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SoC 설계 고급인력 배출

- 10일, 전공 인증서 석.박사급 234명에 수여로 전문인력 배출
- 산업체 수요 부응, 실습위주 교육, 큰 호평


      “전자공학 박사과정을 이수했다하면 기업체에서는 많은 기대를 갖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일선 산업현장 위주의 수업도 힘들고 교육기자재도 부족해 고가의 실험장비 툴을 구경할 기회도 없었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설계특론’의 과목은 실제로 툴을 사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볼 수도 있어 아주 유익했던 과정이라 생각이 됩니다.”<고병수, 광운대 박사과정 수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지난 2003년도부터 IT융합부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SoC산업의 육성을 위해 원천 기술 개발과 역량을 갖춘 SoC 설계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34명을 포함, 총 716명에게 교육을 통한 IT-SoC 전공인증서 수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TRI SoC산업진흥센터는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IT-SoC아카데미에서 2007년도 IT-SoC전공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SoC 기술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석박사급 SoC 설계인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ETRI가 수행하고 있는 본 사업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해 온 ‘IT SoC 핵심설계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이며 내년에는 IT-SoC 전공인증과정을 2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국내 63개 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IT-SoC전공인증과정에는 1,400여명의 SoC분야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증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재학 대학원에서 SoC 전공교과목을 수강하고 SoC산업진흥센터에서는 산업체가 원하는 시스템 기반의 실습위주 과정인 ‘설계특론’ 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이러한 IT-SoC전공인증서 취득 학생들의 대부분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1년 단위의 개발실습프로젝트에 참여하여 IP설계연구, MPW 칩 제작 등의 실무적인 경험을 쌓은 고급 인력이다.

      ETRI SoC산업진흥센터의 윤병진 센터장은 “금년에도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IT SoC 고급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전공인증과정의 강의콘텐츠 6개 과목 개발, 와이맥스(WiMAX) 및 홈네트워크 실습교육용 플랫폼 추가 개발, 온라인 교육 확대 실시 등의 인증과정의 내실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잡 페어도 상, 하반기 2회로 실시 확대함으로써 대학과 기업간의 채용연계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TRI SoC산업진흥센터는 대학과 산업체간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 산학 공동으로 SoC를 설계.개발하고 인턴쉽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증과정 수료자에 대한 채용우대 방안 마련을 위하여 LG전자, 엠텍비젼(주) 등 19개 SoC기업과 약정을 체결, 인력양성 후원기업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SoC 설계 관련 인력 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C산업진흥센터는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최신 설계 툴 및 설계기법 등 기초 설계이론부터 심화교육까지 단계별로 운영되는 산업체 실무교육과정도 아울러 운영하고 있다.

      IT-SoC전공인증과정의 참여를 원하는 SoC 관련 분야 석.박사 학생은 SoC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http://www.asic.net)에서 인증과정 참여학생으로 등록이 가능하고, 교육과정은 전액무상으로 이뤄지며 이수중에는 프로젝트 수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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