
? 예를 들어, 개발도상
국은 농업 비중이 커서 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식량 확보나 경제 발전 측면에
서 물 사용을 멈출 수는 없고
, 선진국들은 농업용수의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1인당 생활용수의 사용량이 많은 상황에서 누구에게 물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
장할 수 있을까
?
기후 변화의 심화와 새로운 위험 부상
: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새로운 위험 발생
- 연도별 증가율의 편차는 큰 편이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대 중반까지 빠르게
증가했으며
2009년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임168)
※ 온실가스별 배출 비중(2007년 기준): 77%(이산화탄소)169) 14%(메탄) 8%(산화질소) 1%(프레온가스)
※ 이산화탄소(CO2) 배출량170)171): 227억톤(1990년) 236억톤(1995년) 254억톤(2000년) 294억톤(2005년)
329.9억톤(2010년) 340.1억톤(2011년) 345.8억톤(2012년) 352.7억톤(2013년)
※ 사용분야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2007년 기준): 26%(에너지 생산)172) 13%(교통) 8%(주거 및 상업용 건
물) 19%(산업) 14%(농업) 17%(산림파괴 등) 3%(폐기물 및 폐수)
- 지난 135년간 육지와 바다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173), 특히 1977년 이후 꾸
준히 평년 기온을 초과하고 있고 그 차이는 확대174)
※ 세계 5월 평균 기온(평균과의 편차, 섭씨): -0.08도(1881년) -0.47도(1909년) -0.05도(1932년) 0.25도(1944
년) -0.17도(1956년) 0.10도(1961년) -0.16도(1965년) 0.06도(1977년) 0.29도(1980년) 0.41도(1991년) 0.70도
(2000년) 0.80도(2015년)
※ 해수면 상승/연평균증가속도: 8인치175)/0.04∼0.10인치176)(1880∼2000년) 8∼48인치(2000∼2100년 예상)177)
- 지구 환경의 변화는 초대형 태풍과 전례 없는 가뭄과 홍수, 극도로 뜨거운 여름
과178) 차가운 겨울 등의 기상 이변을 증가시키고179)180) 전염병 창궐의 원인181)이
168) 미국 환경보호청(EPA), Global Greenhouse Gas Emission Data, http://goo.gl/bCgyKU
169) 77%는 화석연료 사용(57%)와 산림파괴 및 바이오매스(17%), 기타(3%)로 구성
170) EU, Trends in global CO2 emissions: 2014 Report, http://goo.gl/5V0UDf
171) 일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톤(1980년)에서 4.6만톤(2011년)으로 크게 변화하지 않음 (미국 환경정
보관리청, International Energy Statistics, http://goo.gl/bfaiIT)
172) 77%는 화석연료 사용(57%)와 산림파괴 및 바이오매스(17%), 기타(3%)로 구성
173) 1880년 이후 화씨1.4도(섭씨 0.78도) 상승
174) 미국 국립환경정보센터(NOAA), Climate at a Glance, https://goo.gl/aslM75
175) 20.32센티미터
176) 1992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0.12인치 상승
177)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2014 National Climate Assessment, 2014.5,
http://nca2014.globalchange.gov/
178) 기상 관측 이래 140년 만에 가장 더웠던 2003년 유럽의 여름은 평균 기온의 정규 분포에서 5.4시그마
에 위치한 이례적인 현상이었음 (Climate Communication, Current Extreme Weather & Cl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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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주장도 제기
※ 미국의 극한기후지수(CEI: Climate Extremes Index)182)183): 22.40%(1910년) 9.16%(1947년) 29.60(1954년)
8.32%(1970년) 28.56%(1983년) 41.70%(1998년) 48.92%(2012년) 22.26%(2013년) 31.42%(2014년)
-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184)
이로 인해 제
6번째의 대멸종이 시작된 것이라는 우려185)186) 제기
※ Living Planet Index: 1.00(1970년)187) 0.48(2010년)
※ 생태계별 생물 다양성 감소 비율(1970∼2010년): 79%(하천생물) 39%(해양생물) 39%(육지생물)
Change, https://goo.gl/mwTO1s)
179) 2013년 말과 2014년 초반의 여러 기상 이변과 기후 변화의 관계에 대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 실
장 John Holdren과 영국의 기상청은 각자의 견해를 밝힘 (WMO, Extreme Weather in parts of the
world, 2014.2.14., https://goo.gl/r3hBgg)
180) 자연재해의 발생 건수보다 피해 규모의 증가가 더 뚜렷함 (세계경제포럼, Increasing occurrence of
severe weather events, http://goo.gl/ySAjGA)
181) 2014년 하반기의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이 지난 수 십간에 그 지역에서 진행된 기후 변
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 (Elijah Wolfson, “Ebola and Climate Change:
Are Humans Responsible for the Severity of the Current Outbreak?”, Newsweek, 2014.8.12,
http://goo.gl/yGsI8I)
182) 미국 국립환경정보센터(NOAA), U.S. Climate Extremes Index (CEI), http://goo.gl/BZIUnp
183) 1910∼2014년 평균은 약 20.00%
184)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Living Planet Report 2014, http://goo.gl/UFd2oA
185)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지난 대멸종 전의 진행속도(100년 동안 2/10,000의 포유류 멸종)보다 지금의 속
도가 100배 빠른 점으로 볼 때 이미 여섯 번째 대멸종의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함 (Gerardo
Ceballos 외, “Accelerated modern human-induced species losses: Entering the sixth mass
extinction, Science Advances, Vol.1, NO.5, 2015.6.5.,
http://advances.sciencemag.org/content/1/5/e1400253.ful )
186) FAO는 2017년까지 식량과 농업 측면에서의 생물 다양성 보고서(The State of the World’s
Biodiversity for Food and Agriculture)를 작성할 계획임 (FAO, http://goo.gl/OazS6e)
187) 인간이 지구의 생태계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부담을 주기 시작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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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o-Tech 10대 불연속
Ⅲ
불연속적 연속
기술의 힘
기술 특히
, ICT 융합 영역의 기술 변화는 인문사회적 요소에 비해 대단히
빠르게 발생하기에 기술의 영향력은 사회경제적 충격을 야기
- 산업혁명, 대철도 시대, 산업과 사회의 작동 패턴을 바꾼 전력망, 문화적 아이콘
인 자동차 등은 작은 기술적 진보가 불러일으킨 거대한 시대적 변화
- 기술 변화의 충격은 정치권력과 법제도, 사회계급, 산업구조 전반에 미치고 과거
와의 결별을 강제하는 힘으로 작용하면서 시대적 불연속을 생성
- 사회경제적 계급, 산업 특성, 법‧제도‧관습 등에 따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관계
가 다르기에 사회경제 체제 내에서 기술 활용 방식과 수용 범위‧속도는 불균일
정보‧지식 사용체가 기계로
, 정보‧지식 사용처가 인체로 옮겨가는 오늘의 기
술 진화는 정보화 시대로 규정지을 수 없는 新시대로의 전이를 예고
- 인공지능, IoT, 핀테크, 3D 프린팅 등의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술 진
화는 정보‧지식의 생성
-소비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바뀌는 현상을 유도
- 임플란터블 기기, DNA 인터넷 등의 ICT바이오융합 기술은 DNA, 장기, 두뇌 등
인체 활동을 직접적으로 조작
,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기술과 거대 사회의 충돌, 그리고 불연속적 연속
기술과 사회경제적 변화의 충돌에 대한 통합적 시각의 부족은 신기술의 잠재
력과 사회경제적 영향력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과소한 예측의 공존을 야기
- 인간 본성, 인구구조, 산업‧경제 구조, 에너지‧환경 이슈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기술
과 함께 고려할 때 미래 기술 수용 방향과 사회경제적 영향력에 대한 통찰 가능
- 개별 기술에만 집중한 미래 예측은 단기 기술성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hype), 기
술과 사회경제 요인의 충돌‧변이가 낳을 장기 변화에 대한 과소한 예측의 원인
기술과 사회 변화의 교차영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
- 기술‧사회 변화흐름의 교차와 영향력 축적은 이전부터 논의되어 왔던 문제들의 규
모를 거대화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탄생시키면서 시대적 불연속과 위협을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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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융합 기술 메가트렌드
◎ ICT융합 기술의 연구개발 동향 분석과 미래 진화방향 예측 연구188)에 따르면 ICT 융합
기술 영역의 메가트렌드는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로 분석
- (지능화: 인간-기계) 빅 데이터,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컴퓨팅, 딥 러닝 등 기술 발전은
기계가 인간을 이해하도록 해 인간-기계의 관계, 인간의 정체성 인식 변화
- (가상화: 현실-가상) O2O, 스마트 시티, 핀테크 등 새로운 제품‧서비스들은 물리적
일상‧사회경제활동 전반을 가상화
- (초연결: 인간-인간) 디지털 네트워크와 모바일 정보기기의 확산은 개인과 집단, 인간과
기계를 과도한 수준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집단행동 양태를 야기
- 글로벌 사회 메가트렌드
◎ 인구,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영역에서 진행 중인 거대 변화들은 ICT융합 기술에 대한
새로운 기대, 기술 수용 및 진화방향에 대한 조정력을 형성
- (인구) 사회경제 발전 수준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한 고령화가 가장 뚜렷한 거대
변화흐름이며 인구증가, 국제이동, 도시화 등의 변화는 진행 속도가 둔화
- (경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지식경제형 일자리 고도화 등이 강력한 변화
흐름을 구성하고 있고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 글로벌화 정체 등이 부각
- (사회) 세계적으로 삶의 질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불평등‧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문제의 씨앗을 낳고 있으며 비국가 주체의 영향력이 강화 중
- (환경) 기후변화, 환경오염, 가용 자원의 제한 등이 가시화되면서 사회경제 변화에
강력하고 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
본 연구에서는
ICT융합기술에 의해 촉발되거나, ICT융합기술 변화를 유인하
는 이슈에 중점을 두고 기술과 사회경제적 변화흐름의 교차점을 분석
- 기술-사회경제 변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 중 시대적 불연속이라 할
만한 거대 변화 야기 가능성
, ICT융합기술 관련성 등을 기준으로 이슈 선별
- 선별된 이슈는 인공지능, 일자리 전쟁, 사이버 테러 등 18개 (표 3-1 참조 요망)
- 선별된 이슈들에 관련된 사회경제적 위험과 기회를 나누어 평가하여 10개 불연속
이슈를 최종 선정
(그림 3-1, 그림 3-2 참조 요망)
- 최종 선정된 10개 불연속 이슈는 ① 인공지능(AI), ② 인체데이터, ③ 3D 프린팅,
④ 새로운 기계
(로봇, 자율주행차 등), ⑤ IoT, ⑥ Human Security(사이버테러), ⑦
중국과 미국의
ICT 패권 경쟁, ⑧ 금융, ⑨ 일자리 전쟁, ⑩ 인체 플랫폼 등
※ 로봇, 자율주행차 등의 이슈가 유사한 원인과 영향력을 가졌다고 판단되어 ‘새로운 기계’ 이슈로 통합
※ 사이버테러 이슈는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Human Security’로 명칭 변경
188) ETRI, ECOsight 2.0: 미래기술 전망, Insight Report 2014-02,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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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슈
기술-사회 메가트렌드 교차에 따른 불연속적 변화와 위협
인공지능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경제, 사회, 인구
불연속
‣ 산업화‧정보화 시대라는 패러다임 내에서는 인간의 가치를 손상
‣ 인공지능 등장 가능성은 인간의 가치‧지향점에 대한 재인식 요구
스마트시트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환경
불연속
‣ 도시 인구규모‧밀집도 증가는 에너지‧환경‧질병관리 등에 새로운 체제를 요구
‣ 저개발국가 메가시티는 취약한 인프라로 인해 재난에 가까운 도시문제 잉태
로봇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환경
불연속
‣ 인간의 노동력을 보완할 도구에서 인간 노동자를 대체할 경쟁자
‣ 지능‧연결성을 갖춘 로봇의 진화는 인류에게 위협적 존재로 부상 가능
자율주행차
기술
‣ 지능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불연속
‣ 자동차 및 관련 산업 경쟁구도에 지각변동
‣ 일상생활, 도시인프라의 일신을 요구
일자리전쟁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불연속
‣ 인공지능은 지적업무에서, 로봇 지능화는 비반복적 육체노동에서 인간 노동자 위협
‣ 고용없는 성장, 인간 노동자 수요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경제체제 등장 가능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불연속
‣ 인체 데이터가 IT를 만나 생활 속의 의료혁명 가능성 증가
‣ 인체의 침습 및 DNA 데이터혁명은 예방과 치료의 경계를 허물 것
에너지혁명
기술
‣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환경
불연속
‣ 미래 에너지 개발 및 확보전략은 현 사회경제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의 주요 게임체인저
‣ 에너지 공급‧소비망의 글로벌 확장은 국제 분쟁 발발의 가능성 확대
인체플랫폼
기술
‣ 지능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불연속
‣ 웨어러블에서 프로그래머블 기기로 발전하며 인체와 밀접히 결합
‣ 인체플랫폼화는 신체-기계화, 감각‧정신-소프트웨어화하면 인간본성 변형가능
새로운 금융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불연속
‣ 금융의 고도화‧복잡성증가는 對실물 영향력 강화와 맞물려 경제위기 촉발 가능성 증가
‣ 인구 국제이동, 경제 글로벌화, 초연결 사회 등은 금융의 범위‧속도에 대한 新수요 야기
3D 프린팅
기술
‣ 가상화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원자재공급 제품유통, 공정‧제품설계 등 제조업 전반에 대한 변화 가능성 제기
‣ 분업화라는 현대 산업 체제의 폐기 가능성
사이버테러
기술
‣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ICT가 사회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사이버테러가 효과적 공격 수단으로 부상
‣ IoT,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에 따라 사이버테러가 인간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
앱이코노미
기술
‣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저렴한 인프라, 가장 빠른 확산능력을 보유
‣ 보안‧프라이버시, 기존 산업 침식, 앱마켓의 막대한 영향력 등 문제 존재
비국가권력
기술
‣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환경
불연속
‣ 초연결사회, 경제 글로벌화 등에 따라 비국가 권력의 영향력 확대
가상‧증강현실
기술
‣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일상‧사회생활의 새로운 플랫폼 형성
‣ 교육‧훈련, 비즈니스 방식 등에 새로운 체계 요구
소셜미디어
기술
‣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개인 취향, 종교, 민족, 세대 등에 따라 파편화된 커뮤니티를 확대해 여전히 지역 등 물
리적 구분에 따른 커뮤니티에 기반한 기존 정치‧경제‧사회 체제와의 갈등 예상
IoT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불연속
‣ 디지털 연결망의 복잡성과 규모가 비약적으로 증가
‣ 기존 ICT 서비스로서는 수용하지 못할 정보-사물의 융합체 등장
미국‧중국
ICT패권
기술
‣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사회, 경제
불연속
‣ 팍스 아메리카 시대가 끝나고 G2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다극화 시작
‣ 경제성장 전략에 의한 대립, 군사력이 복지수준, 혁신역량 등에 의한 경쟁
제조업 혁신
기술
‣ 지능화, 가상화, 초연결
사회
‣ 인구, 사회, 경제, 환경
불연속
‣ 기계화, 자동화를 넘어 궁극의 제조 스마트화
‣ 제조 생산성 극대화,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선점 가능
표 3-1
기술-사회 트렌드의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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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불연속 이슈들 중에서 기술의 새로운 진화 흐름이 사회경제 영역에 충격을
주고 新시대를 열어갈 이슈는 인공지능
, 새로운 기계, 인체데이터, 인체플랫폼 등
- 사회경제적 변화 흐름이 향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제기하고 있
는 이슈들은
3D 프린팅, IoT, Human Security, 금융 등
- 기술 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가 함께 어우러져 향후 정치경제 정책, 전략 차원에서
의 다양한 논의를 유인하는 이슈들은 일자리 전쟁
, 중국과 미국의 ICT 패권 경쟁 등
- 10개 불연속 이슈들 중에서 기술의 새로운 진화 흐름이 사회경제 영역에 충격을
주고 新시대를 열어갈 이슈는 인공지능
, 새로운 기계, 인체데이터, 인체플랫폼 등
그림 3-1
기술-사회 메가트렌드와 주요 이슈들의 관계 분석
Socio-Tech 10대 불연속 요약
(인공지능) 인공지능의 실현은 이성‧문제해결능력이 더 이상 인간만의 능력이
아님을 의미하고 교육‧훈련체계의 일신
, 인간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 요구
- 강력한 컴퓨팅 파워, 방대한 데이터가 딥러닝 등 알고리즘과 결합되면서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인공지능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
- 지식 축적, 이성적 추론, 문제해결역량 등이 인간에서 기술로 이전될 가능성이 열
렸으며 기계와의 경쟁에서 인간이 도태될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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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경제‧사회변화의 글로벌 동조와 변이, 자원‧환경 문제 압박 등이 요구하는
사회경제적 효율성의 비약적 향상에는 인공지능이 훌륭한 도구이자 대안
- 인공지능을 인간에 대한 상호보완적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교육‧훈련
체계가 감성‧공감 등 인간 고유 가치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필요
그림 3-2
기술-사회 메가트렌드에 기반한 10대 불연속 이슈
(인체데이터) 데이터 분석기술 발전은 효과적 질병관리를 위한 침습형 헬스
케어 필요성을 제고하는 한편 새로운 의료 법‧제도와 보안 체계 확립 요구
- 선진 주요 국가들의 노령화, 세계적 인구증가와 경제성장 추세는 의료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촉구하면서
ICT기술과 의료 서비스의 융합이 촉진
- 의료용 센서, 웨어러블기기 등 인체정보 수집 기술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플
랫폼
,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들이 헬스케어 영역으로 진입
- 효과적인 ICT바이오융합을 위해서는 DNA, 질병이력 등 의료데이터에 대한 보안
기준
, 신기술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수집‧보관‧처리 체계 마련 필요
-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실시간 의료데이터 분석 정확성을 강화해 갈
것이며 이에 따라 적극적인 침습형 헬스케어 기기 및 센서 적용이 예상
(3D 프린팅) 글로벌 분업 체제의 강력한 효율성으로 인해 3D 프린팅은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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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의 본류가 아닌 의료
, 프로토타이핑 등 일부 영역에서의 강점이 부각
- 3D 프린팅은 날로 분화되어 가는 개인수요에 대한 맞춤형 제품‧서비스 제공 가능성,
비용효율성 등 강점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제조산업의 기반으로 각광
-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의료기구 및 인공신체부품 등의 제조에서 강점을 보이는
3D 프린팅 기술은 원재료, 제조방식 등에 있어서 점진적 개선이 진행 중
- 국경을 넘는 분업의 효율성과 기존 제조방식의 신뢰성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다
양한 재료 개발
, 제조 품질과 속도의 개선, 직관적 3D 인터페이스 등이 요구
- 3D 프린팅은 인공치아, 인공관절, 성형수술재료 등 의료 분야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료 법‧제도 변화 필요
(새로운 기계) 소셜학습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 새로운 기계들은 지능화와
상호 연결‧학습을 통해 진화할 것이며 관련
ICT기술과 BM 변화를 유인
- 新동력기관을 사용한 기차‧자동차‧비행기 등이 시대상을 정의했듯이 ICT기계융합
으로 등장하고 있는 로봇‧자율주행차‧드론 등 또한 새로운 시대를 열 것
- 지능화‧연결성 강화라는 ICT기술 진화는 로봇‧자동차‧드론 등의 활용성을 높여가지만
기계적 특성
, 에너지원의 한계 등은 기계 진화의 방향과 범위를 제약
- 이동‧동작의 복잡성과 가용한 에너지원의 용량 한계는 인간형 범용로봇이 아닌 고
정된 장소에서 활용되는 소셜학습형 로봇을 기술 진화의 주류로 제약
- 자율주행차는 기술적 복잡성, 안전‧법제도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저속‧경량
‧개인형이동장치
, 상용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반 승용차로 확대될 것
- 클라우드에 기반한 기계들의 상호연결‧학습성 확보는 기계들의 지능‧기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이나 보안‧프라이버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주의 필요
- 로봇‧자율주행차‧드론 등 다양한 기계 제어‧이용, 안전이슈 해결 등을 위해
서는 향후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이 증가하고 보험 산업의 변화가 요구
(IoT) 사물과 정보가 융합되는 IoT 시대의 핵심적 생존 전략은 센싱‧통신‧제어
기반 위에서 이루어질 최적화와 자율‧자동화 경쟁력 확보
- 지리적 연결, 정보의 연결은 산업 근대화와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
으며 연결에서 오는 가치의 생산에 대한 기대가
IoT 실현을 추진하는 동력
- IoT 실현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국들이 경쟁하는 지금 IoT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은 사물과 정보의 융합 위에서 생성될 새로운 가치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
-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등 IoT 활용에 대한 일부 논의에서 나타나는 자율‧분산
체제에 대한 의구심은 장기적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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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시대의 핵심 기반이 검색엔진이라면 IoT 서비스의 기본 출발점은 사물과
정보 결합체에 대한 자율적 제어를 가능케 할 플랫폼이라 예측
- IF, Zapier 등 웹‧앱 자동화 서비스는 IoT에 적합한 자율제어플랫폼의 단초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초기 단계임을 고려해 국내 관계자들의 주목이 요구
(Human Security) 사이버테러 증가와 정보네트워크 확장은 상호촉진관계를 형
성하고 있으며 보안체계의 중심이 정보‧네트워크에서 사람으로 변화 필요
- 디지털 네트워크의 확장, 인구증가, 인구이동성 증가, 도시화 등은 초연결 사회를
형성했고 이에 따라 사이버공간은 효과적 공격대상이자 효율적 공격수단 제공
- 사이버테러의 동기는 정치적 이념에서 금전적 이득으로, 공격 대상은 서버, 네트
워크
, DB 등에서 개인정보로 비중이 이동
- 정치적 이념 등에 따라 서버, 네트워크, DB 등을 공격했던 과거의 사이버테러는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정보 탈취 행위로 변화
-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핀테크, 자율주행차 등 제품‧서비스 확산은 개인정보의
양과 범위를 증가시키고 있어 사이버테러에서 개인 비중은 계속 증가 예상
- 네트워크‧기기를 중심으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경계선으로 간주하고 관
련된 기기‧네트워크‧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보안 프레임워크 필요
(ICT 패권) 중국이 ICT 중심의 기술고도화, 창업장려 등을 통해 질적 성장 모
색하면서 여전히 높은 미국의 혁신역량과 지정학적 영향력이 충돌
-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성장이 거대 트렌드로 자리잡으
면서 중국은 유라시아 대륙과 동반성장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G2 입지 강화 추진
- 제조업에 바탕을 둔 양적 성장을 이어왔던 중국은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위해
ICT 산업과 촹커(創客) 육성을 강조
- 미국은 여전히 기초과학, ICT혁신력 등에서 최고 국가이며 중국 ICT 산업은 저가
경쟁력과 거대한 중국어권 시장 외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
- 태평양‧대서양 양안에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벽을 넘기 위해 중국은 유라시아 대
륙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으로서 일대일로
(一帶一路) 구상, AIIB 설립 등 추진
- 중국 경제 정책이 유라시아 인프라 투자 및 시장 확대로 설정된 것은 국내 산업
에게는 새로운 거대 시장의 개척 기회
(新금융산업) 핀테크의 범위가 투자신탁‧소비자금융 등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기업‧
규제와 마찰이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논의‧조정 진행 중
- 실물과 정보가 결합된 산업인 금융 부문에 가상화, 지능화, 연결성 강화 등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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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을 가진
ICT기술이 결합된 핀테크는 기술과 산업 융합의 당연한 귀결
- 대표적 혁신 기술기업으로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부상하고 지불‧결제를 넘어 투
자신탁
, 소비자금융, 벤처캐피탈 등 금융산업 전영역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 중
- 핀테크의 확산과 대중화는 자산규모, 브랜드 가치, 서비스 신뢰성 등에 기반한 전
통적 금융 산업 구조를 속도
, 수익률,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
- 소규모 틈새 서비스를 공략해온 핀테크 기업들이 면허‧인허가 중심인 금융 규제와
규모‧범위의 경제를 갖춘 기존 기업들의 경쟁력을 넘어설 수 있는지가 관건
(일자리 전쟁) 기술에 의한 정신노동 역량의 대체‧보완이 디지털 포디즘이 아닌
디지털 아테네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개인‧사회 수준에서의 교육‧훈련 혁신 요구
- 산업혁명 등 거대 사회경제 변화를 일으켜온 기술혁신은 생산성에 대한 자본주의
적 추구와 맞물려 인간에 대한 기계 대체 가능성을 정신노동의 영역으로 확대
- 기술혁신에 의한 단기적 일자리 감소 대응을 위해 기술진보를 늦추거나 새로운 직
무능력 습득을 거부하는 것은 사회경제 전체의 경쟁력을 저하하는 시대와의 불화
- 운동감각과 인지능력 협응이 요구되는 육체노동, 대인관계 역량을 요구하는 반복
적 업무 등은 여전히 기술 대체가 어려워 노동자의 입지는 비관적이지만은 않음
- 지능화된 기술을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디지털 아테네 구성을 위한 도구로 인식함
으로써 노동자를 부품으로 전락시키는 디지털 포디즘 부활을 막아야 함
- 고유 가치를 창조하고 모방‧재연이 어려운 장인형 일자리 창직과 고령화된 경제활동
인구수용 등을 위해서는 배우고
, 잊고, 다시 배우는 사회적 교육 기반이 필요
(인체 플랫폼) 장기를 넘어 두뇌까지 직접 연결되어 기능을 대체‧강화하는 기술의
등장 가능성은 인간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가치관 재정립을 요구
- 지적 호기심의 추구, 건강과 생명에 대한 지향 등 인간적 본성과 생산성과 수익
을 추구하는 자본 속성은 인체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 발전을 촉구
- 인공신체, 유전자 조작, 두뇌 기작 모방 등의 기술은 노화‧질병‧장애에 대한 대응
을 치료가 아닌 대체와 강화라는 방식으로 바꿀 가능성을 열고 있음
- ICT‧바이오‧나노 기술의 발전은 종교적 영역이었던 죽음을 기술 문제로 재정의 하
고 생명 발현‧변이 과정을 자연 선택이 아닌 기술적 설계의 문제로 변화
- 인간을 조작‧변형‧제어 가능한 기술적 플랫폼으로 간주하면서 탄생하는 새로운 인
간상
, 포스트 휴머니즘은 인간이 기계와는 다르다는 인식 자체를 뒤흔들고 있음
- 인체 플랫폼화는 기술‧자본 결합체가 인간 존재 양식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정치
적
·경제적 이슈이며 지속가능한 인간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기반 모색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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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영역
주요 특징
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 과거에는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해, 지금은 알고리즘이 인간을 이해
‣ 딥러닝·하드웨어·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의 획기적 기술 진화 주도
‣ 인공지능과 인간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
② 인체 데이터 혁명, 스마트
헬스케어의 변신
‣ 헬스케어‧의료 영역과 ICT 영역의 접목 시도가 다양화되는 중
‣ ICT 기업들은 차세대 먹거리로서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추진
‣ 非침습형 기술에서 침습형 기술로의 전이 필요
③ 非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3D 프린팅
‣ 3D 프린터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도구
‣ 기술의 진보는 3D 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음
‣ 혁신이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을 이끌 것
④ 새로운 기계들의 세상과
단 하나의 로봇
‣ 로봇 기술은 소셜학습형을 중심으로 산업제조용, 가정용 등으로 분화
‣ 자율주행차는 개인형이동장치‧상용차에서 검증을 거쳐 대중화 예상
‣ 새로운 기계들은 상호연결‧학습을 통해 기능과 지능이 진화
⑤ ICT를 넘어 IoT시대의
생존 전략
‣ 표준화, 킬러앱 등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극복 가능
‣ 실현가능성이 아니라 IoT 기반 위에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핵심
‣ IoT 서비스 핵심은 bit-atom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지능화플랫폼
⑥ 인간을 향한 보안,
Human Security
‣ ICT의 확산은 사이버테러리즘의 발생원인‧기회로 작용
‣ 사이버테러의 대상은 사회 인프라를 넘어 사람으로 확대되는 중
‣ 새로운 경계 영역을 설정하고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
⑦ ICT 패권, 높아지는 미국과
넓어지는 중국
‣ 중국은 ICT 중심의 기술고도화, 창업 장려 등을 통해 질적 성장 모색
‣ 일대일로, AIIB 등은 미국의 영향력을 우회하기 위한 성장 전략
‣ 국내 ICT전략 기조는 유라시아 내 중국 협력, 미국의 對중 견제 보조
⑧ 금융 산업, 와해인가
기회인가
‣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지불‧결제 이외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
‣ 기술‧아이디어가 융합되어 기존 금융 산업과 전혀 다른 서비스 창출
‣ 핀테크 산업의 성패는 ‘브랜드’가 아닌 ‘가치 제공’이 좌우
⑨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
‣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의 양적·질적 변화는 불연속적 시대 흐름
‣ 일자리 문제는 자본주의 한계와 기술 영향력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
‣ 디지털포디즘이 아닌 디지털아테네를 위한 새로운 역량 준비 필요
⑩ 깊어지는 기술과 인간,
인체 플랫폼
‣ 신체기능과 지적능력 강화기술은 인간의 몸을 빠르게 플랫폼화
‣ 임플란터블·프로그래머블한 인간의 몸은 희망이자 인류의 미래 위험
‣ 지속가능성을 위해 호모사피엔스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시점
표 3-2
Socio-Tech 10대 불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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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불연속적 변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
➜ 과거에는 인간이 알고리즘을 이해, 지금은 알고리즘이 인간을 이해
➜ 딥러닝·하드웨어·빅데이터는 인공지능 연구의 획기적 기술 진화를 주도
➜ 인공지능과 인간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할 것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들
인공지능 연구는 막강한 자금력과 최고 수준의 인력
, 그리고 빅데이터 확보
가능한 소수의 글로벌 기업 주도의 독자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 중
-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딥러닝을 적용한 인공지능 연구결과가 2014년부터 다양
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Google이 압도적으로 주도
- Baidu는 2013년 베이징과 실리콘벨리에 딥러닝 연구소를 설립하고 Andrew Ng
교수 총괄 아래 이미지인식
, 음성인식, 행동인식을 위해 딥러닝기반의 Deep
Image, Deep Speech, Deep Behavior 기술을 개발 중
- 최근의 인공지능 산업은 Yann LeCun, Jeoffrey Hinton, Andrew Ng, Demis
Hassabis 등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M&A 급증
표 3-3
최근 인공지능 주요 연구 성과
날짜
주요 내용
기관
2011.02
IBM Watson, ‘Jeopardy !’ 우승
IBM
2012.05
Self-Driving Car, Nevada주 시험면허 획득
2012.06
‘Brain Project’ 딥러닝기반 고양이 분류 실험
2013.05
호주 금융권, 고객자문서비스 IBM Watson 도입
IBM
2014.01
DeepMind 기업 인수189)
2014.03
사람 얼굴인식 기술 ‘DeepFace’ 발표190)
2014.06
Eugene Goostman, 튜링테스트 통과
러시아/우크라이나연구진
2014.08
뉴로모픽 칩 ‘True North’ 발표191)
IBM
2014.11
인공지능 로봇 ‘도로보쿤(東ロボくん)’ 대학입시 성적 발표192)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
2014.11
이미지 캡션 작성기술 ‘Neural Image Caption’ 발표193)
2014.12
Stanford大 ‘인공지능 100년 프로젝트’ 발표194)
Stanford大
2015.02
세계 최고 성능의 이미지 인식기술 ‘Deep Image’ 발표195)
Baidu
2015.02
감성인식 로봇 ‘Pepper’ 개발자 버전 판매
Softbank
189) 딥마인드는 비디오 게임 ‘Breakout’을 스스로 배워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시연을 선보여 Google에
피인수, 창업자 Demis Hassabis의 궁극적 목표는 컴퓨터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하도록 학습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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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와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미래사회가 직
면할 법
·윤리·경제·전쟁 등의 인간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와의 공존의
해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
- 2014년 Stephen Hawking, Bill Gates, Elon Musk 등은 미래사회에는 인공지능이 인
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고 기계와의 경쟁에서 인간이 도태될 수 있음을 경고196)
- Ray Kurzweil은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넘어선 초지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
적했으며 인간의 노력에 따라 미래사회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연구자에 따라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긍정과 부정적 효과
중 한 측면만 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논리적이고 본질적 접근은 미흡
- 이와 같은 상황에서 Standford Univ. 주도의 ‘인공지능 100년 프로젝트’는 향후
100년간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사회에 미칠 영향 연구를 목표로 인공지능에 대
한 인간의 완벽한 통제를 위한 것임에 주목
현재의 인공지능을 만든 결정적 이유
첫째
, 딥러닝197)은 컴퓨팅파워 발전과 대량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면서
2000년 후반부터 대부분의 패턴인식 경쟁에서 기존방식을 압도하기 시작
- 딥러닝이란 용어는 2000년대 중반 Geoffrey Hinton과 Ruslan Salakhutdinov에 의
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2012년 Google Brain Project를 통해 이슈화
-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일반 데이터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과 신경망
설계방식에 따라 인간에 근접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는 것
- 그러나 딥러닝의 약점은 다양한 층위의 개념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은닉층
및 중간 노드의 개수 증가에 따른 엄청난 양의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198)
둘째
, ICT 全 분야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하급수적인 하
190) 얼굴인식 알고리즘 딥페이스의 정확도는 97.25%로 인간의 평균 눈 정확도 97.53%에 가까운 수치
191) 54억 개 트랜지스터에 기반해 약 100만개의 디지털 뉴런, 2억 5,600만개의 디지털 시냅스로 구성된 칩
을 이용하여 사람과 자동차 등 실시간으로 물체 인식에 성공
192) 2014년 시험성적은 900점 만점에 386점으로 전국 사립대 80%에 합력할 수준(전국평균 422점)이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Tokyo大 합격을 목표로 연구 중
193) 이미지를 이해하고 이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드는 수준으로 물체인식과 자동번역 신경
망 등 독립적으로 개발된 두 개의 네트워크를 디지털 뇌수술(digital brain surgery)을 사용해 연결
194) The One Hundred Year Study on Artificial Intelligence, AI100
195) Baidu의 딥이미지 시스템은 이미지넷 오브젝트 분류 벤치마크에서 5.98%의 에러율을 기록함으로써
Google의 에러율(6.66%)을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임(사람의 에러율, 5.1%)
196) 인류 스스로 정체성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강한 인공지능의 등장을 가정한 발언으로 해석
197) 2013년 MIT 10대 혁신기술, ETRI 주목해야 할 7대 기술 중 하나로 선정
198) 2012년 Google은 딥러닝을 이용한 고양이 학습을 위해 신경망 연결 10억개와 CPU 16,000개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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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어의 비약적 발전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협업적 연산 능력
- 기하급수적 발전을 보이는 분야는 집적회로, 네트워크 속도, 저장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
-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기하급수적 성장의 변곡점이 2010년을 전후로 두드러지게
확인되면서 향후
10년간 하드웨어 발전이 가져올 타 분야와의 융합 파급력
- 대규모 컴퓨터群을 한 군데 집적한 클라우드 구조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과 결합
하여 인공지능의 물리적 존재 양상에 큰 변화 초래199)
그림 3-3
무어의 법칙과 기하급수적 성장
셋째
, 인간이 축적한 대부분의 지식과 앞으로 생산할 지식이 컴퓨터가 이해
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존재
- 사람들의 지식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기록이 인터넷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지식의
습득과 함께 사람들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
- 이것은 인공지능 연구에서 기계가 능동적 상호작용200)을 통해 외부와 반응하고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제공
- 2020년 전 세계 디지털 데이터는 2013년의 10배 규모인 40제타바이트(ZB)에 이를
것201)으로 전망
199)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Nouvel e AI’에서 주장하는 물리적 환경의 직접적 경험을 통한 지
능의 재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음 (유신, 인공지능은 뇌를 닮아 가는가, 2014.12)
200) 기계의 인공지능 향상을 위해 일방향의 주입식 지식학습에서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자가 학습
과 인간 및 다른 사물과의 정보공유 방식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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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공지능은 가능한가
지금까지 인공지능의 역사는 두 번의 암흑기를 경험하면서 튜링이 상상한
강한 인공지능과는 거리가 먼 약한 인공지능에 치중
-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과 같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을 가진 인공적 존재를, 약
한 인공지능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을 의미
- 지금까지의 약한 인공지능은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해 계산과 논리적 분석능력 중
심으로써 인간의 좌뇌가 담당하는 역할을 모방
- 최근 세계적인 인공지능 투자 열풍은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세 번째 낙관적 시대
를 만들었으며 지금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하는 인공지능의 목표를 고민할 시점202)
- 지능은 논리적 사고 영역뿐 아니라 감각과 지각, 신체적 운동 능력과 공감 능력
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간의 의식구조와 작동방법을 알지 못함
- 인간의 신체를 벗어버리고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다는 레이 커즈와일의
주장은 인간이 점점 더 컴퓨터를 닮아 가려는 탈신체화의 극단적 단편203)
그림 3-4
인공지능 연구의 주요 흐름
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한 노력
강한 인공지능의 출현과 상관없이 의식 없는 지능
, 즉 약한 인공지능의 발전
만으로도 현재와 미래사회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
201) EMC2, “EMC Digital Universe with Research & Analysis by IDC – The Digital Universe of
Opportunities: Rich Data and the Increasing Value of the Internet of Things,” 2014.4.
202)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기계의 출현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인공지능의 목표가 사람의
지능을 보완하는 것이라면 기계가 생각을 할 필요가 있는 지 등 연구 목표와 방향설정이 중요
203) Brian Christian, The Most Human Hum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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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끈 세 가지 중요한 영역 안에서의 한계204)를 넘어
서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혁신 노력이 중요
- 현재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준비와 논의가 미흡
한 이유는 기술이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진행 되고 있다는 것
- 그러나 인공지능이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인
간과의 경쟁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기 시작
- 자율주행자동차, 무인항공기 등 독자적 결정권을 가진 인공지능 머신의 출현으로
인한 윤리적
·사회적 책임 문제는 미래사회의 중대한 이슈로 부상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 연구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면 뇌 과학과
양자컴퓨팅 등 타 분야와의 결합에서 탄생될 가능성이 농후
- 미국, 유럽 등 대규모 뇌 과학 프로젝트의 연구를 통해 뇌의 작동 메커니즘이 밝
혀진다면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에 큰 영향을 줄 것
- 인공지능 연구에서 조합최적화문제 등 상태폭발의 수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컴퓨팅을 새로운 수단으로 인식205)
- 알고리즘, 하드웨어, 데이터처리, 그리고 뇌과학, 양자컴퓨팅 등의 협업적 노력이
인공지능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이를 위한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
-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 연구의 목표설정과 인공지능의 영향력에 대한 철저한 분석
과 대응노력을 통해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력을 잃지 않는 것
현재의 인공지능은 사업적으로 가치창출로 연결되기 시작했으며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기계를 만들려는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
- 인공지능 분야가 타 분야와의 융합적 파급력이 강한 만큼 최근의 인공지능 연구
의 패러다임을 놓치면 향후
20년 이상 뒤처지게 될 것
- 분명한 것은 인공지능과 인간은 경쟁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하면
서 위협이 아닌 기회로 다가올 것
- 강한 인공지능 출현에 대한 걱정에 앞서 현재의 교육체계와 경제시스템에 인간적
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인간과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206)
- 과거의 기술적 발전이 인간이 신체능력 강화에 기여했듯이, 인공지능 또한 인간
의 지적능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미래전략 수립 필요
204) 딥러닝과 기호기반 알고리즘의 통합, 무어의 법칙의 물리적 한계 극복 등 새로운 이슈 등장
205) Google은 2014년 9월 2일, NASA와 공동으로 양자인공지능연구소설립 계획을 발표
206) ‘진짜 위험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컴퓨터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Sydney
J. Harris (1917∼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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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데이터 혁명, 스마트 헬스케어의 변신
➜ 헬스케어‧의료 영역과 ICT 영역의 접목 시도가 다양화되는 중
➜ ICT 기업들은 차세대 먹거리로서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추진
➜ 非침습형 기술에서 침습형 기술로의 전이 필요
의료 영역에서의 ICT의 적용
의료 영역은 새로운 의료기기
, 의료기술, 의약품 등이 등장함에 따라 고도화
되어 왔으며
, 최근에는 ICT가 의료 영역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 중
- 붕대, 부목, 메스 등 초보적인 것에서부터, 체온계, 현미경, 엑스선 등의 발명은
의료 영역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 옴
의료 영역에서의
ICT의 적용 단계 중 가장 기본적인 단계는 의료 영역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 의료 영역에서는 전자 의료기록, 의료영상, 처방전, 청구서 등 정보를 의료 관계
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함
의료 영역의
ICT화를 통해 의료 품질의 향상 외에도 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 활발
- 선진국 중심의 고령화 사회 진입은 노인 환자 증가, 의료서비스의 지역적 편재
등 문제를 심화시키는 중
- 지역 의료의 붕괴로 인한 의료의 품질 격차 확대 또한 사회 문제가 되면서, 원격
진료와 원격수술의 도입이 시도되는 단계
ICT의 활용: 센서, 웨어러블, MEMS
다양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여 건강관리
, 질병치료 등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ICT 분야와의 접목 사례 확대
- 센서 기술을 이용해 땀, 타액, 눈물, 호흡, 소변 등을 분석하거나 혈당, 심박동, 심
전도
,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작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은 형태인 손목시계나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가장 빨리 확산되는 중
- Fitbit, Jawbone 등은 운동량, 수면패턴 등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밴드를 선보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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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Sony, Pebble 등도 스마트워치를 통해 유사한 기능을 구현
- 신발 깔창, 허리 벨트 등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상황에 따라서 피부에 부착 가능한 패치 형태나 직접 삼킬 수 있는 알약 형태
등으로 제작하여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가능207)
- 박막이나 알약 형태로 제작하기 위해 센서나 송수신 모듈을 소형화‧저전력화 하거
나
, 충전 없이 동작할 수 있도록 인체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등의 기술을 적용 중
- Google은 혈관에 투입해 암세포 발생이나 기타 질병의 발병 여부를 탐지 가능한
나노입자208)
, 눈물 속 포도당을 검출해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209)
등을 개발 중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정성 향상
, 임상시험의 실패 위험 감소 등을 위한 목적
에서 정밀한 투약 관리 시스템 등장
- 의약품의 임상시험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험 대상자가 약을 정확하게 복용하고 있
는지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됨
- Oracle은 정제에 작은 무선 칩을 부착하여 약이 위산과 반응할 때 신호를 발송하
도록 하여 약품의 섭취 현황을 관리210)
ICT의 활용: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의료계가 인력으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운 대용량 의료 데이터의
‘정보 폭발’
문제에 직면하면서
,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위한 정보 플랫폼이 요구됨
- 의사와 보험사는 환자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결정하여야 할 필요 존재
- 환자에 대한 진료 기록, 병력, 임상실험 결과 등 전통적인 데이터들은 여러 의료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서 공유가 쉽지 않음
- 개인용 헬스케어 기기, 신체부착‧삽입형 의료기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
터와 전통적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Watson은 대규모의 정보처리 요구에 신속히 대응
하여 의료계의 작업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
207) IMEC, “Holst Centre and imec Unveil Smal , Light Health Patch with Enhanced Accuracy”,
2014.4.8.
208) The Wall Street Journal, “Google’s Newest Search: Cancer Cel s”, 2014.10.29.
209) Forbes, “Google Smart Contact Lens Focuses On Healthcare Bil ions”, 2014.7.15.
210) Gartner, “Oracle Will Use Ingestible Sensor Data to Improve Patient Adherence”, 20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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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Watson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자연 언어로 던
져진 질문을 처리하고 단시간 내에 증거기반 답변을 계산 가능
- 보험사 WellPoint는 의료시장에서의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IBM과의 제
휴를 통해 의사와 의료진에게 환자에 대한 대응‧치료법을 제시하는 서비스 제
공211)
- 스타트업 Welltok은 Watson을 활용하여 개인에게 식생활, 운동, 건강관리, 예방‧
예보 등의 정보를 맞춤 제공하는
‘CafeWell Concierge’ 서비스를 제공
※ Wel tok은 IBM이 1억 달러의 기금으로 2014년 1월부터 운용하기 시작한 Watson Group 사
업의 첫 번째 투자 대상
IBM은 Watson 기반의 헬스케어 관련 부서 Watson Health를 설립하고, 주
요
ICT, 의료기기 업체들과 제휴를 체결212)
- 의료계 종사자들이 종합적으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Watson Health Cloud를 구축하여 공개하였으며, 의료용 클라우드를 취급하는
Explorys,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Phytel 등을 인수213)
- 제약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약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 중214)
※ IBM의 새로운 서비스 Watson Discovery Advisor는 수백만의 논문, 저널, 조사 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현재 약물 연구원이 수개월에 걸쳐 수행하
고 있던 작업을 단 몇 시간 내에 완료 가능
- 개인유전정보 분석 기업 Pathway Genomics 투자를 통해 개인의 유전정보를 기
존의 의료 데이터와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임215)
※ Pathway Genomics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얻은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와 개인의
유전 정보를 통합하려는 Panorama라는 서비스를 개발 중
Practice Fusion은 8,000 만 명 이상의 환자기록을 온라인 서비스 Insight를
통해 익명화하여 공개216)
※ 2014년 5월 개시된 Insight는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미국 전역의 의료 기록 빅
데이터 및 관련 통계를 무료로 공개
- 미국 전역에서 질병의 관리 상황, 특정 약품의 처방 현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으로 열람 가능
매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게놈 분석 작업의 효율성은 클라우드 컴퓨
211) IBM, “WellPoint and IBM Announce Agreement to Put Watson to Work in Health Care”, 2011.9.12.
212) IBM, “IBM and Partners to Transform Personal Health with Watson and Open Cloud”, 2015.4.13.
213) VB, “IBM acquires health tech startups Explorys and Phytel”, 2015.4.13.
214) Reuters, “IBM launches Watson system for research, hopes for breakthroughs”, 2014.8.27.
215) ZD Net, “IBM's Watson Group invests in Pathway Genomics, eyes consumer wellness app”,
2014.11.12.
216) Forbes, “Practice Fusion Rebuilds Its Electronic Health Record For Apple And Android Tablets”,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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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 기술의 적용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음
-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는 게놈 해독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비용을 낮추고 해독시간을 줄여
, 게놈 분석 비용을 수 천 달러 수준으로
낮춤217)
- GA4GH(Global Alliance for Genomics and Health)는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게놈
임상 정보의 검색과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인
BEACON를 개발 중218)
신약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약물의 효과 분석을 약물동태학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도구로 해결하는 사례 증가
- 신약 후보 물질이 신체 내에서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를 사전에 파악하여 부작
용을 줄이는 데 활용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219)
- 23andMe는 자사가 보유한 고객의 유전자 데이터에서 유전 물질의 패턴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임을 발표220)
※ 23andMe는 DNA를 검사해 질병의 발생 확률, 특정 약물에 대한 민감도, 유전적 특징 등
200여 종류에 달하는 정보를 분석해주는 스타트업
ICT의 활용: 로보틱스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고령자와 치매 문제를 개인용 로봇을 이용해 해결하려
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 중
- 일본 Fubright Communications는 치매 환자의 일상 기록, 치매 진행상황 파악 및
조기 발견 등에 활용 가능한 치매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
‘人人pepper’를 개발221)
※ 人人pepper는 Softbank에서 개최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회 Pepper App Chal enge 2015
에서 최우수상 수상
※ Softbank의 인간형 로봇 Pepper에 탑재되는 人人pepper는 고령자를 대신해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가족을 주제로 대화를 하거나 가족과의 관계를 인식시키는 대화를 함
로봇은 신체절단 환자의 수족을 대신하기 위해 의수‧의족 형태로 제작되거나
,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동력형 외골격 형태로도 개발되고 있음
- 산재, 교통사고, 전쟁 등의 외상으로 인한 수족의 절단 후 기능‧외관을 재현하기
위한 로봇 의수‧의족은 여러 기업들이 개발 중이며
, 로봇 의수나 의족을 근전도,
뇌파 등 신호로 정교하게 제어하고자 하는 연구개발 활발
217) MIT Technology Review, “Inside China’s Genome Factory”, 2013.2.11.
218) Genome Web, “GA4GH Data Working Group Plans New Modules for Recently Updated API,
Continues Support for Driver Projects”, 2014.8.8.
219) 日本経済新聞, “スパコンで副作用予測、新薬開発安く 東大・エーザイなど”, 2015.5.2.
220) Forbes, “In Big Shift, 23andMe Will Invent Drugs Using Customer Data”, 2015.3.12.
221) Fubright Communications, “Pepperアプリ開発”, 2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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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근력을 강화하도록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된 동력형 외골격은 근력이
약화된 노약자 일상생활 지원이나 산업‧군사적 목적에서 개발이 진행 중222)
외과적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용 로봇의 활용 사례가 점차 확대
되는 추세
- 환부를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인체 침습을 최소한으로 줄여, 출혈량이 억제되고,
감염위험이 낮고
, 수술시간이 단축되며, 흉터도 작게 남는 장점 존재
- 복강경의 경우 2차원 영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반해, 로봇을 활용한 수술의
경우
3차원 영상을 통해 환부를 정밀하게 살펴보면서 수술 가능
ICT의 활용: 3D, UI/UX
내시경 이미지를
3D로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는 HMD가 등장하여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 시 활용되고 있음
- 내시경 영상을 모니터로 볼 경우 영상의 깊이를 파악하기 어려워 정확한 시술이
곤란하며
, 모니터를 살피기 위해 의사의 자세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음223)
환자 체내에 삽입할 보형물 제작
, 개인별 장기 형태 재현 등에 3D 프린터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수술의 효과와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 발생
- 환자 개인의 신체 구조를 고려하여 두개골, 연골, 관절, 치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의 보급으로 개인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짐
- 2D 이미지로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장기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수
술의 범위를 예측하는데 한계 존재
- 수술에 앞서 신체 기관의 해부학적 상태를 3D 프린터로 실물과 같이 출력해 눈
으로 보면서 시술‧절제 범위를 구체적으로 계획 가능
Microsoft의 동작인식 장치인 Kinect과 같은 새로운 UI/UX 기술을 수술이나
재활치료 등에 사용하는 사례 증가
- 영국 St. Thomas 병원에서는 대동맥 치료 수술 과정에서 손상된 대동맥의 3D 영
상을 의사의 팔 동작으로 조작하는데
Kinect를 활용224)
- 뇌성마비 치료나 재활 치료 목적에서 게임과 Kinect를 활용해 환자들의 운동을
지도해 주고 운동량과 정확도를 평가해 의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됨225)
222) The Japan Times, “Exoskeletons await in work/care closet”, 2012.6.17.
223) Engadget, “Sony unveils 3D head-mounted display for surgeons to peer inside you”, 2013.7.23.
224) BioOptics World, “Microsoft Kinect-based technology for vascular surgery now being extended to
neurosurgery”, 2014.6.27.
225) Microsoft Research Connections, “Stroke recovery gets a boost from Kinect”, 20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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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고민과 방향
웨어러블 기기
, 센서 등의 발전에 따라 개인의 다양한 건강‧의료 정보가 측
정되어 누적되기 시작하고 있으나
, 이러한 데이터가 적절한 범위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제한하는 것이 쉽지 않음
- 개인 DNA 데이터는 지문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 정보이며,
그 정보의 소유권은 개인에게 있음
- 신약 개발, 공공의료 개선 등의 목적에서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수집되지 않도록 정책적‧기술적 방안 마련이 필요
- 또한, 개인 정보 보호가 공익적인 연구개발 의지를 저해하지 않도록 편리하고 유
연한 정보 공개 동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
기존의 비연속적 신체정보 측정 방식은
ICT와의 융합을 통해 연속적이고 즉각
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하였으나
, 이후에는 침습적 측정으로
확대될 필요 존재
- 非침습적 측정 방식은 수집 가능한 정보의 범위가 제한적이며 건강 상태의 단편
적인 측면만을 보여주는 한계 존재
- 보다 정확한 정보 수집과 신속한 위험신호 파악을 위해서는 침습적 측정 방식의
적용을 고려하여야 할 것
국내 의료 환경에서는 의료 데이터를 취급할 수 있는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
어서 새로운 형태의 의료 기술의 개발‧적용이 곤란한 상황
- 의료 관련 제도‧법률의 개선을 통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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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3D 프린팅
➜ 3D 프린터는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도구
➜ 기술의 진보는 3D 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음
➜ 혁신이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을 이끌 것
3D 프린터의 현재
3D 프린팅은 전통적 절삭형 제조법과 달리 적층형 제조법으로 3차원 형상을
제작하는 방식
- 통상적으로 3D 프린터는 적층조형(additive manufacturing) 방식으로 3차원 객체를
조형하는 장치로 정의 가능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ABS, 나일론, HDPE 등 열가소성 플라스틱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 고무, 실리콘, 진흙, 콘크리트, 세라믹, 금속‧합금
등도 이용되고 있음226)227)228)
- 식재료나 생체조직 구성이 가능한 유기재료의 적용도 시도되고 있음229)
- 기존에는 단일‧유사한 재료만으로 형상을 만들어 냈으나, 최근에는 물성이 다른
여러 물질을 혼용해 제작하거나 색상 조합이 가능한
3D 프린터도 시도 중230)
3D 프린터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건축, 의료, 교육, 취미‧오락 등 다양한 분야
에서 활용되는 중231)
- 3D 프린터의 고성능화, 재료 다양화, 보급형 제품의 저가격화 등도 진행 중232)
- 기술 진보에 힘입어 3D 프린팅과 관련한 다양한 ‘개별적 제조’ 산업이 형성‧확장
되는 추세233)
226) The Guardian, “Metal 3D printing and six key shifts in the ‘second industrial revolution’”,
2013.12.9.
227) Engadget, “Stratasys' new 3D printer creates multicolored flexible materials”, 2014.1.27.
228) Gizmag, “Berkeley researchers pioneer new powder-based concrete 3D printing technique”,
2015.3.12.
229) ZDNet, “Bioprinting human organs and tissue: Get ready for the great 3D printer debate”,
2014.1.29.
230) Gigaom, “A cheap solution for multi-color desktop 3D printing is coming”, 2015.1.19.
231) The Verge, “3D printing for fun and profit: a serious hobby grows up”, 2012.10.3.
232) PCWorld, “3D printer price drops could lure home users”, 2014.4.4.
233) The Wall Street Journal, “Small Firms Get New Manufacturing Edge: 3-D Printing in the Cloud”,
2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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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를 품은 제조 산업
산업용
3D 프린터는 80~90년대부터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목적으로 주로 활
용되어 왔음
- 대규모 설계‧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최종 산출물의 주요 특성을 담고 있는 프로토타
입을 통해 기능‧형상을 분석하고 시험‧수정‧보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
- 다양한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신속히 제작하려는 목적에서 3D 프린터를 도입하였
으나
, 초기에는 한 대에 수십 억 원씩 하는 가격이 문제로 작용
- 가격 외에도 경영진의 도입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일부 기업에서만 활용됨
최근 최종 산출물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개발효율 제고, 비용 절감, 리드타임
단축 등 효과 외에 제품 자체의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사례가 확산
- 현재 대다수 3D 프린터는 프로토타입과 같이 사물의 대략적 외형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나
, 다양한 색과 재료를 사용하는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최종 제품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 가능
- 3D 프린터의 성능 향상, 가격 하락, 재료의 강도 증가 등의 이점 외에도 도입 필
요성에 대한 이해 향상으로
, 도입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인식은 사라짐
※ 3D 프린터 활용을 통해, (1) 시장 출시기간 단축, (2)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3) 제조 오
차 감소, (4) 기밀성 확보, (5) 품질 향상 등 효과 기대 가능234)
- 기존에는 다수의 부품으로 구성해야 했던 중공 형상의 제품을 일체 구조로 만들
거나
, 새로운 골격 구조를 제품에 적용하여 경량화와 물성향상을 동시에 달성
※ 완성차 업체에서는 연비 향상과 같은 부가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조 기업은 용
해할 금속을 줄여 재료비용, 사용전력 등을 절감 가능235)
3D 프린팅을 통한 제품화 사례가 확산되고 있으나, 사출, CNC 공작 등을
통한 결과물에 비해서는 품질이 다소 낮은 점이 약점
- 사출과 CNC 공작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나
그러한 모양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현재로서는 많지 않음
- 이러한 필요성은 기존의 제조 기술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3D 프
린터의 확산 이후에는 제품의 구조가
3D 프린터에 적합한 형태 또는 나아가 3D
프린터로만 제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할 전망
3D 프린터의 확산 이후에도 사출 금형, 프레스 금형 등 금형 산업은 큰 타
격을 받지 않을 것236)
234) Forbes, “Why 3D Printing Adoption Is Accelerating Global y”, 2015.5.13.
235) Gizmag, “Plastic engine parts could lead to lighter cars”, 2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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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터에 의한 제품 생산은 금형이나 CNC 공작 기계를 요구하지 않는 만큼,
일부 영역에서는 기존의 제작 방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
- 금형을 통한 생산의 속도를 3D 프린터가 따라잡기 쉽지 않은 만큼, 금형산업을
위협하기 보다는 금형의 제작을 돕거나 진화‧발전시키는 기술로 활용될 것237)
※ 금형을 냉각시키기 위한 구조물을 3D 프린터로 제작하여 비용절감과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두 기술의 접목은 기존에는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할 것
대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3D 프린터의 특성은 대기업보다
중소 규모의 제조업체에 더욱 적합238)
- 소규모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품을 조달하는 것이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될
수 있으나
, 3D 프린터를 통해 도면만을 구입해 직접 생산할 경우 비용 절감 가능
- 부품을 외주 제작할 필요 없이 단독 제조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경우, 디자인,
설계 사양 등 지적 재산권의 유출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음
3D 프린터의 정착을 위한 선결과제
개인용
3D 프린터를 일반 사용자들이 가정 내에서 충분히 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 단순히 모델링 데이터를 구입하여 출력하는 것에는 별다른 장애요소가 없으나,
모델링 데이터를 생성‧변형하는 것에는 많은 기술적 지식이 요구됨239)
- 2D 프린터와 같이 컴퓨터에서 인쇄 이전의 문서나 이미지를 창작하여 종이 위에
인쇄하는 것은 일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개념
- 3D 모델링 데이터를 손쉽게 다루거나 WYSIWYG의 개념을 익히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개인용
3D 프린터의 확산을 위해서는 사용이 편한 모델링 도구, 3D 스캐너
등의 개발이 요구되며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 기획도 제공되어야 할 것
- 일반 사용자들이 새로운 형상을 설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도면을 구입해
출력하는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면 가정 내 이용 확산에 한계 존재
- 3D 프린터의 이론, 기술, 도구 활용법 등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육성하여야 함
236) Plastics Today, “3D printing versus injection molding: balancing quantity, quality and cost”,
2015.4.28.
237) Med Device Online, “3D-Printed Injection Molding: The Future Of Rapid Prototyping?”, 2015.2.2.
238) Bloomberg, “How 3D Printing Is Speeding Up Small Businesses”, 2014.7.10.
239) MIT Technology Review, “Wanted: A Print Button for 3-D Objects”, 20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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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3D 프린터를 통해 모조품‧흉기와 같은 것을 제작할 수 있는 만큼, 3D
프린터의 불법적인 이용을 차단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 필요240)
- 통제‧규제만으로 3D 프린터를 통한 위법‧불법 행위를 차단하기는 어려우며, 개인
들이 정해진 영역 내에서 다양한 창조적 시도를 할 수 있도록 계도 필요
저작권 이슈,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3D 프린터는 제품의 창작‧복제가 용이하여, 의도와는 관계없이 기존 제품에
대한 특허
, 상표,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할 가능성 높음
- 모델링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공유될 수 있는 것에 반해, 3D 프린터로
제품을 출력할 사용자가 이 데이터가 적법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음
- 지적재산권 침해 이슈는 일반 기업 영역보다는 개인 및 소규모 기업 영역에서 빈
번하게 발생할 것
창작자의 권리보장과 정보의 유연한 공유 간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충분한 논의 과정 필요
- 최초의 콘텐츠 제작자에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콘텐츠 창작
의욕을 상실케 할 것
- 과도한 권리 보호를 위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환경은 3D 프린터와 관련한 발전
및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DRM과 같은 기술적 도구의 도입‧적용에는 신중한 접근 필요
- DRM이 이용자의 창조적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
- 음원, 동영상, 전자도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기존 디지털 콘텐츠 유통 분야
에서의 선례를 분석하여
3D 프린터에 적합한 모형을 찾아야 할 것
3D 프린팅과 관련한 지적재산권 이슈를 현재의 법‧제도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법‧제도를 재정비할 필요 존재241)
- IP 이슈 외에도, 유통된 모델링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을 제작하였을 때 제품에 문
제가 있어 손해가 발생한 경우 누가 책임 져야하는가 등 다양한 법적 문제 상존
- 효율적인 법‧제도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이용자 모두가 합법적인 이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240) Forbes, “State Department Demands Takedown Of 3D-Printable Gun Files For Possible Export
Control Violations”, 2013.5.10.
241) ZDNet, “3D printing: Overcoming the legal and intellectual property issues”, 20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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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3D 프린터
최근 의료 및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3D 프린터 활용이 본격화되는 추세
- 의료기기‧치료도구 제작, 수술 시뮬레이션‧교육용 장기모형 제작, 생체조직 대체를
위한 바이오 프린팅까지 다양한 목적에서 활용
의료 영역에서의
3D 프린터 기술은 재료‧용도에 따라 구분 가능
- 비 생체적합성 재료를 이용한 의료모형, 의료장구, 의료기기 부품 등의 영역
※ 3D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 맞춤형 보청기는 이미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 중242)
※ 미국, Organovo는 3D 프린터를 사용해 인공 간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243)하
였으며, 이 인공 간은 신약의 간독성 실험에 사용 가능
- 생체적합성 재료를 사용한 스탠트, 매립형 인공장기 등의 영역
※ 매립형 인공장기의 예로는 인공 두개골, 심장 판막, 인공 혈관, 바이오 스탠트, 뼈, 연골,
치아 등이 존재
- 생물학적 물질을 사용한 조직 모형, 세포 조직 칩, 이식용 조직, 바이오 인공장기
등의 영역
※ 피부, 각막, 연골 등 일부 이식용 조직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있으나, 향후 더욱
복잡한 구조와 고급 생리 기능을 가진 심장과 신장, 폐 등 중요 장기의 실현이 과제
3D 프린터로 제작한 의료기기, 특히 임플란트 기구를 제조하는 행위에 대한
법‧제도적 장치가 개선되어야 함244)
- 3D 프린터로 제작한 임플란트 기구의 경우, 개인에 따라 그 형태와 기능이 달라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상이할 수 있음에도 이를 포괄적으로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해석 필요245)
3D 프린터는 제조 산업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3D 프린터가 파괴적 혁신의 주체로 종종 묘사되고 있으나, 3D 프린터 기술로
인해 기존의 제조 방식이 몇 년 내에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음
- 3D 프린터가 기존 제조 방식의 시간과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추는 것은 극히 일부
영역에 지나지 않을 전망
기존의 제조 산업과 시장을 혁신하기보다는
,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242) Forbes, “3D Printing Revolutionizes the Hearing Aid Business”, 2013.10.15.
243) Gigaom, “Organovo begins selling 3D printed liver tissue”, 2014.11.18.
244) MedTech Views, “Innovation outpacing EU regulation: the case for medical 3D printing”, 2014.9.30.
245) Plastics Today, “How 3D printing wil shatter the medtech supply chain”, 20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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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터는 우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후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 영역에서 일차적으로 확산될 전망
현재 시장에는 많은 종류의 물건이 넘쳐나고 있으며
, 이는 기업 활동이 쉽게
국경을 넘으면서 싸고 좋은 물건이 점차 많이 생산되게 된 것이 그 원인
- 선택이 크게 늘면서 가격도 극적으로 하락하게 되었으며, ‘기능’과 ‘가격’만으로는
확실한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어렵게 됨
-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한
요소가 필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작자의 생각을 제품을 통해 전
달할 수 있어야 하며
, 이러한 요구사항은 3D 프린터의 활용해 충족 가능
- 소비자 감각을 즉각적으로 파악하여 적은 비용으로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3D 프
린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 가능
장기적으로 물성이 다른 여러 물질을 혼용하는
3D 프린터가 시장에 등장할
경우에는
, 개발‧제조 산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 존재
- 제품을 구성하는 각 부품을 별도로 제작하여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 제품으
로서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다면 제조업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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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계들의 세상과 단 하나의 로봇
➜ 로봇 기술은 소셜학습형을 중심으로 산업제조용, 가정용, 특수용도로 분화
➜ 자율주행차는 개인형이동장치‧상용차에서 검증을 거쳐 대중화 예상
➜ 새로운 기계들은 상호연결‧학습을 통해 기능과 지능이 진화
더 똑똑해지고 있는 기계들: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하드웨어
, 네트워크, 알고리즘, 데이터 등에서 진행 중인 기술 발전은 우리
주변의 기계들에 지능과 유연함을 더하면서 새로운 기계로 탈바꿈시키는 중
- 제조용 산업 로봇이 중심이었던 로봇 시장에는 연결성, 학습능력, 감성인지능력
등을 갖춘 새로운 로봇들이 등장해 가정과 서비스업으로 영역을 확대
- 연료효율, 안정성, 기민한 운동능력 등이 성능의 잣대였던 자동차 산업은 구글의
등장 이후 자율주행능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업체 간 기술 경쟁 진행 중
- 군사용 무기 혹은 장난감으로만 머물렀던 무인비행체 드론은 데이터 연결성을
확보하면서 지능형 정보기기
,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활용도 증가
로봇
, 자율주행차, 드론 등은 용도는 다르지만 기술 진화 방향, 사회 수용 과
정에서 예상되는 법‧제도‧윤리 측면의 마찰에서 유사
- 발전된 지능과 연결성에 기반한 자율적 작동, 상식‧감성에 기반한 사용자 교류
등은 로봇
, 자율주행차, 드론 등에 공통적인 기술적 지향점
- 보안‧프라이버시, 오작동 등에 대한 기술적 대비, 사고에 따른 법적‧윤리적 판단
의 문제 등은 새로운 기계들이 대중화되기 전에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
-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서는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에
대한 통합적 관점에서 기술 진화 방향
, 사회경제 이슈를 전망하는 작업 필요
로봇: 생산용 기계에서 인간의 동반자로
로봇 시장의 성장은 제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현재 다양
한 특수목적용
, 개인‧가정용 로봇이 등장하면서 기술진화방향이 다변화
- 최근 수년간 학습형 로봇인 Baxter, 소셜 로봇인 Jibo와 Pepper, 재난재해 대응형
로봇인
Shaft의 S-One 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로봇이 등장
로봇 기술 진화의 주요 방향은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소통
, 연결성에 기반
한 정보 서비스 제공
, 센싱‧학습을 통한 유연한 동작‧과업 수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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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ftbank의 Pepper, MIT Media Lab.의 Jibo 등 소셜로봇은 자연어 대화, 감정인
식
, SNS‧email 등 서비스 연동 등을 지향하면서 일상생활 속 활용성 강화
- Baxter 등 학습형로봇은 사용자 모방과 네트워크 연결성에 기반한 학습능력 등의
제고를 통해 광범위한 업무‧제조현장에서의 과업 수행 능력 향상
- Shaft사 S-One, KAIST의 DRC Hubo 등 재난구조형 로봇은 다양한 극한 상황에
서의 운동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에 초점을 두고 발전 중
- 현재 제조용, 소셜형, 학습형, 재난구조형 등으로 분화되어 발전 중인 로봇들은
향후 기술 통합‧융합을 거치면서 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표 3-4
로봇 기술의 발전 현황246)
구분
로봇 명
개발주체
특징
소셜
로봇
Jibo
MIT
Media Lab.
-얼굴 인식‧트래킹하며 사진캡쳐, 영상통화
-문자메시지, TV‧컴퓨터 제어
-가족과의 대화
Pepper
Softbank
-이모셔널 엔진(Emotional Engine) 탑재
-얼굴·음성을 인식하여 반응
EmoSPARK
Emoshape
-이미지 기반하여 사람의 기분‧감정 인식
-음악 추천, 상황에 적합한 인사
-다양한 맥락의 대화
Cubic
Cubic Robotics
-의상‧식사 추천, 일정 관리
-메일 읽기, 가정용 기기 제어
-7m 이상 거리에서 음성 인식
학습형
범용
로봇
Sawyer
Rethink
Robotics
-Baxter 대비 더 신속‧정확한 동작
-회로기판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체까지 다룰수 있어
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약가능
UR3
Universal
Robots
-탁상형 로봇으로서 3kg의 하중지지 (로봇 무게:11kg)
-팀으로서 혹은 독자적으로 역할 수행
-신속‧정확한 동작이 가능해 정밀부품 제조에 활용
재난
구조
로봇
Atlas
DARPA
-인간형 로봇이며 걷고 도구이용한 다양한 작업 가능
-가용시간확보를 위해 3.7kw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가변압 펌프를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동작
CHIMP
Carnegie
Mellon Univ.
-사람 크기의 변신로봇
-보행 뿐만 아니라 탱크와 유사한 방식의 이동 가능
Robot
Simian
NASA
-비인간형 로봇 (머리가 없음, 카메라-7개, 다리-4개)
-거친 지형에서 이동가능하며 물체 잡아서 조작가능
미래 로봇 기술의 통합과 분화를 제약할 주요한 요인은 네트워크
, 알고리즘,
데이터 등이 아니라 중량
, 부피, 에너지원 용량 등 물리적 요인
- 모바일형 에너지원의 용량 한계는 로봇이 가정, 사무실, 공장 등 특정 공간 내에
서만 활용되도록 제약할 것이며 진정한 범용 로봇의 등장을 가로막을 것
246) ETRI 미래사회연구실 자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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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일상적 로봇은 가정, 사무실, 공장 등에서 특정 공간에 적절한 소셜형 기
능과 학습 기능을 융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
- 강력한 운동성능, 특수 장비 장착 등이 요구되는 군사용, 재난구조용 로봇은 다
양한 용도에 걸맞게 분화된 로봇집단의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
자율주행자동차: 높은 신뢰수준에 대한 기대
기술의 혜택과 장점에 기반해 빠른 대중화가 가능했던 여타
ICT 기술과 달리
자율주행차는 위험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본격적 대중화 가능
- 신뢰성‧안전성 검증 요구, 사고‧오작동 시 윤리적‧법적 기준 마련, 관련 법제도 정
비 등 기술 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점진적으로 진행247)248)
표 3-5
자율화 수준에 따른 자율주행차 구분249)
Level
구분
특징
0
No-automation
- 운전자에 의해 정지, 가속, 방향전환 제어
1
Function-specific automation
- 1개 이상의 특정 기능에 대한 자동제어
- 긴급 정지, 전자적 차체 안정 등
2
Combined function automation
- 2개 이상의 기능에 대한 동시 자동제어
- 차선 인지에 기반한 적응적 자동 조향 시스템 등
3
Limited self-driving automation
- 특정 조건 하에서 자동차 전반에 대한 자동제어
- 예외적 상황 발생시 수동 제어로 즉각 전환
- 도로, 속도, 날씨 등이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주행 가능
4
Full self-driving automation
- 자동차 전반에 대한 완전한 자동제어
- 목적지만 지정되면 인간 개입 없이 이동
가격
, 사고 위험, 도로교통 및 건축 인프라에 대한 의존성 등을 고려할 때 자
율주행 수준
, 자율주행차의 폼팩터, 제품‧서비스 제공 생태계 등에 대해 다음
과 같은 예측이 가능
- (자율주행차의 폼팩터) 구현가능성, 기술 외적 이슈의 복잡성 등에 기반해 볼 때
개인이동장치
, 대형상용차 등을 거쳐 일반 승용차로 자율주행기술 적용 전망
- 자율주행IV는 기술적 복잡도와 신뢰성 기대수준 등이 낮아 부분적 자율주행 기
술적용이 비교적 일찍 가능할 수 있으며 얼리어답터‧노약자‧장애인 등을 공략
247) 자율주행차 등장에 따른 윤리적, 법적 이슈에 대한 논의는 Stanford Uni. 법대 등 학계에서 이루어지
고 있으나 구체적인 안전기준 등에 대한 법제화는 아직 공식화된 것이 없음
248) 네바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정부의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허가는 시험 주행을 위한 준수
사항, 신청절차, 자격요건 등에 관련된 것 (전황수, 고순주, “운전자에게 자유를, 교통사고는 Zero: 자율
주행자동차”, ETRI 이슈리포트 2015-03, 2015.5.15.)
249)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Preliminary Statement of Polive:
Concerning Automated Vehicles”, 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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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화물차 등에 적용되는 자율주행기술은 비용절감이라는 강력한 혜택과 전용
도로 사용 등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승용차에 앞서서 현실화 예측
- (제조 생태계) 전용 차체-SW-서비스가 통합된 폐쇄형,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가
오픈
SW를 채택하는 오픈형 등 제조 생태계 구성이 가능하며 폐쇄형으로 출발해
종래에는 오픈형과 공존할 것으로 예측
- 자율주행기술 보급은 유지보수, 보험 등에서 新BM들을 탄생시키며 사회생활을
완전히 바꿀 것이며 새로운
BM에 대한 장악력은 SW 플랫폼 업체 중심일 것
표 3-6
자율주행차의 폼팩터 구분250)
폼팩터 구분
특징
용도 및 주행환경
기술적 복잡성 및
신뢰성 기대
규제수준
예시
Individual Vehiclel
(소형,저속)
- 건물 내, 도심 이동
- 장애인‧환자 이용
- 복잡성 낮음
- 신뢰성 낮음
- 낮음
Commercial
Vehicle
(대형, 고속)
- 대형 화물차
- 전용차선 이용
- 복잡성 약간 높음
- 신뢰성 높음
- 높음
Daily Vehicle
(소‧중‧대형, 고속)
- 승용차, 버스 등
- 일반 주행 도로
- 복잡성 높음
- 신뢰성 높음
- 높음
드론: 비행체가 가진 가능성과 한계
드론은 최근 고성능
, 저가격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광범위한 활용가능성 등
이 주목받고 있으나 비행체 규제
, 에너지 비효율성 등으로 향후 용도가 제한적
- 비행체는 테러 위험 등으로 인해 출력, 비행지역‧고도 등이 규제 대상인데 이는
개인용 드론을 이미지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용으로 제한251)
- 상업용 드론이 물품 수송 등에 활용가능 하지만 낮은 에너지효율 등으로 인해
다른 수송수단 이용이 대단히 비효율적일 경우에만 활용가능
- 규제의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공공목적의 드론 활용범위는 치안, 교통관리,
농업‧임업에서의 모니터링
, 재난구호 등 광범위
소셜‧학습로봇
, 자율주행차 등은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면서 新산업‧BM 탄생 기
반이 되겠지만 드론은 한정적인 용도
, 특화된 기능을 통해 다른 기계들을 보조
250) ETRI 미래사회연구실 자체 작성
251) 비행체는 군사 공격, 테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각 국에서 크기, 출력, 비행가능 지역, 비행가능 고도
등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드론의 등장으로 인해 각 국은 법제도 정비를 서두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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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드론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지만 수송, 조작 등 물리적 과
업을 수행하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 정보수집 등이 주용도
- 드론 기능 강화에 따라 발생 가능한 테러, 사고‧오작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
, 제어 기술은 공공 연구개발 부문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과제
기계-기계-인간의 연결을 통한 단 하나의 로봇
연결성을 바탕으로 로봇의 데이터 처리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인
클라우드 로봇 개념은 새로운 기계들의 생태계로 진화 가능
- 클라우드 로봇은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저장, 공유, 처리함으로써
로봇의 컴퓨팅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상황인식과 문제해결이 가능케 함252)
- RoboBrain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인터넷 데이터, 로봇의 물리적 동작과 피드백을
통해 지식‧지능을 향상시킨 인공두뇌를 구축해 로봇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253)
- 클라우드형 로봇 OS, 로봇 knowledge base, 앱 생태계 등 새로운 기술 인프라
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지능화된 로봇 개발과 보급이 가능
-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지식의 공유와 강력한 컴퓨팅 파워 확보는 로봇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 드론 등 지능과 연결성을 갖춘 기계로 확장‧적용 가능
표 3-7
클라우드 로봇 관련 주요 연구 프로젝트
폼팩터 구분
특징
RoboBrain
- Stanford Univ., Cornel Univ.에서 추진
- DARPA, NSF, Naval Research, Google, MS, Qualcomm 등이 후원
- 인터넷에 게재된 데이터‧지식,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제 로봇의 물리적
trial&error를 통해 학습해 나가는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 가정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로봇‧기계 지능과 기능 향상이 목적
Roboearth
- EU 7
th Framework Programme의 일환으로 추진
- 인간‧로봇 지식을 축적, 로봇 간에 공유‧활용하는 knowledge repository
인프라 구축
Rapyuta
- ETHZ(취리히연방공대)에서 개발
- RoboEarth 연동형 클라우드 컴퓨팅 프레임워크(open source)
KnowRob
- RoboEarth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젝트
- 환경‧사건‧사물로부터 발생한 지식을 표현‧처리하는 common semantic
framework 개발을 통해 로봇을 위한 지식처리시스템 구축
252) 클라우드 로봇은 새로운 환경, 사물, 과업에 당면했을 때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관련된 데이터 지식을
공유받고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 받아 적용 (Erico Guizzo, “Cloud Robotics: Connected to the
Cloud, Robots Get Smarter”, IEEE Spectrum, 2011.1.24.)
253) Business Insider, “Robotics Researchers Are Turning The Internet Into A Giant Robot Brain”,
20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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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형 기계 지능화는 사용자의 모든 기계들이 같은 맥락
(context) 하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해 많은 기계들을 하나의 로봇으로 통합
- 기계들은 사용자의 행동패턴, 주변 환경‧사물의 변화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과
문제해결방법을 상호 학습함으로써 보다 유용한 인간의 동반자로 진화할 것
클라우드형 기계 지능화는 보안‧프라이버시 문제
, 연결성에의 의존성 등과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어 미래 사회의 인프라로 발전하기 까지는 장벽이 존재
- 클라우드형 기계 지능화는 중앙집중식 지식 기반과 유사하므로 네트워크 연결성
이 훼손되거 중앙 서버가 해킹 당할 경우 다수의 기계 작동에 오류 발생
- 사용자 행동패턴 등 개인정보가 클라우드에 축적되고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계 간 공유‧학습이 일어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 여지 존재
- 네트워크, 클라우드, 사용자, 기계 등 다양한 오작동 발생 원인이 존재하기에 오
류 발생 시 책임 소재를 특정짓기 쉽지 않아 법적‧윤리적 갈등 발생 가능
똑똑해진 기계를 위한 새로운 제품‧서비스: 웨어러블과 보험
웨어러블 기기는 새로운 기계들에게 사용자를 이해시키는 매개체이자 민감한
프라이버시 데이터 처리
, 응급상황에서의 인간보호 장치 등으로 활용될 것
-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와 주변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항시 수집하여 로봇 등 똑
똑해진 기계들의 사용자 감정‧요구사항 해석에 필수적 매개제가 될 것으로 예측
- 보안‧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이 있는 사용자 정보를 개별 기계들과는 독립적으로
저장‧처리하는 프로세서로서 웨어러블과 개인형 클라우드 활용가능
-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 명령, 주변환경, 기계 작동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저
장함으로써 사고‧오작동 시 법적 판단을 위한
digital footprint 제공
- 다양한 기계들이 동시에 동작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인간의 안전 보장을 위해 웨
어러블 기기에 주변 기계들에 대한 응급
kill-switch 기능 등을 탑재하는 것이 의
무화될 가능성 존재
보험 등 시장논리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계들에 따른 위험‧부작용을 제도권 내로
끌어들이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
- 새로운 기술‧제품의 위험과 부작용을 법‧제도만으로 제어하는 것이 불완전할 수
밖에 없어 비용과 혜택이라는 시장 논리에 의해 작동하는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
- 현재 자동차 안전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자동차 안전기준, 운전면허, 책임보험
의무화 등을 포함하듯 로봇
, 자율주행차 등을 보험제도 도입 필요
- 보험이 열차‧자동차‧항공기 등에 따른 예측불가능한 위험을 다루는 장치로서 성
장해왔듯이 새로운 기계들은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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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를 넘어 IoT 시대의 생존 전략
➜ 표준화, 킬러앱 부재 등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극복 가능
➜ IoT는 실현가능성이 아니라 IoT 기반 위에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가 핵심
➜ IoT 시대의 핵심 가치는 bit-atom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자율제어플랫폼
주요 기업들의 IoT 대응 전략
글로벌
ICT 기업들은 공격적 M&A와 종횡을 가로지르는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IoT 시대의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경쟁 돌입
- 구글은 2014년 1월 네스트를 인수한데 이어 2014년 6월 CCTV 제조사인 드롭캠
을
5억 55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가정 내부 IoT 플랫폼을 장악 준비254)
- 아마존은 Dash, Echo 등 IoT 기기‧서비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2015년 3월 IoT 클
라우드 플랫폼 업체인
2lemetry를 인수255)
- 삼성전자는 2014년 5월 IoT 플랫폼 개발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4년 9월에는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프린터온 인수
- IoT 관련 글로벌 컨소시엄인 IIT256), AllSeen Alliance257), Open Interconnect
Consortium258), Thread Group259) 등에는 구글,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ICT 대
표기업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관계망을 구성
非
ICT 영역의 글로벌 기업들은 IoT 접목을 위한 신제품‧서비스 출시, 전략적
협력관계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응 준비
- 세계 2위의 건설장비 업체인 Komatsu는 덤프트럭 등 장비의 노선과 배치를 최
적화하기 위해 센서와 무선네트워크를 탑재하고 수집된 정보를
GE 데이터 센터
와 협력하여 처리260)
- 스타벅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연결된 커피머신 Clover를 통해서 개별 고객 취
254) Forbes, “Google Nest Labs' Acquisition Of Dropcam Scares The Heck Out Of Me”, 2014.6.23.
255) Techcrunch,com, “Amazon Has Quietly Acquired 2lemetry To Build Out Its Internet Of Things
Strategy”, 2015.3.12.
256) IIT(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는 AT&T, Cisco, GE, IBM, 인텔 등이 IoT 표준화 위해 결성
257) AllSeen Alliance는 IoT 표준 제정을 위해 2013년 12월 퀄컴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참여사는 50여
개로 출발하였으나 2015년 현재 100여개 업체로 증가
258)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pen Interconnect Consortium, OIC)은 2014년 7월, 인텔, 아트멀, 브로드
컴, 델, 삼성전자, 윈드리버 등의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산업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구성
259) Thread Group은 2014년 7월, 구글 자회사인 네스트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삼성전자, ARM, 프리스
케일, 실리콘랩스와 송풍기 제조사인 빅애스팬스, 자물쇠 제조사인 예일 등 7개 업체가 설립 회원
260) Nikkei.com, “Komatsu, GE to offer big-data analysis for mining projects”, 2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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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적합한 커피를 제조하고 매장에 스마트 냉장시스템을 설치하여 우유 등
재료의 재고와 신선도를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 중261)
- 자동차‧IoT의 결합은 사용량 기반 보험서비스인 UBI(Usage-Based Insurance)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동차 보험 업계의
BM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262)
IoT 시대 개막을 위해 넘어야 할 산들
IoT 시대를 대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표준화,
보안‧프라이버시 이슈
, 킬러 앱‧기기의 부족 등의 문제 해결 방안이 전제될 때
본격적 시장 활성화가 가능
- 2015년 5월 구글이 IoT OS ‘Brillo’, 통신규약 ‘Weave’ 등을 발표하는 등 대중적
IoT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으나 해결해야 할 이슈들은 여전히 산재
- 합리적 가격과 혁신적 기술, 니즈와 마케팅 전략이 합치된 시장, 네트워크 효과
촉발가능한 생태계와 통신인프라 구비 등
IoT 시대의 필요 조건 불완전263)
- 공공정책과 결합하면서 가장 큰 시장을 빠르게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IoT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은 거대한 자본 투자를 정당화할
BM이 부족하며 거대한
시장규모를 이미 갖춘 자동차 업계에서는 안전
, 법적 책임 등에 관련한 이슈에
대한 높은 우려가 존재
- 의료와 IoT의 결합 또한 안전성, 보안‧프라이버시에 관련하여 엄격한 규제가 존
재하고 무엇보다 전통적 의료체제
, 의료시설이 IoT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부
족하다는 분석
표 3-8
IoT 시장 개막을 위한 선결 조건들과 현황
조건
IoT 시장 영역
웨어러블
스마트홈
의료
산업자동화
Connected
Car
스마트시티
기술
widely
available
높은 가격
고신뢰성 센서,
기기 소형화 등
부족
widely
available
기술적 완성도,
가격 적정성
부족
widely
available
시장
수익창출
불투명
어플리케이션
부족
안전성,
보안‧프라이버
시규제 이슈
보안, 안전성
이슈
안전성, 신뢰성,
법‧윤리 이슈
BM 부족,
어플리케이션
통합 이슈
생태계
‧
인프라
widely
available
widely
available
IoT 수용할
기술적 준비
부족
widely
available
partially
available
partially
available
261) Computerworld.com, “Forget coffee, Starbucks is a tech company”, 2014.6.14.
262) Techcrunch.com, “How connected cars have established a new ecosystem powered by IoT”,
2015.1.31.
263) McKinsey and GSA, “The Internet of Things”, 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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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서비스는 수익창출 가능
성에 대한 불안함이 존재
- 스마트홈의 경우 기기들의 가격이 여전히 높아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잡다단한
일상생활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는 지적
IoT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 Not ‘If’, But ‘...then What?’
다양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IoT의 본격화는 멀지 않은 미래에 벌어질 것이며
우리가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될까?’가 아니라 ‘된다면 무엇을 할까?’
- IoT는 지난 수십 년 간의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 산업 발전의 관성에 의
해 추진 중이며 거스를 수 없는 대세
- IoT 구현을 위한 기술표준화, 보안‧프라이버시 문제, 킬러 앱‧기기 이슈 등에 대
한 고민은 업계와 학계에서 이미 논의와 협력이 진행 중
- 새로운 기술이 낳을 가치, 새로운 기술과 과거의 기술‧인문사회 체계가 만나서
발생시킬 마찰에 대한 논의가 필요
IoT는 각 산업영역과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열고 있고 센싱‧통신‧제어가 아니라 최적화와 자율‧자동화가 핵심
- Michael Porter는 2015년 IoT는 모든 산업영역의 경쟁 전략과 가치 창출 기반을
변화시킬 것이며 시스템 간 연결 위에 구현될 자율‧자동화가 새로운 시대의 흐
름임을 역설264)
- Connected device·product, smart factory 등은 과거의 선두기업을 도태시키고
어제의 경쟁자를 내일의 협력자로 바꾸면서 산업경쟁 구도를 새롭게 구성할 것
- 2001년 bit-atom의 결합을 비전으로 내건 CBA(The Center for Bits and Atoms)
를 설립한
MIT의 Neil Gershenfeld는 IoT가 자율‧분산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떨
치지 못하고 있어 장기적 발전의 걸림돌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265)
264) Michael E. Porter and James E. Heppelmann, “How smart, connected products are transforming
competition”, Harvard Business Review, 2014.11.
265) 중앙집중식 네트워크 모델이었던 Bitnet과 자율 분산체제인 인터넷의 구조적 차이를 지적하고 시장이
수용한 모델은 자율 분산 기반 시스템이었음을 예로 들며 스마트 그리드 등 IoT 기술에 대한 논의가
과거 중앙집중식 모델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경계해야 된다는 주장 (Neil Gershenfeld and JP
Vasseur, “As objects go online”, Foreign Affairs, 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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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그림 3-5
IoT와 산업‧제품‧서비스 변화
IoT 시대, bit-atom 연계를 위한 핵심 요인 선점 필요
IoT 구현의 기술 이슈 해결을 전제하고, IoT 영향력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을
뒤로 한다면
, 중요한 이슈는 IoT와 함께 일어설 새로운 거인의 정체에 대한 것
IoT 관련 국내 논의가 인프라, 제조경쟁력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미래지향적
전략 구성을 위해서는
IoT 구현 후 서비스 전망과 글로벌 BM 전략 고민 필요
- 인터넷 보급 후 20년이 지난 현재 인프라‧기기 부문은 레드오션이며 전자상거래,
검색
, 미디어 등 서비스가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기본 인식 필요
오늘날의 다양한
IT 서비스에 대한 접근로를 움켜쥔 것이 검색엔진이라는 웹페
이지‧콘텐츠 분석 역량이라면
IoT 시대의 서비스에 대한 기본 출발점은
bit-atom 결합체에 대한 자율적 제어를 가능케 할 플랫폼이라 예측
- IoT를 통해 데이터양과 종류, 접근‧제어할 사물이 폭증한다면 데이터 처리‧분석‧
학습
, 사물‧기계의 자율 제어 기반의 가치가 급증할 것
- 연결된 기기‧사물의 규모가 증가할 때 제어해야 할 경우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기에 인간의 수동 제어는 상상할 수 없음
※ 예를 들어, 전등스위치가 10개라면, 전등을 켜고 끄는 조합의 수는 1,0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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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6
인터넷 진화상의 주요 사건과 IoT 시대의 핵심 서비스의 역할
2011년에 시작된 IF(구명칭은 IFTTT: If This, Then That), Zapier 등의 웹‧앱 자
동화 플랫폼은
IoT 시대가 요구하는 자율적 제어 플랫폼의 단초를 짐작케 함
- IF, Zapier 등의 스타트업은 이메일, 페이스북 등 웹‧앱 이벤트들을 직관적 인터
페이스를 통해 연동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액션을 수행하는 서비스 제공
※ 예를 들어, 트위터 팔로워 추가에 자동 답신, 인스타그램 업로드와 페이스북, 트위터 업로드를 연동
등 일련의 조건 논리에 따라 기존의 웹 앱 서비스가 자동적으로 액션을 수행하게 함
- IF, Zapier 사용자들은 스마트 램프 Hue, Nest 등을 일기예보앱, SNS 등과 연동
시키는 등 자율화된 사물관계망의 시작을 선보이고 있음
- 일반 웹서비스가 사물(things)에 ‘이름‧기호 붙이기(label, meta-label)’에 주력한
반면
IF, Zapier는 사물로부터 data를 받아서 사물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이색적
- IF, Zapier은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사용자들 스스로 사용가능한 제어 논리
들을 공유하면서 창발적인 정보
-사물 연계 체계를 형성해가고 있음
- IF는 2014년말 약 1억 7천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가진 것으로 잠정 평가 받음266)
IoT 시대의 기본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자율제어 플랫
폼은 여전히 초기 맹아 단계이며 국내 기술‧산업 이해관계자들의 주목이 요구
266) MobileMarketingmagazine.com,“IFTTT Renames App, Launches ‘Do’ Services”, 20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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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향한 보안, Human Security
➜ ICT의 확산은 사이버테러리즘의 발생원인‧기회로 작용
➜ 사이버테러의 대상은 사회 인프라를 넘어 사람으로 확대되는 중
➜ 새로운 경계 영역을 설정하고 다각도의 대응책 마련이 필수적
왜 사이버테러가 선택되는가?
테러리즘은 인간의 공격적 성향에 의해 발현되는 폭력 행위로
, 온라인상에서
발생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발생되는 경우는 사이버테러리즘으로 분류
- 협의의 테러리즘은 대중에게 공포를 야기하거나 독점적 이데올로기에 대항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의 행동
- 최근에는 개인‧집단의 우월성 과시, 흥미 본위의 반달리즘 등 비정치적 목적에서
저질러지는 폭력적 행위도 테러리즘으로 분류
사이버테러리즘은 테러리즘의
2차적 목적이라 할 수 있는 테러 피해자 또는
주변인에 대한 공포심 유발 측면에서도 효과적 수단
- 일반적인 테러 행위의 경우는 피해의 규모를 테러리스트가 사전에 예상할 수 있
으나
, 사이버테러에서는 테러리스트조차도 피해 규모 짐작이 곤란
- 사이버테러리즘의 피해 규모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며, 피해 규모와 범위가 과
도하게 부풀려져 대중들의 심리적 동요를 유발할 수 있음
개인과 집단의 공격적 본성이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온라인
환경은 사이버테러 행위에 큰 영향력을 발휘
- 파괴적 본성이 구체화되고, 테러의 대상과 방식을 결정하고, 테러행위를 수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됨
- ICT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환경이 공격자와 공격 대상 간 매개체로 이용되고
있으며
, 온라인 환경 자체도 공격 대상으로 간주되기 시작
온라인 환경은 공격성을 표출하려는 사람이 단기간의 준비과정과 적은 비용
으로도 테러에 착수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
- ICT 기반 기술인만큼 복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재현할 수 있음
테러리스트와 테러 대상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 테러리스트
에게는 오히려 장점과 기회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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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리스트는 테러리스트와 테러의 대상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때문에 자신의
행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경향도 존재
파괴적 본성의 구체화
공격성은 과밀 환경
, 관계의 중단, 상대적 박탈감 등에서 시작될 수 있으며,
점차 확고해지는 과정을 거쳐 실체화됨
- 사람과 사람 간 거리가 감소하거나 밀집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집단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고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음267)
온라인 환경에는 개인과 개인 간
, 집단과 집단 간 연결성의 증가로 인해 공
격성이 야기될 수 있음
-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물리적‧지리적 과밀현상이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 온라인 환경에서 연결성이 극대화되면서 빈번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268)
온라인 환경에서는 연결성 증가로 인해 인간관계가 쉽게 맺어지고 또 끊어
질 수 있는데
, 이러한 특성은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음
- 단순한 1대1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에도 많은 시간‧비용이 소요되는 오프라인
환경과는 달리 온라인 커뮤니티
, SNS 등과 같은 온라인 환경에서는 단시간 내에
관계가 시작되고 중단될 수 있음
- 중요한 인간관계가 위기에 처했다고 인식하였거나 공동체에서 배제되었을 경우,
사람들은 이에 대해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쉬움
- 온라인 환경에서는 개개인의 인간관계가 타인에게 노출되거나 즉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 이러한 인간관계의 위협은 온라인 환경에서 더욱 민감하게 작용
가장 참여적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유사한 성향‧의식을
지닌 개인들이 쉽게 규합하여 목적성을 지닌 집단을 형성할 수 있음269)
- 온라인에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프로파간다, 유언비어 등은 충분한 검증 절차
없이 확산되어 대중들의 편견을 강화할 수 있음
- 급진적‧배타적 이념은 온라인을 통해 지역, 국경 등을 초월할 수 있으며, 집단 내
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환경은 인간의 잠재적 폭력성을 자극할 뿐만 아
267) F. Lederbogen et al, “City living and urban upbringing affect neural social stress processing in
humans”, Nature (474), 2011.6.
268) R. Albert et al. “Internet: Diameter of the World-Wide-Web", Nature (401), 1999.9.
269) James Surowiecki, “Wisdom of Crowd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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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공격성을 표출하는 것을 촉진하기도 함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특정‧비판‧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경우, 사람들은 무
책임해지고
, 이기적이 되며, 법‧규범에 대해 무감각해짐
- 다양한 ICT 기술은 온라인 환경에서 마스크, 두건, 장갑 등과 같은 익명성의 수단
으로 활용되며
, 개인의 원초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
사회 인프라를 넘어 사람을 공격하다
초기 사이버테러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용 서버가 주로 선택되었으나
, 최근
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핵심 사회 인프라가 중요한 테러 대상으로 부상270)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희박해지면서, 물리적 대상에 대한 공격 사례가 증
가하는 추세
- 금융, 제조, 물류 등 사회의 핵심 분야의 온라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질 우려 존재
※ 수신자가 관심을 가질 내용으로 하는 등의 수법으로 특정 인물이나 조직에 대해 행해지는
‘스피어피싱’메일의 공격은 금융, 보험, 부동산, 제조, 도소매 등 업계에 집중되는 중271)
인프라 제어 시스템의 동작을 일시적 또는 장기간 중단시키거나
, 제어 시스
템의 제어 권한을 탈취하여 원격에서 제어하는 등의 공격이 시도됨272)
- 제어 시스템의 제어 서버를 다운 시켜 잠시 장애를 발생키거나, 장시간 복구가
필요하도록 제어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는 등의 공격
- 제어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여 오작동 시키거나 파괴하여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인
프라에 의존하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위협273)
기존에는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非
ICT 서비스들이 편의성 증
대를 이유로 온라인화 되면서 새로운 표적으로 부상
- 최근 핀테크의 확산으로 금융 시스템이 온라인화 되면서 인터넷 기반 은행 및 신
용카드 서비스 등도 사이버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음274)
※ 현재는 금융, 국방 등 특히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통신망이 대부분 인터넷과 분
리되어 운용되고 있으나 점차 외부 통신망과의 접점이 증가하는 추세
-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이 공격 대상이 되어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투약 기록이
270) CNBC, “Cyberterrorists to target critical infrastructure”, 2015.1.27.
271) Symantec, “Top-Ten Industries Targeted in Spear-Phishing Attacks”, Symantec Intelligence
Report, 2015.2.
272) Wired, “Is Cyber-Terrorism the New Normal”, 2015.1.21.
273) ComputerWeekly.com, “Critical infrastucture commonly hit by destructive cyber attacks, survey
reveals”, 2015.4.7.
274) Bloomberg, “Next Big Bailout for U.S. Banks Could Be Forced by Cyber-Attack”, 20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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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으로 유출되고 있으나 대다수 의료기관은 이러한 공격에 대한 대비가 미
흡275)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형태의 위협은 개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았으나
, 최근 사람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 자체를 사이버테러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
- PC에 이어 사람들이 항시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대한 공격 사례가 최근
급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 결제 사기, 위협 등 피해 사례 빈번
-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휴대용 헬스케어 기기,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 등 사
람과 인접한 거리에 있는 다양한 장치들에 네트워크 연결성이 부여되면서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276)
※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자가측정 애플리케이션의 52%가 프라이버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 발생 가능277)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국내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에서는 구체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보다는 정보
보호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사이버테러’라는 용어를 남발 중
- 사이버테러 현황 분석, 보호 대상‧범위 설정, R&D 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가시적
해결책 마련 없이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통신망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취약점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 위험성
억제
, 사용성 증대, 신뢰성 확보 등에 대한 균형 잡힌 포괄적 대처 필요
- 보안성 강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취약점으로부터 대처해야 할 지 판
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음
양자암호화 등과 같은 강력하고 새로운 암호화 기법은 안전한 인터넷환경을
조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반면
, 공격자들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으로도
악용 가능
- 테러리스트들은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으로 통해 테러 정보 공유나 테러 자금
유통을 안전하게 보호
※ CryptoLocker 등 일부 랜섬웨어들은 피해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하도록 요구278)
275) Information Age, “Cybercrime in healthcare: what needs to be done”, 2015.5.11.
276) Healthcare Packaging, “Protecting medical devices from cyber attacks”, 2015.5.21.
277) Symantec, “How safe is your quantified self? Tracking, monitoring, and wearable tech”, Symantec
Connect, 2014.4.
278) PCWorld, “Ransomware that demands Bitcoins is distributed by malware that steals bitcoins”,
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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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에 연결된 모든 객체를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무의미하며
,
개인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
- 시스템 자체가 안전하다 하더라도 사회공학적 공격이나 내부자의 공격에는 취약
할 수밖에 없음
- 기존과 같이 네트워크나 기기를 경계로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자신을 경계선으로 간주하고 보호하려는 포괄적인 보안 강화 필요
-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새로운 구조의 ICT 기술의 침투에 의해 기존
보안 모형이 무력화되고 있는 만큼
, 개인 사용자를 기준으로 삼은 새로운 경계선
을 설정할 필요 존재
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사이버테러를 유발하는 위협의 주체 및 동기
, 위협 대
상
, 위협 방식 등에 따른 신종 위협 대응책 마련 필요
- (위협의 주체) 개인, 조직, 국가, 테러조직, 기술 내재적 요인 등
- (위협 발생의 동기) 정치적 이권, 경제적 이권, 인종차별 등
- (위협 대상) 사람, 도시, 시설(발전·에너지 등) 등
- (위협 실현 방식) 인명 살성, 기능마비, 시설 파괴 등
궁극적으로 사이버테러의 발생 원인을 찾아 사전에 차단하려는 시도 중요
- 교육‧홍보활동을 통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책임감을 높이고, 극단적 행동을 선택하지
않도록 유도하거나 극단적 행동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술 개발 필요
- 인터넷 공간에서의 자유도를 보장하면서도 익명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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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패권, 높아지는 미국과 넓어지는 중국
➜ 중국은 ICT 중심의 기술고도화, 창업장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 일대일로 구상, AIIB 설립 등은 미국의 영향력을 우회하기 위한 성장 전략
➜ 국내 ICT 전략의 기조는 유라시아에서의 중국 협력, 미국의 對중 견제 보조
중국의 성장: 규모와 범위의 확장
규모의 경제와 저임금에 기반을 둔 중국은 대표 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과
인수합병을 통해
ICT 영역에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
- 대표적 1세대 중국 벤처인 Baidu, Alibaba, Tencent 등은 미국, 홍콩 등 글로벌
주요 증시에 상장되어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279)
- Baidu, Alibaba, Tencent 등은 거래규모성장, 기술투자, M&A 등을 통해 질적 성장
도모280)
※ Baidu 창업자 리옌훙은 Google의 래리 페이지에 앞서서 문서의 품질을 고려한 검색 알고리즘을 논문
으로 발표하고 특허로 등록했으며 2014년에는 실리콘 밸리에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오픈
※ Alibaba는 자사 모바일 플랫폼 ‘알리윤OS’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Meizu 단말기에 탑재시키고 5억
9천만 달러(약 6,434억 원)를 투자하는 등 모바일 부문 사업 확장 노력 중
- Huawei, ZTE 등 네트워크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은 저가격에 기반한 공격적인
사업모델로 글로벌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
- 2013년 기준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중국 31.3%, 한국 30.1%), 자동차 생산량(중국
12.5%, 한국 9.8%), 조선해양 수주잔량(중국 33.5%, 한국 27.9%), 석유정제능력(중
국
13.3%, 한국 3.0%) 등의 측면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짐281)
※ 반도체 생산액(중국 2.1%, 한국 16.2%), 디스플레이 매출액(중국 10.4%, 한국 44.8%) 등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국이 강점
중국의 꿈: 성장 지속을 위한 ICT 산업 정책과 창업 지원
제조업에 바탕한 양적 성장을 이어왔던 중국은
2005년부터 질적 성장과 지
속적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 정책으로서
ICT 산업을 강조
- 제조업 성장률이 2012년 기준 전년 대비 11.4p% 감소, GDP 내 제조업 비중도
279) 알리바바 기업가치 1679억 달러 인정(2014년 9월, 뉴욕증시 상장), 텐센트 약 200조원 시가총액(2015년
현재, 홍콩증시) 보유, 바이두 약 700억 달러 시가총액(2015년 현재, 나스닥) 보유
280) 한국인터넷 진흥원, “중국 ICT 기업 동향 분석 및 시사점”, 2015.3
281) 이데일리, “스마트폰 자동차 韓주력산업, 中맹추격에 역전 당해”, 20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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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2.2%에서 2012년 38.5%로 감소하는 등 제조업 성장속도 둔화
※ 임금 상승 등 생산비용 증가, 해외 수출 시장 위축 등이 주요 원인
- ICT를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국가 정보화 발전전략
(2006-2020)’을 내세우며 2015년까지 정보화 기반의 샤오캉사회 건설을 추진282)
일자리 마련과 신성장 동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
,
지원하면서 다양한 자금지원
, 제도개선 등을 추진
- 2015년 1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400억 위안(약 6조9800억원) 규모의 ‘신흥산업
창업투자 인도기금
’ 조성안 마련을 결정
- 상무회의가 내건 촹커283) 육성방안은 1) 창업 서비스 플랫폼 제공 2) 창업지원제
도 간소화
3) 창업 투자·융자시스템 지원 4) 창업과 혁신 문화를 보급 등284)
- 1세대 벤처들의 성공에 고무되고 학교에서의 교육‧훈련과 업계 경험으로 무장한 2
세대 창업자
, 촹커들의 등장으로 중국 IT업계는 거센 창업 열풍
- 베이징 중관춘 내 2013년 신규 창업 기업은 6000여 개였으며 2014년 10월 베이징
에서 열린 촹커 카니발에선
5만 명의 촹커가 운집
- 2014년 중국의 신규 벤처창업자는 291만 명, 벤처투자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
가한
155억3000만 달러로서 한국에 비해 각각 100배와 15배 수준
- 촹커 열풍 기반은 풍부한 인재풀, 거대 내수시장, 축적된 제조 능력, 외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
, 실패에 너그러운 창업 문화 등
흔들림 없는 미국의 저력
미국은 현재 기초과학과
ICT 영역의 기술수준, 연구개발 투자 규모, 기술창
업 등 기술성과활용 및 확산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
- 2014년 미국이 지출한 R&D 투자비는 3,973억 달러(GDP 대비 2.79%)로서 지속적
인
1위를 유지 중이며285) 이러한 투자비 규모는 전 세계 R&D 투자의 30% 수준
※ 2∼6위: EU 2,819억 달러(GDP 대비 1.98%), 중국 2,567억 달러(1.98%), 일본 1,339억달러(3.35%), 독일
849억 달러(2.98%), 한국 610억 달러(4.36%)
- 미국은 GDP 대비 벤처캐피탈 투자금액 비중 1위, 창업활동지수에서 2위를 나타
282) 국가 정보화 전략의 9개 핵심 전략은 (1) 국가 경제에 정보화 촉진 , (2) 전자정부 활성화, (3) 선진 인
터넷 문화 구축, (4) 교육 의료 공공안전 등의 분야에서 정보화 촉진, (5) ICT 인프라 확충, (6) 더욱
효율적인 정보 자원 개발, (7) 중국 ICT산업의 글로벌, (8) 국가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 (9) ICT 기술
활용을 통한 국민 효율성 증대 등
283) 촹커(創客)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혁신 창업자를 의미
284) KT경제경영연구소, “중국정보의 ICT 진흥정책 추진현황 및 시사점”, 2014.11.10.
285) OECD, “Science Technology and Industry Outlook 2014”, 2015.6.24.(retr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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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 등 기술성과 활용 및 확산에서도 초강세286)
※ 창업활동지수에서 1위를 한 국가는 멕시코이며 한국은 창업활동지수에서 19위, GDP 대비 벤처캐피탈
투자금액 비중에서 6위로 조사
- 5년 미만의 신생기업 일자리가 전체 고용 증가분과 비슷한 규모를 보이는 등 미
국의 경제는 여전히 산업구조 측면에서 젊은 국가287)
-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 기술영역에서 미국이 최고기술수준 국
가이며
EU(95.5%), 일본(93.1%), 한국(78.4%), 중국(69.7%) 등이 추격 그룹288)
※ 미국과의 기술격차는 EU 1.1년, 일본 1.6년, 한국 4.4.년, 중국 5.8년으로 평가
미국에 가로막힌 중국
중국은
ICT 부문의 일부 기업이 규모에서는 미국과 견줄만한 수준에 도달했
으나 기술혁신역량
, 글로벌 진출수준 등 전체적 ICT 역량에서 미국이 압도적
- 글로벌 IT기업의 2014년 1월 기준 시가총액 순위는, 1위 Apple(4,795억 달러), 2위
Google(3,776억 달러), 3위 Microsoft(3,900억 달러), 4위 IBM (2,033억 달러), 5위
삼성
(1,766억 달러), 6위 Oracle(1,714억 달러) 순이며, 대부분 미국 기업289)
중국의 대표적
ICT 서비스 기업들은 중국어권 사용자라는 거대한 시장 규모
이외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
- 중국 ICT 대표 기업들은 사업구조 정비, 지재권 갈등 등 내외부적 문제, 기존 글
로벌 기업 대비 차별화 부족 등으로 인해 아직은 해외 진출이 곤란
- Google는 Amazon, eBay 등 확고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미국 기업들 대비
차별화된 장점이 거의 없어 유럽
, 북미로의 사업 확장이 쉽지 않을 것
- Google과 딥러닝 기술 개발 경쟁이 한창인 Baidu 또한 중국어권 검색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검증되었으나 영어권에서
Google을 능가할 것이라 볼 근거가 없음
중국의
ICT 제조업은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여전
히 가격 경쟁력이 주 무기인 상황
-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중국 내 인기가 높은 Xiaomi의 경우 국제적 지재권 침해 문
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해외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
286) 미래창조과학부, “2014년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 2014.12.
287) 언스트앤영, “2013년 G20 국가별 기업가정신 지수”, 2013.8.
288) KISTEP,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 2015.4.29.
289) ETRI, “ECOsight 2.0: 미래이슈 진단(기술 인문 사회 글로벌 이슈분석)”, 20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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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중화를 위한 포석: 일대일로(一帶一路)와 AIIB
중국은 북미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에 앞서서 유라시아를 중국 경제권으
로 묶기 위한 거대전략으로서 일대일로와
AIIB 추진
- 태평양‧대서양 양안에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벽을 넘기 위해 유라시아 대륙 중심
의 일대일로 구상
, AIIB 설립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
2013년 제시된 일대일로 구상은 세계 인구 60%가 거주하는 중앙아시아, 유럽,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新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의 세계 경영 기반 구축290)
- 유라시아 노선, 중앙아시아 노선 등의 철도망과 도로망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
럽을 연결함으로써 낙후된 중국 서부를 개발하고 석유‧천연가스 등의 자원개발
- 미얀마,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세안 10개국을 연결하는 해로를 통해 동남아 무
역을 확대하고 석유 운송해로를 장악
AIIB(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은 新실크로드 구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 중앙
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 제고
- AIIB는 미국‧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에 대항하여 설
립되는 다자개발은행으로서
57개국이 창립회원(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 1천억 달러의 자본금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 지원 예상
- 아시아 지역의 전기, 수송, 통신 등 인프라를 공급하고 중국을 위시한 투자국가들
에게는 신흥 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291)
G2와 함께 가는 성장 전략
중국의 성장은 국내
ICT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新넛크래커 등의 위기감을 야
기하고 있으나 국내 산업정책이 보다 집중해야 할 것은 새로운 기회의 포착
- 과거 일본이 장악했던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에서 국내 기업이 주도권
을 빼앗아 왔던 바와 같이 저임금 신생 제조국가 성장은 거대한 흐름
- ICT 제조업에서의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산업 재편, 소
재‧부품 등 장기적 핵심 기술 확보 등의 노력은 지속적으로 요구
- 국내 ICT 산업 전체로 본다면 중국의 성장, 그리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암묵적인
견제를 동시에 이용하는 현명한 미래 전략이 필요
290)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의 무역영토 확장 전략 및 시사점”, 2015.6.8.
291) KT경제경영연구소, “AIIB의 의미와 ICT의 기회”, 20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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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정책이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 범위 확대를 꾀하는 쪽으로 방향
을 전환한 것은 국내 산업에게는 새로운 거대 시장의 개척 기회
- 일대일로, AIIB 등은 그간 ODA 형태로만 진행되어왔던 국내 ICT 인프라 산업의
해외 진출 형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회
-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스마트 시티, 스마트 교통 등의 부문에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노력이 필요
중국의 성장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미국 거대 기업과 국내 기업의 협력 모
델 발굴을 통해 서비스
, SW 등의 부문에서 새로운 생태계 구축 기획 요구
- 애플, 구글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국내 기업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정보
단말
, 미래 자동차, 스마트 시티 등의 부문에서 공동 생태계 구축 노력이 필요
보다 장기적인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對중국 전략
중국은 한국을 기초‧원천 기술 부문에서의 선도국가라기 보다는 산업화 기술
측면에서 협력이 가능한 인접국가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 현실
- 중국은 ICT 기초‧원천 기술 영역이 아니라 생산설비 구축‧운영 등 산업화 영역에
한국을 배우려 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 한국이 장기적 이득을 취하기는 어려움
- 유라시아 인프라 투자 등에서 한중협력은 당면 현안이며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나 對중국 산업‧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별도의 장기적 전략 마련이 필요
- 통신‧에너지‧교통 등 인프라 산업은 강한 규제가 개입하기 마련이며 중국 이외의
국가가 장기적인 이득을 취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
철저한 시장중심형 성장이 중국
ICT의 한계라고 볼 수 있으며 對중국 ICT
전략의 기본 방향은 차세대 기초‧원천 기술에 대한 선제적 공략
- 군사 관련 거대과학과는 달리 중국 ICT 기술‧산업은 국가의 기획‧관리가 아닌 개
인‧기업의 이윤추구라는 시장 내 창업 및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성장해 왔음
- 중국 ICT 기업이 글로벌 수위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시장 안에서 AI 등 첨단 기
술에 투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차세대 기술에 대한 국가적 전략은 부족
- 국내 ICT 산업의 對중국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서비스 제공, 장기
적으로는 차세대 컴퓨팅 영역의 기초 소자‧부품‧설계 기술에 대한 선제적 공략
※ 재료, 아키텍처, 알고리즘 등이 동시에 혁신되어야 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양자 컴퓨팅, 멤리스터 등
차세대 컴퓨팅 기술은 시장형 접근에 비해 국가 주도 R&D 기획이 보다 강한 추진력을 가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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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업, 와해인가 기회인가
➜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지불‧결제 이외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
➜ 기술‧아이디어가 융합되어 기존 금융 산업과 전혀 다른 서비스 창출
➜ 핀테크 산업의 성패는 ‘브랜드’가 아닌 ‘가치 제공’이 좌우
과열되고 있는 핀테크 업계
최근 몇 년 간
, 핀테크 관련 투자액이 급격히 확대되는 중
- 2009년 9.3억 달러였던 투자액은 2013년 약 29.7억 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되었으며,
미국의 상위 벤처캐피탈
(VC)의 핀테크 투자 건수가 최근 5년간 약 4배 증가292)
- 핀테크에 특화된 VC와 펀드가 등장
※ FinTech Innovation Lab: Accenture가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 도시에서 주최하는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 Green Visor Capital: 초기 단계의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벤처 캐피탈
※ Arbor Venture: 아시아 지역의 핀테크 기업에 특화된 벤처 캐피탈
핀테크에 대한 관심은 기존 금융 산업의 기업들 사이에서도 확산되는 중
- Barclays Capital은 미국 VC인 Techstars와 협력하여 핀테크 전문 보육 프로그램
Barclays Accelerator를 시작293)
- JPMorgan Chase는 FinTech Innovation Lab과 파트너십 체결하였으며, HSBC,
Santander, BBVA, Sberbank 등도 자신의 핀테크 투자 펀드를 조성294)
- Goldman Sachs, Citibank, VISA, Amex 등도 핀테크 관련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
기존 플레이어들를 위협하기 시작한 핀테크
기존 금융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
- CNBC가 발표하는 혁신기업 리스트인 ‘Disruptor 50’ 중 핀테크 기업은 2013년에
6개 기업이, 2014년에는 12개 기업이 선정됨295)
(투자 신탁 산업을 위협) Motif Investing(Disruptor 50 중 4위)은 투자 신탁
사업을 위협하는 대표적 사례
292) Statista, “Number of global venture capital investments in Fintech companies from 2010 to 2014”,
2015.
293) The Wall Street Journal, “Barclays and Techstars Gear Up for Fintech Accelerator”, 2015.3.2.
294) THe Wall Street Journal, “Banks Lure Fintech Startups With Venture Funds”, 2014.8.4.
295) CNBC, “2014 CNBC Disruptor 50: The most innovative start-ups in business”, 20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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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별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하고 투자
할 수 있는 편의성 제공
- 수수료는 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9.95 달러로 저렴하게 설정하여 개인
이 간편하고 저렴하게 투자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가능
- Personal Capital, Wealthfront, Betterment 등은 투자자문 서비스 영역에 진입
※ 상기한 모든 기업들은 기존 플레이어에 비해 압도적으로 간편하고 저렴한 수수료로 자산
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Personal Capital은 창업 5년 만에 50만 명 이상의 고객
을 확보하고, Wealthfront은 창업 3년 만에 운용 규모가 1조 5,000억 원을 넘어섬
(결제 서비스 산업을 위협) Stripe(15위)의 경우는 대표적 결제 서비스인
Paypal를 넘어설 가능성을 지닌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거론되는 중
-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소스 코드를 삽입해 사용하는 서
비스로
, 결제할 때마다 고객에게 별도의 결제 전용 페이지를 제공할 필요가 없음
※ 수수료가 ‘결제 금액의 2.9% + 0.3달러가량’으로, Paypal의 ‘결제 금액의 3.6%+ 0.4달러+ 초
기비용’에 비교해 다소 저렴함
- Coinbase(35위)는 BitCoin으로 온라인 지불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금이나 신용카드 시스템을 대체하려고 시도 중
(소비자 금융 산업을 위협) Lending Club(33위)은 대출자에는 더 싼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이들을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 Lending Club은 2014년 12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296)
- 지금까지 개인이 돈을 빌리는 창구는 소비자 금융, 은행,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이 주를 이루며 금리는
10~20% 가량을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은행에 돈을
맡겨 얻은 금리가
1~2% 수준인 것에 비해 격차가 큼
- 개인 대상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핀테크 기업들은 온라인에서 개인 간 자
금 수급의 매칭을 실시하고자 하는 것
(벤처 캐피탈을 위협) Angel List(26위)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온
라인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을 위협
- 스타트업 정보를 모아 공개하는 CrunchBase와 외형상으로는 유사한 서비스이나,
핀테크 측면의 큰 차이로는 적격 투자자
(Accredited Investor)로 인정되면 개인이
Angel List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 가능
- SEC·미국 의회 등에서 허용된 서비스 방식으로 투자·모집 금액 등의 제한이 없음
※ 미국에서 적격 투자자(Accredited Investor)는 연봉 20만 달러 이상의 개인, 연간 수입 30만
달러 이상의 가구, 부동산 제외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의 개인을 지칭
296) The Wall Street Journal, “Lending Club Shares Surge in Market Debut”,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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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에 있어서 번거로운 과정인 투자자 구하기가 생략되면서, 효율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
핀테크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 혁신의 동인인 동시에
, 금융 기관에 대한 새로운 도전
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음
- 금융 기관에게는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성장 동인이자, 새로운 고객기반 확보
수단이 될 수 있음297)
- 별다른 위협 요인이 없었던 금융 산업에서 시장 잠식 우려가 있으며, 금융 수수
료가 급감하는 위협 요소로도 작용 가능
규제 완화
, 고객 확대 등으로 핀테크 산업이 시장에 정착할 경우 기존 금융
산업의 틀을 위협할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298)
-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진하여 진입장벽을 붕괴시킬 것
- 금융 산업의 가치 사슬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것
핀테크가 거품이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더불어 기존 금융 산업의 틀을 핀테
크 기업들이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존재
- 면허‧인허가 기반의 금융 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핀테크 기업이 타파하기 어려울 것
- ICT 기업의 핵심적인 금융 산업에 대한 역량‧경험의 부족으로 대규모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
- 수십 년 간 다져온 고객들의 기존 금융 산업에 대한 믿음과 관습적 이용행태가
단시간에 변화하기는 어려울 것
각국의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핀테크 관련 기업은 많으나 아직 로컬 플레이
어에 불과
- 단, 핀테크 이외의 분야에서는 Uber처럼 국가를 넘어 기존의 규제와 싸우고 있는
플레이어도 점점 등장하고 있음
- 향후 핀테크 관련 기업들의 활동이 세계화 되어가는 것도 시간의 문제일지도 모르
며
, 새로운 글로벌 확장 시도도 많음
297) FT.com, “Banks face competition from start-ups”, 2014.9.23.
298) The Guardian, “Fintech revolutionaries storm the barricades of traditional banking”, 20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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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 산업과 핀테크 산업 현황
국내 대형 금융 기관이 적극적으로 핀테크 관련 시동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 Motif Investing를 보면 투자자는 Goldman Sachs, JPMorgan Chase와 대형 금융
기관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 자문 회원은 그 간부 클래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음
국내 금융 기관들은 당국의 규제와 동시에 보호를 받는 입장에 있으며
, 환경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 중
-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금리, 수수료 등 수익 경쟁이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M&A
등과 같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한 의지가 약함
- 핀테크 기업의 진입으로 잃을 수 있는 시장이 당장 크지는 않으나, 통제력 약화‧수
익 감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는 상황
국내 핀테크 시장은 지불‧결제 영역에 집중해 시장이 전개되고 있는 중이나
,
지급‧결제는 전체 금융 산업 영역의 일부분에 불과
- 플랫폼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분야
※ 결제 서비스의 영업이익률을 30∼40% 수준이며,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늘어난 트래픽을
통해 광고, 검색 등으로 손실 보전 가능
- 수익 모델이 간결하며 표준화가 용이하고, 대규모 사용자에 기반하여 이용자 트
래픽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음
지불‧결제 영역은 고객에게 주는 편의성이 다른 핀테크 비즈니스에 비해 쉽고
명확한 장점 보유
- 플랫폼 사업의 특성인 고객 시간 점유율(share of time)이 높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 네트워크 효과 등으로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보유한 영역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핀테크 업계가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녹아들어 시장을 주도하는 주체로 성
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 필요
- 핀테크 업계는 금융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지만, 금융 업계의 내부 프로세
스를 최적화하여 효율적 상품개발
, 신속한 대응, 보안 등 신기술의 빠른 도입‧적용
등의 역할을 담당 가능
- 금융 업계에서는 혁신에 대한 당위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내부 자원만으로는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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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함
미국‧영국 등 금융 선진국의 핀테크 업계에서는 정부
·대형 금융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정부는 금융 규제 완화에 주력, 금융기관은 자금 및 인적 지원의 주체가 되고 있음
※ 인터넷에서의 개인 투자자에 의한 벤처 투자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것은 정부의 규제 완
화(JOBS Act의 성립)라고 볼 수 있음
- 국내에서는 동일한 서비스를 만들어 싶어도 사실 규정에 따라 할 수 없는 환경에
있음
고객의 입장에서는 핀테크를 누가 주도해 나갈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 자
신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주는 주체가 누구인가가 중요
- 금융 산업의 기존 플레이어와 핀테크 기업들은 자신의 파이를 지키려하기 보다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을 시작하여야 할 것
- 동종 산업 간 협력을 증진하고 타 산업 또는 제휴 기관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노력 필요
- 기존 나눠먹기식 공존은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시장과 미래 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하려는 사업추진 방식의 전환 시급
금융 기관들은 일정 기간 핀테크 영역에서의 시행착오를 수용할 수 있는 입장
변화 필요
- 지금까지의 분할 구도에 장기간 안주해 오면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약화된 상태
- 금융 산업은 실패나 실수를 용인해 온 영역이 아니나, 안정지향‧소극적 접근방식으
로는 핀테크 시장 대응이 어려움
정부차원에서는 금융‧결제 부문의 낡은 규제를 정비하여 핀테크 기업과 기존
금융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를 장려할 필요가 있음
- 사전 규제 최소화, 기술 중립성 원칙 구현, 책임부담 명확화 등에 대한 규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
- 현재의 오프라인 위주의 금융제도를 개편하여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모델 수립,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 금융상품 판매채널 혁신 등을 꾀하여야 함
- 나아가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지원체계 구축, 핀테크 기업
자금조달 지원
, 전자금융업 진입 장벽 완화, 전자지급수단 이용 활성화 등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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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전쟁
➜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의 양적·질적 변화는 불연속적 시대 흐름
➜ 일자리 문제는 자본주의 한계와 기술 발전 수준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
➜ 디지털 포디즘이 아닌 디지털 아테네 시대를 위한 새로운 역량 준비 필요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가
최근 인공지능
, 로봇 등 ICT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인간이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로봇이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 고조299)
- ICT 기술의 지능화는 지금까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라고 간주되었던 지능과 감
성의 일부를 보완하고 확장함으로써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거대한 충격을 초래
※ 본 보고서에서 강조한 18세기 산업혁명 이후의 첫 번째 불연속적 변화에서 인간의 신체능력 혁명이
나타났고 일자리 측면에서 인간의 ‘몸(brawn)’이 대체되었다면 기술의 지능화로 인한 두 번째 불연속
적 변화는 인간의 지적능력 혁명을 야기함으로써 인간의 ‘뇌(brain)’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
- 고용에 관련된 기술의 지능화의 충격은 고용의 양적 감소와 질적 양극화를 심화
시킬 수 있다는 것300)
- 노벨상 수상자인 Paul Krugman301), Joseph Stiglitz302) 등도 기술 혁신이 가져오
는 생산성 증가와 일자리 잠식이 경제적 불균형과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주장
-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견해는 기술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는 점을 배제한 채 일을 하려는 사람보다 일자리의 수가 작다는 사실만을 부각
※ Jim Clifton에 따르면 전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일하고 싶은 사람은 30억 명이며 양질의 일자리 수
는 12억 개뿐이며 18억 명의 일자리는 불안정303)
- 기술 발전이 가져올 일자리의 양적 감소에 감춰진 질적 변화를 냉철하게 바라봄
으로써 기술로 인한 고용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함이 중요
- 기술로 인한 일자리의 양적·질적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불연속적 흐름이
며 결국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로봇과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이 필요
299) “ETRI, 스마트 기술 진화와 미래 고용환경 변화 전망, Issue Report 2014-04, 2014.8.”에서 미래의 일
자리 변화를 전망하면서 스마트기술을 스마트컴퓨팅, 스마트머신, 스마트인프라 등으로 분류하였고 동
보고서에서 스마트인프라에 의한 일자리 변화도 언급하였으나 본 절에서는 인간 고유영역을 대체할
우려가 높은 스마트컴퓨팅과 스마트머신을 포함한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분야로 한정
300) C. B. Frey & Michael A. Osborne, The Future of Employment: How Susceptible are Jobs To
Computerization?, Univ. of Oxford working paper, 2013.
301) Business Insider, “KRUGMAN: I missed the fundamental way that inequality changed in the year
2000,” 2013.2.2.
302) Joseph E. Stiglitz, “Unemployment and Innovation”, NBER Working Paper, No. 20670, 2014.
303) 짐 클리프턴, 갤럽보고서가 예고하는 일자리 전쟁, 북스넛, 2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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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일자리 대체에 숨겨진 진실
기술의 지능화로 인한 정신노동의 기계화는 기술적 압력의 결과이기 보다는
현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이자 한계
-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효율성‧생산성 극대화는 기계가 인간의 정신노동을 대체하기
전에 이미 해당 업무를 통제하고 매뉴얼화
·표준화함으로써 비인간화 강요304)
- 매뉴얼화‧표준화된 비인간적 정신노동을 수행하는 주체가 인간인가 로봇인가는 부
차적 문제이며 기술 지능화에 의한 노동의 비인간적인 요소 감소에 주목 필요
- 중요한 점은 일하는 과정에 지각과 참여, 자율성을 제고해 보다 인간적인 업무
방식을 실현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
글로벌
IT 기업들이 지능화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기술의 미
래에 과도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어 기술과 인간에 냉철한 판단이 필요
-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기대에 앞서 여전히 인간 지능의 구조와 작동방
법
, 그리고 창의력의 근원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 인간에게는 쉬우나 로봇에게는 어려운 운동감각과 인지능력이 요구되는 업무는
현재의 기술수준을 고려할 때 오랫동안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 것
- MIT 경제학 교수 David Autor는 반복적 업무라 하더라도 복잡한 대인관계는 자
동화가 어려우며 자동화가 많아지면 인간은 부유해지고 행복할 것이라 주장305)
일자리의 질적 변화는 불연속적 시대 흐름
자본주의 경제발전을 이끈 기술혁신은 인간의 일자리를 육체노동에서 정신
노동으로 전환시킨데 이어 또 다시 정신노동 내에서 불연속적 변화를 주도
- 기계화·자동화 기술은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정신노동에 속하는 서비스
업으로 이동시켰듯이 기술의 지능화는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업무방식을
보다 인간적 특성이 강화된 방향으로 전환 유도
- 주목해야 할 점은 기술이 만드는 일자리의 대대적 질적·구조적 변화는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
- 기술혁신이 만드는 단기적인 일자리의 양적 감소에 대해 기술진보를 늦추거나 신
기술을 습득하여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을 거부함은 거대한 시대변화에 역행
- 기술의 발전이 기계와 인간의 특성을 가르는 경계선 자체를 바꿈으로써 인간적이
라 여겼던 일자리의 수를 점점 줄어들게 한다는 점 또한 사실
304) 브라이언 크리스챤, “가장 인간적인 인간”, 책 읽는 수요일, 2012.6.18.
305) The Wall Street Journal, “Be calm, robots aren’t about to take your job”, 20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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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7
인간과 기계적 특성에 따른 일의 유형
인간의 고유 능력이라고 간주되었던 지능과 운동감각이 필요한 업무영역까지
기술이 진화하고 있어 인간과 기계적 특성에 따른 일의 유형 구분 필요
- (인간-육체) 현재의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고려했을 때 인간에게는 쉬우나
기계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운동감각과 인지능력
, 그리고 감성교류가 필요한 업무
※ 사람과 사람 간 대면관계에서 부분적인 소통이나 육체노동이 중요한 간호조무사, 운동트레이너, 청소
부, 음식배달부, 조립라인 노동자306) 등의 일자리로 기술 발전에 따라 부분적·장기적으로 대체가능
- (인간-정신) 지능화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거나 인간과의 소통·공감 능력이 중요시
되는 업무
, 그리고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차별화할 수 있는 업무
※ 첫째, 의사,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 영역까지 지능화된 기술이 침투하면서 이를 능숙히 활용하되 최종
판단 등 핵심 업무는 사람이 하는 경우, 둘째, 리더십, 공감, 소통 등 인간적인 교감 능력이 절대적인 협
상가,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등의 업무, 셋째, 예술가, 기업가, 자영업자 등 동종 업무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가 필요한 업무이며 기술로 대체가 어려우며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 영역
- (기계-육체) 산업혁명 이후 기계화·자동화 기술인 산업용 로봇, 건설장비 등 이미
많은 부분 인간을 대체한 영역
- (기계-정신) 지능화된 기술이 인간의 정신노동의 업무까지 빠르게 침투하면서 기
계가 지시하는 감정 노동자와 그러한 기계를 유지
·관리를 위한 보조 직무
※ 계산원, 재고관리자 등의 업무는 지능화된 기계가 이미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본 영역에서는 제외
306) 최근 Baxter, Sawyer 등의 로봇이 조립라인 노동자들조차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인간과 기계적 특성의
경계선 자체가 바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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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디지털 포디즘의 부활인가, 디지털 아테네 시대로의 진입인가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와 그렇지 못하는 자 사이
에 풍요와 결핍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안겨줄 가능성이 존재
- 기존의 고용 및 산업구조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여 사회적 불안정
이 발생할 것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
-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술로 인한 일자리의 질적 이동은 단기적으로 일자리의
양적 감소와 직업의 공동화
(空洞化) 현상을 초래할 것307)
- 직무환경 측면에서도 화이트칼라의 기술을 단순화·표준화함으로써 디지털 테일러
리즘
·포디즘으로 변화될 전망을 제기
-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의 질적 변화에 슬기롭게
적응했듯이 앞으로의 기술 발전은 인간을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종사하
는 디지털 아테네 시대로 안내할 것
◎ 디지털 포디즘(Digital Fordism)
- 정보처리기술을 통해 표준화·디지털화된 지식이 내재된 디지털 플랫폼에 의해 인간의 지적
업무가 관리되고 평가받는다는 의미이며, 디지털 테일러리즘의 확장
- 2014년 논문308), 보고서309) 등에서 언급되기 시작하였고 기계적 테일러리즘, 기계적
포디즘의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용어로서 기술의 지능화로 인해 재현되는 상황을 표현
◎ 디지털 아테네(Digital Athens)
- The Second Machine Age의 공동 저자인 Andrew McAfee는 로봇의 성능과 기능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여가를 즐기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
- McAfee는 이를 ‘디지털 아테네’라고 칭하며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노예들이 궂은일을
수행했듯이 디지털 아테네에서는 노예 대신 로봇이 궂은일을 전담할 것이라 전망
기술
·사회경제 환경의 거시적 변화는 거스를 수 없으며 인간은 지능화된 기술이
대체하지 못할 능력을 강화하고 新산업
·직업을 창조함으로써 성장 지속
-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 직업, 직무 능력 요구 수준이 바뀐 것은 이미 일어난 과
거이며 거시적 추세로서 이를 거부하려는 노력은 산업경쟁에서의 도태를 의미
- 현재의 기술, 그리고 미래의 기술이 새로운 노동 요소로서 우월한 특징들을 가지
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여전히 시장의 소비
, 혁신, 진화의 주체
- 인간 노동자가 가진 주요한 강점은 기술 및 사회경제 체제에 대한 혁신능력, 부
분과 전체에 대한 유연한 통합 능력
, 변형과 차용을 넘어선 창조력 등
307) 본 보고서에서 분류한 일의 유형에서 (인간-정신)과 (인간-육체)의 두 영역에만 남는 경우
308) 정지형 외, “스마트기술의 발전과 고용환경 변화 전망”,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9권 제2호, 2014.4.
309) ETRI, ECOsight 2.0: 미래이슈 진단, Insight Report 2014-01, 2014.6 / ETRI, 스마트 기술 진화와 미
래 고용환경 변화 전망, Issue Report 2014-04, 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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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역량을 요구
지능화되어 가는 기술 발전에 비추어 볼 때 강화해 나가야 할 인간의 역량
은
(인간-정신) 영역의 기계 활용 능력, 소통·공감 능력 및 창의·혁신 능력
- 이와 같은 능력은 기술 지능화에도 대체되기 어려운 인간의 고유 특성으로 남을
것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준비하고 갖춰야 할 역량
- 기술과 인간의 특성에 따라 분류한 영역에서 (인간-정신) 이외의 세 영역의 업무
도 특성을 바꿔
(인간-정신) 영역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무한확장 가능
- 또한 (인간-정신) 영역 내의 동일 업종이라도 역량의 조합에 따라 전략적 접근을
달리 취할 수 있다는 점
그림 3-8
(인간-정신) 영역의 일자리 확장을 위해 필요한 역량
새로운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
, 과거와의 결별은 멈출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물결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며 미래지향적 교육
·훈련체계가 핵심
- Lynda Gratton310)은 가치를 창조하고 모방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장인(匠人)형
인간과 고령화 시대의 편종형 곡선
(Carillon Curve)을 위한 재교육 체계를 강조
※ Alvin Tof ler는 일찍이 1970년 자신의 저서 “Future Shock”에서 앞으로 인간에게 요구되는 필수 능력은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우는(Learn, Unlearn, Relearn) 능력임을 주장
-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는 직무능력에 관한 교육만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매우 포괄적 교육 및 훈련체계가 필요
- 이를 통해 (인간-정신) 영역의 업무 능력과 문화를 익힘으로써 타 영역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새로운 경제로 편입시킬 수 없다면 심각한 사회 분열을 겪게 될 것
310) Lynda Gratton, The Shift: The Future of Work is Already Here, Collins, 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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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깊어지는 기술과 인간, 인체 플랫폼
➜ 신체기능과 지적능력 강화기술은 인간의 몸을 빠르게 플랫폼화
➜ 임플란터블·프로그래머블한 인간의 몸은 희망이자 인류의 미래 위험
➜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해 호모사피엔스의 바람직한 미래를 고민할 시점
인간을 둘러싼 스마트기술 유형
최근
ICT 기술과 나노, 바이오, 뇌과학 등의 융합은 인간의 신체와 지적 능
력의 확장
, 가상과 현실공간의 결합으로 인한 공간의 확장 등 탈경계적 현상
을 유발하며 인간과 사회의 불연속적 변화를 초래
- 과거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졌던 영역에서 놀라운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정
체성에 대한 논란을 초래311)
- 인간이 만든 피조물로서 인체와 분리되고 독립적으로 작동했던 스마트 기술들이
점점 사람을 닮아가고 사람에 다가서며 사업적 가치를 생산하기 시작312)
- 그림 3-9에서 ‘신체 강화‧대체’, ‘두뇌 강화‧제어’ 등 인체와 밀접하게 결합되고 종
속된 두 영역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임플란터블
·프로그래머블 기계로 발전하여 인
체 플랫폼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
그림 3-9
인간의 관점에서 구분한 스마트기술 유형
311) 인간의 정체성 문제와 관련된 기술은 인체와 위치 및 기능에 따라 네 영역으로 구분
312)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등이 이 영역의 속하며 본 절에서 논의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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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인체 플랫폼화를 이끄는 기술들
인간 신체기능을 보조
·강화·대체하는 기술은 ICT‧바이오‧나노기술 융합에 힘
입어 인공장기
·감각기관·유전자 수준에서 각각 가시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
- 최근의 기술적 발전은 단순히 신체의 특정 기능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본래의
신체기능을 대체하며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단계로 진입
- 이는 인체를 인위적으로 조작·변형·제어 가능한 포스트휴먼 기술에 대한 인간의
통제권 강화와 기술을 바라보는 포괄적 논의를 요구
- 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술에서 시작되어 일반인들의 신체기능을 강화하려는 목적
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
- 또한 활용측면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의학, 윤리, 도덕, 법적 책임 등 사회적 합의
와 대응을 요구
표 3-9
인간의 신체기능 강화·대체 기술
구분
주요 내용
기관
눈(시각)
시각피질에 이미지를 주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발 중313)
DARPA
야간에 사물을 선명히 볼 수 있는 점안액 ‘클로린 e6’ 개발314)
Science for the Masses
건강한 눈의 3배가 되는 슈퍼시력이 가능한 생체렌즈 개발315)
Ocumetics
귀(청각)
3D프린팅, 은나노, 배양 세포 등을 이용 고성능 인공귀 개발316)
Princeton Univ.
손(촉각)
물체의 촉감과 모양을 느낄 수 있는 인공 손 개발
EPFL
피부
분자연결고리(molecular bridge) 구조의 신소재 물질을 개발해
재생 가능한 자가치유 인공피부 개발
Univ. of Southern
Mississippi
피부처럼 부드럽고 질긴 콜라겐 구조를 모방한 인공피부 개발
Univ. of Illinois
온도·습도·촉감을 갖는 초소형 센서기반 스마트 인공피부 개발
서울대학교
혈관
크고 복잡한 조직배양에 필수적인 인간의 순환체계를 모방한
바이오프린팅 인공 혈관 네트워크 개발317)
Sydney, Harvard,
Stanford, MIT
장기
제약사의 약물 독성검사를 위한 3D 간(liver)조직 판매 개시318)
Organovo
인공장기 프린팅을 위한 합성 DNA와 펩타이드로 구성된 젤 개발319)
Tsinghua Univ.
팔/다리
팔과 다리를 보조·대체·강화하는 인공 팔, 다리 및 외골격 로봇
전 세계 학계/기업
유전자
치료·조작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로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DNA 부분을 잘라내고 새로운 DNA로 교체하는 유전자 편집기술
전 세계
생명과학계
313) The Register, “DARPA's 'Cortical Modem' wil plug straight into your BRAIN”, 2015.02.17.
314) Gizmag, “Biohackers develop night vision eye drops to see in the dark”, 2015.03.30.
315) Business “Insider, Ocumetics Bionic Lens: Perfect vision for everyone at every age”, 2015.05.22.
316) 보통 사람이 듣기 힘든 주파수까지 청취 가능한 인공귀를 개발
317) ScienceDaily, “Bio-printing transplantable tissues, organs: Another step closer”, 2014.06.30.
318) 장기적으로 이식이 가능한 전체 장기를 3D 프린트할 목표로 현재 뼈, 혈관, 심장조직도 찍어낼 수 있
으며 2014년 초에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와 안질환 진행 연구를 위한 안구조직을 프린팅을 계약
319) PHYS.ORG, “Synthetic DNA gel points the way to printing artificial organs”,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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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인간의 두뇌기능을 보조
·제어하려는 기술은 뇌과학의 발전과 함께 인간 뇌
의 비밀을 밝히며 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非침습적 방법 뿐 아니라 침
습적 방법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시도를 진행
- 일차적으로 신체가 불편한 이들을 위한 뇌-기계 인터페이스 연구와 뇌 외상, 알츠
하이머 등 기억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는 연구에 이르기 까지 폭 넓게 진행
- 신체기능을 보조
·강화하려는 기술에 비해 뇌과학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실용화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
- 뇌와 관련된 연구는 두뇌 활동 패턴을 이용하여 사람의 생각을 조작하고 방해할
수 있다는 두뇌 해킹에 대한 우려를 제기
- Ian Pearson, Michio Kaku 등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뇌를 슈퍼컴퓨터에서 다운
받고 자신의 생각
, 감정, 느낌, 기억까지 저장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주장
표 3-10
인간의 두뇌기능 강화·대체 기술
날짜
주요 내용
기관
2013.01
2013년부터 10년간 HBP(Human Brain Project) 추진 발표
유럽위원회(EC)
2013.04
2014년부터 10년간 Brain Initiative Project 추진 발표
미국
2013.05
MIT 10대 혁신기술로 ‘메모리 임플란트’ 선정
MIT
2013.11
메모리 임플란트 관련 기억회복기술 REMIND 프로젝트 시작320)
DARPA
2014.04
두뇌에 삽입, 뇌 신호를 감지해 신체를 동작시키는 바이오칩 개발
NeuroBridge
2014.07
기억형성시 전기패턴을 이용한 기억 메커니즘 연구 진행
Univ. of Pennsylvania
2014.07
기억 저장, 뇌 활동 분석 등이 가능한 초소형 장치 개발 진행
UCLA
2014.08
쥐의 뇌를 빛으로 조작하여 공포 기억의 중화 실험 성공321)
MIT
2014.09
고 해상도 3D 뇌지도 ‘빅브레인’ 공개322)
독일·캐나다 연구팀
2014.09
전자기 펄스를 이용하여 기억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개발
Northwestern Univ.
2015.03
뇌와 최적의 직접 통신을 위한 탄소 나노튜브 섬유 개발
Rice Univ.
인체 플랫폼화 관련 두 영역의 기술은 신체와 두뇌에 대한 직접적인 침습행
위가 수반되는 만큼 인간의 정체성
, 안전, 윤리 등 새로운 사회 이슈를 제기
- 기술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우려에 앞서 기술 개발과정에서 동작 방식에 대한 공
론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중요
- 기술의 힘이 가져올 바람직한 미래사회를 위해 기술 개발자와 인문사회학자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인간과 기술의 공존 방안 제시 필요
320) USA Today, Pentagon researchers seek device to help resotre memory, 2013.11.08.
321) Nature, “Bidirectional switch of the valence associated with a hippocampal contextual memory
engram”, 2014.08.27.
322) Heinrich-Heine-Universität Düsseldorf, McGill University 등 독일·캐나다 연구팀은 사망한 65살 여
자의 뇌를 분석해 정밀 3차원 뇌지도 빅브레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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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
ICT, 나노, 바이오, 뇌과학 등의 기술융합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보완해 주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인간의
본성마저 근본적으로 변형시킬 잠재력을 보유
- 최근의 기술적 발전은 인간이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양식을 바꿀 뿐 아
니라 인간의 본성 자체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요구
- 포스트휴먼323)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근대적 휴머니즘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는 인간을 이해하고 규명하기 위해 등장한 용어324)
- 포스트휴머니즘 논의의 중요한 목표는 ‘인간중심적 휴머니즘’의 한계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것으로 합리성
, 이성, 자율성, 창조성, 언어 능력 등 고전적 범주의 인
간 고유의 속성이 지닌 지배적 위상이 상실되었기 때문
포스트휴머니즘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기술애호주의적 성향을 갖는 낙관
적 포스트휴머니즘325)과 기술혐오주의적 성향을 갖는 비관적 포스트휴머니
즘326)으로 구분
- 낙관적 시각은 인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트휴먼으
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를 기술결정론적 관점에서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
- 비관적 시각은 기술낙관적 시각에서 간과된 사회적·윤리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포스트휴먼적 미래의 암울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술혐오주의적 입장
포스트휴먼기술로 인해 인간은 그 동안 자신이 만든 기계보다 특별하고 우
월한 존재라고 믿어왔던 생각이 이제는 더 이상 인간과 기계가 다르다는 생
각을 유지하기 어렵게 됨으로써 인식체계의 변화가 불가피
- Bruce Mazlish는 저서 ‘네 번째 불연속’327)을 통해 인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인식
변화에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불연속이 사라질 것으로 주장
- 즉,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등 우주론적·
생물학적
·심리학적 충격에 맞먹는 네 번째 기술적 충격이라는 것
323) 인간이 능력 확장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할 수밖에 없는 존재 양식이 포스트휴먼이라면 트랜스휴먼은
포스트휴먼이 되어가는 과정의 존재, 테크노 인문학: 인문학과 과학기술 융합적 사유의 힘, 책세상, 2013.
324) 포스트휴먼에서는 육체를 가진 존재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사이버네틱스 메커니즘과 생물학적 유기체,
로봇의 목적론과 인간의 목표사이에 본질적인 차이나 절대적 경계를 부정, Hayles, N. K., How We
Became Posthuman: Virtual Bodies in Cybernetics, Literature, and Informatics, 1999.
325) Ray Kurzweil, Hans Moravec, Nick Bostrom 등이 대표적
326) Dani Cavallaro, Dónal P. O’Mathúna, Francis Fukuyama 등이 대표적
327) 브루스 매즐리시, 네 번째 불연속-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사이언스북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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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인체 플랫폼화가 가져올 미래사회 위험
기술의 발전은 미래의 사회 및 경제시스템뿐 아니라 인간의 신체와 정신마
저 변형시키며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와 함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
운 위험을 낳을 것으로 포스트휴먼기술에 대한 낙관과 비관은 무의미328)
- 과거 수많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혁명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은 불변이었다면
수십 년 안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성 자체가 급격한 혁명을 겪게 될 것
- 이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며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데카르트 인간 프로젝트의 종말을 의미329)
- 기술의 힘을 이용하여 자의로 생명체를 설계하고 자신의 몸과 정신을 바꾸며 스
스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실존의 문제를 야기
- Google, Facebook, Apple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과거 종교적 영역이었던 죽음마
저 마저 기술적 문제로 재정의 시작330)
인간의 몸이 임플란터블
·프로그래머블 유기체로 진화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자연선택이 아닌 지적설계의 산물로 인식하면서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부의
불평등이 낳을 또 다른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
- 인체의 플랫폼화는 인간의 몸이 기계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단순 기계화에서
소프트웨어화 된다는 의미로 이는 프라이버시
, 인체 해킹 등 실존 문제를 야기
- 최근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로 알려진 DNA 편집기술은 임플란터블
뇌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 이슈로 등장
- 결국 신체와 지적 능력 강화 기술은 권력과 부, 교육에서 일어난 사회적 양극화
를 인간의 생명 영역으로 확장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331)
인체 플랫폼화는 기존의 인간 존재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정
치적
·경제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기술의 힘과 지속가능한 인간의 행복의 균
형점을 찾기 위해 호모사피엔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
-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술의 힘과 진화 방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사실
- 그러나 인체 플랫폼화가 가져올 미래 위험은 현재의 자본주의시스템과의 충돌에
서 비롯되는 만큼 복잡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쟁점으로 남을 것
328) Yuval Noah Harari, Sapience: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HarperCol ins Publisher, 2015.02.
329) 김연순, 트랜스휴먼, “인간과 기계의 혼성적 실재에 대한 문화학적 고찰”, 인문과학연구논총 제34권 1호, 2013.
330) Google이 2013년 9월 설립한 자회사 ‘Calico’의 목표는 인간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331) Bil Mckibben, https://orionmagazine.org/article/designer-genes/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0
세계 주요 기관의 미래기술 전망
※
표 S-1
Gartner의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 for 2015’ (‘14년 10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Computing Everywhere
모바일 기기의 급속한 보급은 명백한 추세이며, 다양한 환경
과 상황에서 사용자와 기기가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지에 초
점이 맞춰지고 있음
2
The Internet of Things
IoT는 디바이스를 넘어 산업세계와 운영 기술로 확장될 것이
나, 법적, 규제적 문제와 같은 특별한 문제를 야기 가능
3
3D Printing
3D 프린터 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전략적
기술로서 조직의 형태를 변화시킴
4
Advanced, Pervasive and
Invisible Analytics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은 현재보다 고급의 분석
이 요구되게 될 것
5
Context-Rich Systems
Analytics를 통해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
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6
Smart Machines
고급 분석 및 Context-Rich 시스템의 조합은 스마트 시스템으
로 진화할 전망
7
Cloud/Client Computing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컴퓨팅은 여러 기기에 어플리케이션 호
환성을 증대시키고 이동성을 높여 클라우드와 모바일 전략을
통합시킬 것
8
Software Defined Applications
and Infrastructure
SDN, SDDC, SDS, SDI 등 벤더들은 리더십 유지와 동시에 시
장의 표준 강화를 위해 SDx를 촉진
9
Web-Scale IT
엔터프라이즈 환경 내에서 Amazon, Google, Facebook 등 대
형 클라우드 공급업체수준의 IT 역량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
10
Risk-Based Security and
Self-Protection
인터넷 보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자가방어 보안시스템과 위
험기반 보안이 요구됨
표 S-2
CA Technologies의 ‘Top 4 predictions for 2015’ (‘15년 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Dynamic apps
애플리케이션이 이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도울 뿐만 아니라 행동
을 예측하게 되며, App의 역할이 사용자의 proxy화 됨
2
Continuous security
보안의 잠재적 취약점을 분석하여 보안을 강화하여야 하며,
Zero-touch authentication을 통해 사용자의 부담 절감
3
Business driven by IT
architecture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전통적
App sever로 부터 분배 방법이 아닌 API-first architectures가 될
것
4
Invisible analytics
데이터는 더 이상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으며,
Ambient 데이터는 고객 경험 향상의 기회를 제공 가능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1
표 S-3
IDC의 ‘Top 10 Predictions’ (‘14년 12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Worldwide ICT Spending
3rd platform 기술과 솔루션 산업은 ICT 산업에서 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며, 2rd platform은 2015년 하반기에 쇠퇴기로 전
환될 전망
2
Telecommunications
무선데이터 가격 경쟁은 3rd platform 혁신을 가속화시킬 전망이
며, OTT 사업자와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기대
되지만 망 중립성에 대한 논쟁 또한 계속될 것
3
Mobile Devices and Apps
중국 사업자의 모바일기기시장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블릿PC 시장을 패블릿 시장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
4
Cloud Services
IaaS 시장은 도태되고 PaaS 시장이 부상할 것이며, PaaS 클라우
드 환경을 이끄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201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
5
Big data
2015년 빅데이터분야에서 혁신의 전략적 영역으로 Rich media
analytics와 data as a services, 인지시스템/머신러닝, IoT
analytics가 주목 받을 것
6
IoT
3rd platform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IoT가 고려될
것이며 더 많은 IoT 제품들이 등장할 것
7
3rd Platform Datacenters
모바일과 빅데이터 최적화 된 거대 용량 데이터 센터가 클라우드
사업자에 의해 관리됨과 함께 3rd platform시대로의 데이터센터
의 근본적 변화가 시작될 것
8
3rd Platform Industries
3rd platform 기술은 핀테크, 도시안전을 위한 IoT, 개인직무와
교통시스템 등에서 사용될 것
9
Innovation Accelerators
Biometric 보안기술과 클라우드 암호화 기술은 3rd platform 환
경의 혁신 가속화 제품으로 전망. 3D 프린터는 제조업 혁신 촉진
기술로 평가되며 2015년 투자액은 340억 달러에 이를 것
10
China
전 세계 산업성장의 43%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Alibaba, Tencent, Baidu 등이 E-commerce 시장을 이끌 것
표 S-4
PwC의 ‘Three surprising digital bets for 2015’ (‘15년 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Enterprise wearables
Hands free 업무방식과 실시간 context analytics를 통한 데이터
분석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과 위험성 감소 효과가
있으며, 고글, 명찰, 안전줄, 옷 등의 형태로 보급될 수 있음
2
NoSQL database
NoSQL 데이터베이스는 빅데이터와 분석활동을 위한 기술로 전
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를 위한 전략적 기술이
될 것
3
Business sensors
IoT 제품에 필수적인 센서는 도소매사업의 경우 재고관리, 제품
이력관리 등에, 호텔사업의 경우 객실관리, 투숙객 건강관리, 지
진 같은 재해피해 예방‧관리, 병원의 경우 혈액, 수술방의 온도,
습도, 오염도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이 용이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2
표 S-5
Juniper Research의 ‘Top Ten Tech Predictions for 2015’ (‘14년 12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Securing Your Data: The Time for
Encryption, Tokenisation &
Biometric Authentication
Cloud service 보안 수단으로 암호화와 생체인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Fin-tech분야에도 적용될 것
2
Wrist Wearables Smarten Up and
Know Their Limits
웨어러블 기기 인지도 상승과 함께 미적인 측면을 강조하
는 디바이스와 헬스케어 등 기능적 측면을 강조
3
The Year of NFC
NFC 기반 Payment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며, NFC 기반 시
장 MNO보다 은행 친화적으로 발전할 것
4
All About the Data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원 다운로드 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음
5
Leading Retailers to Facilitate
Cryptocurrency Payment
PayPal을 통한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며, 온라인
소매점을 중심으로 암호화 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 중
6
Attack of the Drones
드론의 가격 저하와 Google과 Amazon의 드론 물품배달
개발 등이 이루어지며 드론의 사용분야가 확대될 전망
7
Consumers Take Control of their
Own (Digital) Health
모바일 기기를 통한 건강관리는 소비자의 큰 편의를 가져
오지만 의료 목적의 기기 사용을 위한 허가 승인이 난제
8
Budget Phablets, Smartphones Go
Global
미디어콘텐츠 이용과 Second Screen로서 사용을 위해
Phablet PC 사용 증가할 것이나, 프리미엄 시장 부재로
Smart폰 富의 심볼화 지속
9
Location Based Services Move
Indoors
Wi-Fi만을 사용하는 가정 내 혼신 문제를 BLE Beacon을
통해 해결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음
10
Deep Linking to Become Standard
Across Apps
Web과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부
터 검색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Deep Linking은
contextual인식과 결합하여 UX를 강화할 것
표 S-6
Accenture의 ‘Accenture Technology Vision 2015’ (‘15년 2월)
번호
예측
내용
1
The Internet of Me:
Our world, personalized
인터넷 상에서 수집되는 User experience를 바탕으로 맞춤
형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이 트렌드가 될 것이며, 해당 산업
에서 Mindshare는 주된 경쟁 전략이 될 것
2
The Outcome Economy:
Hardware producing hard results
IoT 산업 기반에서 intelligence hardware는 하드웨어 그
자체보다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드웨
어 생산업체의 수익성 저하가 예상됨
3
The Platform (R)evolution: Defining
ecosystems, redefining industries
IoT, Bigdata, cloud 등 미래의 IT산업에 있어서 Platform
based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
4
Intelligent Enterprise: Huge data,
smarter systems — better business
Big data와 Software Intelligence, cognitive technology는
기업과 산업에 있어 혁신과 생산성 증대를 야기함
5
Workforce Reimagined:
Collaboration at the intersection of
humans and machines
증강현실, IoT, wearable device 등 기술과 인간의 시너지
효과는 배 이상의 효과를 발생시킴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3
표 S-7
Deloitte의 ‘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2015’ (‘15년 1월)
번호
구분
기술‧영역
내용
1
기
술
The Internet of Things really
is things, not people
IoT 기기 출하량이 2014년 대비 60% 상승하여 1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IoT 하드웨어에 대한 수익은
10~20% 성장이, 서비스 분야는 40~50% 성장이 예상됨
2
Drones: high-profile and
niche
2015 드론산업은 2~4억 달러의 수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
로 예상됨
3
3D printing is a revolution:
just not the revolution you
think
2015년 22만개, 160억 달러 규모의 3D프린터가 세계적으
로 판매될 것이나, 가정 생활품을 위해 직접 3D 프린트를
활용하는 단계는 시기상조로 전망
4
Click and collect booms in
Europe
유럽 e-commerce 시장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영국에서는 2015년 온라인 소매 매출이 13% 증가할 것
5
Smartphone batteries: better
but no breakthrough
모바일기기 배터리는 5%정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획기적 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6
Nanosats take off, but they
don't take over
2015년까지 1킬로그램 정도의 나노위성은 500개 정도 사
용되며 설치 대수가 30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
업위성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
7
The re-enterprization of IT
기업과 소비자의 IT 기기와 서비스 활용의 차이로 소비자
IT 환경과 차이가 있는 기업중심의 IT 환경이 재구성될 것
8
미
디
어
Short form video: a future,
but not the future, of
television
온라인 비디오 환경에서는 20분 내외 짧은 콘텐츠를 TV에
서는 긴 콘텐츠를 선호할 것
9
The 'generation that won't
spend' is spending a lot on
media content
미국과 캐나다의 Y세대(18~34세)의 2015년 미디어 콘텐츠
소비 규모는 62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통적인 콘텐츠
이용 대신 미디어 콘텐츠 소비를 늘리기 때문으로 전망
10
Print is alive and well - at
least for books
2015년 모든 도서판매 중 80% 이상이 인쇄매체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년‧노령인구(35세~)의 인쇄매체
선호가 존재하기 때문
11
통
신
One billion smartphone
upgrades
2015년 10억 개의 스마트폰이 구매될 것으로 보이며, 이
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12
The connectivity chasms
deepen: the growing gap in
broad speeds
인터넷 접속 속도에 있어 이용자 간 차이가 더욱 심해질
것이며, 이는 새로운 기술의 구현 속도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
13
Contactless mobile
payments (finally) gain
momentum
6~6.5억 개의 NFC 탑재기기 중 5%가 소매점에서 무선결
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4
표 S-8
Deloitte의 ‘Tech Trends 2014: The fusion of business and IT’ (‘15년 2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CIO as chief integration
officer
경영에 있어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CIO는 투자에 앞서
서 새로운 기술과 과학적으로 획기적인 발견을 주시해야 함
2
API economy
IoT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효율성‧비용절감을 위해 API의 중요성이
증대되며 기술기반 신규기업에게 캐즘 극복을 위한 주요 역량 필요
3
Ambient computing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터를 위해 Ambient 컴퓨팅은 더 완벽
하고 자동화된 방법을 통해 정보를 수집
4
Dimensional marketing
마케팅 분야는 기존의 4P와 같은 선형 구조를 넘어 engagement,
connectivity, data, technology 분야를 포함할 것
5
Software-defined everything
기술 진보에 따라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과 관련기술
가상화가 가능해지며 SDN은 해당 서비스의 유연성을 제고할 것
6
Core renaissance
기업 시스템 설계 시 IT 기술을 우선 고려하면 구조적 복합성과
기술에 대한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성장을 위한 필수적 요소
7
Amplified intelligence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향상된 Analytics를 필요로 하며
증강현실을 이용한 하드웨어가 이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것
8
IT worker of the future
IT 업계 근무자 중 53%는 7.9%의 임금삭감을 감수하고 재택근무
희망하고 있어, 미래 IT분야에서는 재택근무가 증가할 것
표 S-9
Red Hat의 ‘Red Hatters offer tech predictions for 2015’ (‘14년 12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Big data
기업 내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 지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역할 중요
2
Business of tech
IoT를 이용한 자동차 자가진단 후 3D 프린터를 이용한 부품 생산
등 contextual analytics를 바탕 연계기술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Cloud computing
Hybrid cloud computing이 주류를 이루고 Amazon, Google,
Microsoft의 Clouds 시장 경쟁은 계속될 것
4
Containers
Contained OpenStack 서비스가 등장하며 Linux 기반과
OpenStack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 간 대립이 시작됨
5
Developers and application
development
Microservice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SOA를
Microservice로 간주하기 시작할 것
6
Internet of Things
내용 없음
7
Mobile
2015년 모바일 플랫폼이 강화되며 이와 반대로 랩탑은 장기간의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8
OpenStack
OpenStack은 기술 발산의 단계에서 Innovator의 단계를 넘어
Early adopter 단계로 발전할 것
9
Security
전년도와 비교할 때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며, 2014년보다 더
유명한 해킹사건 발생할 것으로 예측
10
Software-defined datacenter
전통적인 Fabric Datacenter의 구조가 SDDC(Softwear-defined
Datacenter)에 의해 밀려날 전망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5
표 S-10
IEEE Computer Society의 ‘Top Technology Trends for 2015’ (‘15년 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Time is right for Wearable
Devices
웨어러블 기기,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
업과 기존기업 주도 시장이 확장되는 중
2
Internet of Anything
Becoming All-Encompassing
IoT, Industrial Internet, IoE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대신, Internet
Operation Systems 플랫폼인 IoA가 떠오를 것
3
Building Security into
Software Design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증가, 보안과 개인정보 균형 맞추기에 초점이 맞춰짐
4
The Age of Software-defined
Anything(SDx)
스마트폰 환경과 유사한 Software-defined Anything's 프로그래밍
가용성은 다양한 네트워크 설비를 앱 생태계로 전환할 전망
5
Cloud Security and Privacy
Concerns Grow
클라우드가 비용편의와 에너지, 자원, 역량의 제한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공하지만 보안에 대한 염려 또한 증가할 것
6
3D Printing Poised For
Takeoff
3D 프린팅은 비용절감과 시장공급시간 단축 측면에서 이익이 증
대되고 항공, 자동차, 소비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
7
Teling the Future with
Predictive Analytics
Data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행동예측과 미래 트렌드예측에 이용되
는 Predictive Analytics를 통해 Business Intelligence는 과거분석
보다 미래예측에 집중할 것
8
Security Considerations for
Embedded Computing
Embedded 컴퓨팅 시스템은 IT관련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선호
되지만 배터리문제, 컴퓨팅 시스템 호환성의 한계가 존재함
9
Real Growth in Augmented
Reality Applications
증강현실기기 구성재료 가격 하락과 게임분야 등에서의 선호도
증가로 인하여 증강현실에 대한 현실적인 발전 이루어질 것
10
Continuous Digital Health
스마트폰 이용자 확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건강관
리와 예방을 통한 의료비 절감이 가능해짐
표 S-11
MIT Technology Review: 10 Breakthrough Technologies 2015 (‘15년 2월 발표)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Magic Leap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하여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업체
2
Nano-Architecture
새로운 물성, 전도성 등을 기반으로 하여 광범위한 잠재력을 지
니고 있는 초소형 격자 생성 기술
3
Car-to-Car Communication
운전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무선 통신 기술
4
Project Loon
많은 사람들에게 네트워크 접속 수단을 제공하는 통신용 풍선
5
Liquid Biopsy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하는 고속의 DNA 배열 기계
6
Megascale Desalination
대규모의 역삼투 방식 담수화 플랜트
7
Apple Pay
휴대전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기술
8
Brain Organoids
치매, 정신병 등 정신의학적 질병의 미스터리를 해결할 기반을
제공하는 인간 두뇌 세포 배양 기술
9
Supercharged Photosynthesis
태양으로부터 보다 많은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변형된 작물
10
Internet of DNA
대량의 게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6
표 S-12
Fortune의 ‘29 predictions for 2015’ 중 일부 발췌 (‘14년 12월)
번호
예측
내용
2
Wireless Charging becomes
a reality
Intel의 2015년 무선충전제품 출시 계획 등으로 인해 Starbucks,
Marriott 등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5
Solar power gets cheaper
패널 가격 하락으로 미국 47개주에서 2016년까지 스마트그리드
보다 더 저렴한 태양력 발전을 이용할것으로 예상됨
7
The apple watch succeeds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애플워치를 3000만대 수출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
8
China smartphone explosion
금년 중국 스마트폰업계는 슬림형 스마트폰기술에 있어 삼성을
추월할 것이며, 2015년 Meizu, onePlus, Vivo등 50여 신규 모바
일 업체가 진입할 전망
12
Amazon Will Launch a
Newer, Better Phone
Amazon은 초기 Fire Phone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차기작을 출시
할 것
20
Youtube stars will show up
in cable
TV매체가 아닌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매체의 연예인들이 부상
22
Duck Season? Rabbit Season?
Actually - It's Drone Season
미 당국의 무인 드론 도심비행 허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연간
20% 성장하며 250억 달러 규모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
23
Apple pay shakes up
payments - A Little
Apple Pay로 인해 Apple이 핀테크 주자로 대두되고 있으나, 결제
를 위한 플랫폼이 신규기기에서만 이용가능한 점 등 한계 내재
24
It's Alive! Inching Closer to
3D printed organs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얇은 간세포층 제작에 성공하였으며, 제작
된 혈관과 조직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함
25
In-Home robots EMOTE
AI 기능에 감정적 측면을 포함한 가정용 로봇이 출시되었으며,
2015년 더 강화된 학습기능을 통한 감정표현 로봇 등장할 것
26
On-Demand Everything
On-demand 서비스가 다양화 되고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7
Football Helmets Get A Lot
More Futuristic
미식축구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헬멧이 등
장하여 NFL에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됨
28
Alibaba's momentum slows
Alibaba에 기대심리가 사라지면서 주가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
으나, Netflix 인수 등 큰 투자가 Alibaba의 잠재성을 보여줌
표 S-13
Microsoft의 ‘Microsoft Business Predictions for 2015’ (‘14년 12월)
번호
예측
내용
1
Internet of Things will go
mainstream
기업이 IoT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기, 센서, 클라우드컴퓨터 등
에서 발생하는 정보처리, 소비자서비스향상, 제품제공시간 단축,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 도입 등이 이뤄져야 함
2
Businesses will strengthen
cybersecurity
2015년 카드사는 EMV가 아닌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것이며, 이
러한 이유로는 비용절감과 보안효율 증가 등이 작용할 것
3
Machine learning will give
businesses a leg up on the
competition
머신러닝은 소매, 제조, 헬스케어 분야 모두에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7
표 S-14
European Parliament Research Service의
‘Ten technologies which could change our lives’ (‘15년 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Autonomous Vehicles
EU는 기술 배포 확산을 위한 인프라에 초점을 두고 개발 중
2
Graphene
2004년 발견된 2차원 구조의 나노 소재로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및 다양한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3
3D printing
소비자의 제품 구매 방식 변화를 유도하여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반적인 사회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
4
Massive Open Online
Courses (MOOCs)
고등교육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비 절감
및 경쟁력 향상 등 효과 기대 가능
5
Virtual currencies (Bitcoin)
기존 제도의 금융 규제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Bitcoin 거래에 대
한 새로운 규제 방안이나 과세 방안 등에 대한 준비 필요
6
Wearable technologies
사용자가 쉽고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계속 소형화‧경량화
되는 추세
7
Drones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로 사용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전망
8
Aquaponic systems
식물과 물고기를 함께 키우는 친환경 재순환 농법으로, 환경 영
향 감소 및 지속 가능성 향상 가능
9
Smart home technologies
IoT를 기반으로 에너지, 물 소비 관리 등 지능형 모니터링 및 제
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축될 전망
10
Electricity storage (hydrogen)
재생에너지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
한 전기, 기계, 열, 화학 등의 기술 기반 장치
표 S-15
Cisco의 ‘Technology Forecast for 2015’ (‘14년 12월)
번호
예측
내용
1
Change is the Only Constant
in IT
IT 영역은 타 영역과의 융합을 통해서 산업의 범위를 확장해 옴
2
If It Doesn’t Work on
Mobile, It Doesn't Wor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사업에서의 산소와 같은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함
3
It's the Network,
and It’s that Simple
자동화된 네트워킹은 IoE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기반으로 작용
4
Is IoT Secure?
향후 2~5년 사이, IT 보안은 OT로 확장될 것
5
It's Real Time
Analytics가 IoE 영역에서 유용해지려면, contextually aware가 보
장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함
6
Predictive Context Goes
Mainstream
Predictive Context 산업은 향후 중요한 응용 영역이 될 전망
7
Without trust, nothing else
matters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암호화된 데이터
트래픽의 규모가 급증할 것
8
Future of work
새로운 기술을 요하는 직군이 생기는 등 OT에서는 거대한 변화가
나타날 것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98
표 S-16
Wired의 ‘15 Predictions for Tech and Design in 2015’ (‘15년 2월)
번호
예측
내용
1
Move over, Step counters
Health and Fitness wearable devices는 운동 강도, 근육상태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훈련의 질적 향상, 부상방지 등을
위한 실시간 권고사항을 제공
2
Ambient Intelligence knows
What's up
Ambient Intelligence기술이 머신러닝 기술발달로 인해 발전하고
있으며 Amazon의 Echo와 같은 기기가 계속해서 출시될 것
3
Nano particles diagnose
from Inside out
나노크기의 진단기기는 신체내부에서 인체가 지각하지 못하는 질
병 초기에 질병을 파악 치료할 수 있는 예방의학을 발전시킬 것
4
The Emergence of the casual
programmer
인터넷 기반 기기가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이 증가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증가할 것
5
Eat your technologies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서 자신의 식단에 맞는 식품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날 것
6
The Internet of food goed
online
로봇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내장된 조리법대로 요리를 진행할 수
있어짐
7
Mobilizing the Next 4 Billion
개발도상국의 모바일화가 진행되면서 40억 명에 해당하는 소비자
상품 모바일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8
Personal darknets in the
spotlight
인터넷 해킹 등의 이슈화로 인하여 음성통신 암호화, 비디오채팅,
개인정보 보관을 개인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등장
9
4-D printing assembles Itself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 강력하고 사용자에게 편안한
제품 생산이 가능
10
Digital Currency Replaces
Legal Tender
디지털화폐와 암호화화폐가 성장할 것이며 정부는 규제와 관리
방안을 시스템화 할 것
11
The Rise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웨어러블기기가 단순 진료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소프트웨어
와 연계하여 cognitive behavioral therapy를 촉진 시킬 것
12
Textiles get techy
스마트센서가 내장된 스마트직물이 만들어질 것이며 이를 통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사용 효율이 증가할 것
13
Adaptive education
personalizes learning
Adaptive 기술이 교실에 적용되어, 학생들의 개인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나 적절한 테스트를 제공할 것
14
Achievement unlocked:
You're hired!
기업에서 채용을 위한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문제 해결능력, 창
의성, 협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인재를 채용할 것
15
Micro-Farming networks go
mainstream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작물을 재배하고 서로 판매하는
Micro-Farming Networks가 주류 식품문화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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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표 S-17
Yahoo의 ‘10 Things That Will Rock the Tech Market in 2015’ (‘14년 12월)
번호
예측
내용
1
Cheap, powerful chinese
phones will flood the United
States
Lenovno, Huawei, Oppo, Xiaomi, ZTE 등이 저가 기기를 내세워
시장을 잠식할 것이며 삼성과 LG는 가격인하 압박을 받게 될 것
2
Fitness wearable will be
everywhere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가격하락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
3
The Apple Watch will rule
your wrist
Apple은 Google이나 삼성보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것이며, 당분간 소비자는 Apple Watch를 과시용으로 사용할 것
4
Smart homes will be slightly
smarte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이
등장할 것
5
Reality will be increasingly
virtual
Google Glass보다 Oculus Rift나 Sony Morpheus가 전형적인 가
상현실 헤드셋이 될 것이며, 이는 사용자가 가상현실 체험 시 현
실 호환성보다 가상현실 자체를 중시하기 때문
6
Hackers will go after the
little guys
IoT 환경의 확산으로 보안 위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개
인을 목표로 하는 ransomware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증가할 것
7
But there will also be more
huge Sony-style hack attacks
기업, 정부기관 인프라에 대한 해킹공격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
8
Tablets will be cheap and
inescapable
터치스크린 가격 하락을 통해서 태블릿 가격이 하락하고 가정 내
에서 태블릿을 찾아볼 수 있을 것
9
Armies of robots will
descend upon us
드론을 이용한 무인배송 등 기존의 직업분야가 무인로봇 등을 이
용한 분야로 대체 추세를 보일 것
10
The tech bubble will
burst…or not
실리콘벨리에서 기술적인 투자효과 기대하기 어려우며, 중국이
실리콘벨리에 이은 기술 투자 대상이 될 전망
표 S-18
Verizon의 ‘Key Enterprise-Technology Trends for 2015’ (‘14년 1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Network Reliability, Innovation is
Key to Business Succes
기업들은 통신망이 성공적인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전략적인 네트워크 및 IT 투자에 집중할 것
2
Internet of Things Adoption Gains
Momentum Downstream
중소규모 기업에서는 IoT 관련 기술‧서비스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Analytics 등에 보다 많은 자원을 투자할 것
3
Predictive Analytics Will Make
Sense of Big Data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Advanced Analytics와 Predictive Analytics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
4
IT Will Direct the Cloud
고객과의 상호작용,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목적 지
향성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많이 등장할 것
5
The Game is Changing in the Fight
Against Cybercrime
다양한 기기의 등장, M2M 등의 요인으로 인해 보안 환경은
보다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이며, 통합적이고 다중의 보안
전략이 요구될 것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100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Disinfection robots
병원 내에서의 질병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한 목적의 자동화된
소독‧살균 로봇이 널리 사용될 것
2
3-D printing buzz
3D 프린터는 (1) 실제 수술 이전에 환자의 해부학적 장기 모형
검토, (2)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제작, (3) 세포 단위 제작을 통한
인체 기관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
3
Middleware is everywhere
의료 내의 다양한 IT 기기들에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공
유‧관리를 위한 미들웨어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
4
Postdischarge clinics
퇴원 후 재입원을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비용 절감 효과를 주는
지에 대한 고민 필요
5
Google Glass: Dead for
consumers but maybe not
for healthcare
Google Glass는 일반 소비자 영역에서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
하고 있으나, 의료 영역에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을 것
6
New anti-obesity devices
선진국에서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비만관리 기기의 도
입이 필요해지고 있음
7
Caring for Millennials with
cancer
15세~24세 계층의 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치료
방법의 개발이 필요
표 S-19
세계경제포럼의 ‘Top 10 emerging technologies of 2015’ (‘15년 3월)
번호
예측
내용
1
Fuel cell vehicles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수소나 천연스 등의 연
료를 이용해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자동차
2
Next-generation robotics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센서를 탑재하여 주위 환경을 이해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있는, 인간과 로봇 간 협업이 가능한 로봇
3
Recyclable thermoset plastics
최초 성형 이후 열과 압력에도 모양과 강도가 변하지 않는 열경
화성 플라스틱을 개선하여 재성형이 가능하도록 개선
4
Precise genetic-engineering
techniques
식물의 유전 정보를 조작하여 영양이 풍부하고 기후 변화에 강한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
5
Additice manufacturing
전통적 가공방식인 절삭가공과는 달리 액체나 분말 등을 이용해
3차원 구조의 물체를 생성하는 첨삭가공 방식의 등장
6
Emergent artificial
intelligence
자동으로 아주 많은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면서 지능을 향상시키
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7
Distributed manufacturing
전통적 제조업에서는 중앙공장에서 완제품이 생성되었으나, 분산
제조업에서는 소비자 가까이에서 완제품으로 제작되는 방식
8
'Sense and avoid' drones
비행 경로상의 다른 물체와 충돌을 피하도록 드론 스스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반응해 고도와 경로를 수정하는 자동화된 드론
9
Neuromorphic technology
인간의 뇌를 모방한 컴퓨팅 기술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쉽게
해석하거나 스스로 예측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전망
10
Digital genome
게놈 배열을 밝히고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
는 조건이 이뤄지면서 향상된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짐
표 S-20
ECRI Institute의 ‘2015 Top 10 Hospital C-Suite Watch List’ (‘15년 1월)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101
8
Fecal Microbiota Therapy
심각한 소화계통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배설물 미소생물학 요법
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중
9
Artifical pancreas device
systems
인슐린 펌프를 대체하기 위한 인공 췌장 기기 시스템이 머지않아
등장할 수 있을 것
10
Teleheath
웨어러블 센서의 등장으로 원격의료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중
표 S-21
Nucleus Research의 ‘Top Ten Predictions for 2015’ (‘14년 12월)
번호
예측
내용
1
Custom code is dead; Long
live developers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정형화되면서 커스텀 코드에 대한 수요 감
소 현상이 두드러질 것
2
The real move to mobile
IT 영역에서의 모바일화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직무 체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중
3
Everything gets
commoditized
인력관리, 고객관리, 자원관리, 콘텐츠관리 등 다양한 핵심 애플
리케이션들이 기업 효율성 증대를 위하 상품화되는 중
4
Verticalization for all
고객들은 프로젝트의 예측성을 높이고 상품화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에게 수직적인 구조를 갖출 것을 요구하기 시작
5
E-commerce blows up;
Encryption goes up
많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클라우드로
의 이전을 망설이는 중
6
Smarter software
기계 학습이나, 자언언어 처리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
다 지능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요구 증가
7
IoT separates the men from
the boys
IoT에 대한 과도한 유행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2015년에도 IoT
관련 투자는 지속적으로 활발할 전망
8
HR: architectures devide the
haves and have nots
인력관리는 기업 내부 및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함
9
Supply chain: more focus on
demand signals, usability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공
급 체인에 대한 재설정을 항상 고민해야 할 것
10
Apple’s falling star
Apple이 비싼 가격, 전작과 차이점이 없는 제품 등 전통적 기업
의 행태를 답습하기 시작한다면 경쟁력이 점차 약화될 것
표 S-22
ISRAEL21c의 ‘Top 12 disruptive technologies to watch in 2015’ (‘14년 12월)
번호
기술‧영역
번호
기술‧영역
1
Computer Vision
7
Immunotheraphy
2
Wearable and mobile health devices
8
Advertising and monetization
3
Machine-machine and human-machine
interface
9
Network optimization
4
Mobile productivity
10
Less invasive medicine
5
Smart data storage
11
Regenerative medicine and cell therapy
6
Cyber-security
12
Ecommerce optimization and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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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표 S-23
IBM의 ‘The 2015 HorizonWatch Technology Trends to Watch’ (‘15년 1월)
번호
기술‧영역
내용
1
Digital Business
디지털 요소가 사업계를 넘어 내재화되고 API 관련 경제가 성장
하면서, 기업들은 사업 모형과 전체적 전략을 재설정할 필요 존재
2
3D Printing
2015년에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새로운 기능‧재료를 사용하거나,
고성능의 3D 프린터가 등장할 것이며, 산업계와 의료계 모두 3D
프린터에 관심을 기울일 것
3
Enterprise Wearables
2015년은 기업 내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 계획이나 실험을 수행하는 해가 될 것
4
Block Chain &
Crypto-Currencies
IoT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분산 애플리케이션에 블록 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며, 2015년에는 BitCoin이나 다른 디지털 화폐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나타날 것
5
Healthcare Transformation
웨어러블, 원격 환자 모니터링, Watson 기반 Analytics 등 새로운
기술들이 의료 영역에서 활발하게 적용될 것
6
Connected Vehicles
완성차 업계는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며,
자동차는 IoT 시스템 내에서의 하나의 노드처럼 작용하게 될 것
7
Video-enabled Business
비디오 Analytics, 비디오 협업 등은 기업의 보안 향상이나 고객
관리 등을 위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을 것
8
Affective Computing
컴퓨터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은 이 기
술을 고객관리나 보안 영역에 활용하고자 시도할 것
9
Robotic Logistics
무인 트럭‧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의사
결정과 분석을 위한 실시간 Analytics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전망
10
Quantum Computing
퀀텀 컴퓨팅에 대한 정부, 기업, 학계 등의 활발한 연구 진행 중
······················································································· ECOsight 3.0: 미래사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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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ETRI 창의미래연구소 창의경제연구부 미래사회연구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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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Report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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