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표준화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 배포일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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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국제표준화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 최신 IT 기술개발 더불어 표준화 성과도 ‘국가대표급’
- 국제표준전문가 125명 30여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
- 의장·부의장·에디터·라포처 등 의장단도 96명 확보
- 올해 표준기고서 채택만 1534건… 국제표준 48건 반영 주도
- 전문조직·전문위원 등 체계적 활동 지원 통해 성과 결실
IT분야 최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가 올해 달성한 국제표준화 성과를 공개했다.
ETRI가 이번에 공개한 2012년도 표준화 성과는 ‘국제표준전문가수’, ‘국제표준기고서 채택건수’, ‘국제표준 승인건수’, ‘국제표준특허 건수’로 글로벌 R&D기관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글로벌 표준화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ETRI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표준전문가수’를 살펴보면, 총 125명이 ITU, IEEE, ISO, IEC, ISO/IEC JTC1, OMA, IEC 등 30여개 국제표준화기구 내의 작업반 또는 연구반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6명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 부의장, 에디터, 라포처 등의 188개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의장단으로서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제표준화기고서 채택’ 성과를 살펴보면, ETRI는 2012년 한 해 동안 무려 1,534건의 기고서를 30여개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출하여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평균적으로 ETRI 소속 모든 연구원당 1건에 이르는 막대한 수치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인 국제표준화기구인 ITU, IEEE, ISO/IEC JTC1에 제출되어 채택된 국제표준기고서는 전체 표준기고서의 약 70%인 1,072건에 달했다.
ETRI의 이러한 성과는 결국 이동통신, 방송통신, SW, 사이버보안 등의 다양한 IT분야에서 총 48건의 ‘국제표준’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했다. 또 공식표준으로 정해진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실시(實施)해야 하는 특허로 막대한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는 ‘국제표준특허’도 28건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ETRI의 이러한 우수한 국제표준화 성과는 오래 전부터 표준화 관련 전문조직과 전문인력의 체계적 운영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평가된다. ETRI는 표준화 관련 전문조직으로 이미 20여 년 전부터 ‘표준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핵심 개발 기술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원내 표준전문가로 구성된 ‘표준화위원회’를 설치·운영하여 ▲표준화 추진전략 수립 ▲표준화 관련 규정 정비 ▲표준기고서 심의 및 등급심사 ▲원내 표준전문위원 자격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 핵심기술 분야별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연구반’ 운영 ▲표준화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표준사무국’ 운영 ▲국내외의 최신 표준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표준화워크숍’ 개최, ‘표준화지식정보시스템’ 운영 및 ‘표준화이슈분석보고서’ 발간 ▲‘표준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표준화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특허료의 80% 이상은 IT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표준특허 소송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ETRI는 IT분야에서 남들보다 빨리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뿐 아니라, 개발한 기술은 반드시 국제표준으로 반영하는 표준화전략 실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포번호 : 201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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